본문 바로가기

四季·山野草..158

초가을에 다시 찾은 연꽃밭.. 2007년 9월10일 여수동 연꽃밭.. 꽃과 보는이들로 풍성했던 한여름의 연꽃밭이 미련이 남았는 지.. 월요일 아침에 딸래미 등교시키고 오는길에 맨발에 슬리퍼 차림을 하고 연꽃밭으로 들어가 보았다. 바깥에서 보기에도 어수선하고 정갈하지 못한 느낌의 연꽃 밭. 아침이슬이 츄리닝 바짓단과 발등에 촉.. 2007. 9. 12.
우중 남한산성의 여름 들꽃.. 늦은 여름 9월 2일.. 장마가 끝났다지만 이상기후 탓인 지 예년보다 뒤늦은 비도 많이 오고 하늘의 모습도 수시로 변하는 일기 속.. 태양아래의 꽃보다 색감이 더 살아나는 촉촉하게 비오는날의 남한산성.. 제법 들꽃들이 보였지만 비님때문에 제대로 담지를 못했다. 비가와서 산을 찾은이들은 구질구질.. 2007. 9. 3.
설악 서북능선의 여름 야생화.. 2007년 8월 19-20일 다녀온 설악산의 들꽃들입니다. 고산지대라 조금 있으면 가을이 오겠지만 아직까지는 제법 많은 종류의 들꽃들이 있습니다. 서북능선상엔 바람꽃이 물러간 후에 청초한 금강초롱이 피기 시작하고 투구꽃. 진교가 많이 피어 있습니다. 봉정암~오세암에는 꽃며느리밥풀꽃이 지천이고 .. 2007. 8. 23.
비오는 날의 청계산 들꽃.. 비와 웬수진 일도 없는 데.. 하여간 집만 나가면 비와 동행을 한 하루였다. 희안하게도 일요일이면 더 일찍 눈이 떠지는 데 어제도 예외는 아니었다. 집사람의 3일 휴가중 마지막날인 데 당일치기로 어딜 다녀오자고 해도 마다고하니.. 지난주에도 친척집 방문으로 산행을 걸렀더니 몸도 근질거리고.. .. 2007. 8. 13.
영롱한 아침 이슬과.. 일요일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진다. 주변의 일로 산엘 가지 못하고 이른 시간에 연꽃 밭으로.. 일전에 사진을 찍는이들 때문에 연꽃을 훼손말라는 현수막이 걸렸었는 데 급기야 수련밭을 제외하고는 금줄이 쳐져 있다. 그래도 몇분은 들어가서 사진 찍는분들이 보인다. 농장 관리인은 나오라고 주의를 .. 2007. 8. 6.
7월 지리산의 들꽃들.. 어제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길지 않은 거리인데도 쏟아지는 땀과 험한 등로로 인해 간만에 무릎의 뻐근함을 느끼고 왔네요. 돌아 오는길 라디오 뉴스에서 수도권의 폭우와 북한산. 수락산에서의 낙뢰로 인한 인명사고 소식을 들었네요. 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년만에 찾은 7월의 지.. 2007. 7. 30.
연꽃밭의 뱀.. 이틀만에 또 다시 여수동 연꽃밭엘 나갔더니 날씨가 좋아 그런 지 사진 찍는 이들이 많다. 연잎의 키도 훌쩍 커버리고 연꽃은 피고 또 지고.. 꽃사이로 오가는 벌들만 부산하다. 연잎에 앉은 어린 청개구리는 미동조차 없고 논두렁을 걸으면 폴짝 뛰어 물로 뛰어드는 개구리들.. 아직 수련은 때가 이른 .. 2007. 7. 13.
노랑망태버섯과 대벌레 / 두타산.. 2007년 7월 8일 강원도 삼척 두타산 자락에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희안한 모양의 노랑망태버섯 지나던 사람은 양파망을 씌어 놓은줄 알았다고 해서 웃었네요.. 그리고 새순의 나무가지와 구별이 힘든 대벌레.. 들꽃들은 많지가 않았지만 처음 보는 넘들 때문에 좋았던 산행.. 위 / 노랑망태버섯.. 위 / 대.. 2007. 7. 9.
연꽃밭에서 취하네~.. 장마철이라 비온다는 소식에 날씨 보아서 근교산행이나 할 작정인 데.. 일요일 아침.. 마눌이 일찍 어디를 나간다고 해서 데려다 주러 갔다가 연꽃 밭에 들려 본다. 한 1,000여평 정도되는 연꽃 밭에 조금씩 피기 시작한 연꽃.. 사진찍는 이들이 몇분 보여 몇컷 찍고 온다.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곱고 화려.. 2007.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