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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季·山野草..160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 2008년 3월 20일.. 탄천주변에서.. 한동안 지방산행을 하지 못해 들꽃산행이 아쉽다. 남쪽엔 들꽃들이 지천이고 매화는 벌써 꽃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던데 이러더 봄날이 다 가는 것은 아닌지.. 탄천주변의 봄은 아직은 이른 느낌이지만 지난번 보아두었던 조림지를 찾아 보았다. 노오란 산수유 핀것이 멀.. 2008. 3. 21.
봄.. 고장난 카메라를 맡긴지 20여일.. 고쳐 놓았다고 연락이 와서 센타에 들렀다가 시험할겸 탄천으로 나가 보았다. 얼마전 보다 파릇한 잎들이 더 돋아나기는 했으나 아직은 이른 느낌이다. 탄천에서 새를 보고 있던중 벌이 주변에 보인다. 아직 꽃들도 없는데 벌써 벌이 나왔나? 버들강아지에 달라 붙어 .. 2008. 3. 15.
올겨울 마지막 설경? / 분당 중앙공원. 일요일 소소한 일로 산에도 못가니 뭔가 나사가 빠진듯한 기분이다. 밤새 싸래기는 처럼 온눈이 아침에 보니 제법 쌓여있다. 길이 미끄러워 위험하다는 핑계(?)로 조금 일찍 나가서 집사람을 모처럼 출근시키고 중앙공원에 들러 보았다. 겨울내내 별로 눈이 없어 가문듯 한데 3월이 다되어 제법 눈이와.. 2008. 2. 26.
겨울산 소경.. 2008년 1월 27일 강원도 홍천 가리산 산행시 담아온 것들.. 파란하늘 바람이 잔잔한날 햇살에 비친 눈밭이 유난히 눈이 부시다. 발걸음도 지나지 않은 새하얀 눈밭.. 신록이 우거질때 그곳에 같이 푸르던 풀과 들꽃들이 햇살이 만들어준 그림자와 마주보고 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추운 겨울을 .. 2008. 1. 28.
작은새 / 땅콩이 좋아~ 땅콩을 물고 날아 오르는 쇠박새.. 오후의 부부 동반 모임때문에 근교의 청계산엘 올랐다. 서울랜드가 보이는 곳에 앉아 컵라면 하나를 먹고 있으니 주위에 새소리가 들려 유심히 살펴보니 바로 옆에 누군가 땅콩 한줌을 새먹이로 놓고 갔는데 내가 옆에 있으니 이놈들이 마음 놓고 먹지를 못하고 이.. 2008. 1. 21.
쓰나미가 몰려 온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아래사진은 달리 보정을 하여 뒤집어 보았다. 찍은날 / 2007년 8월 29일 밤 10:45분에.. 사진동호회에 한여름에 올려 놓았던 사진이 추천갤러리에 올라와 있어 그날이 생각나 올려 본다. 장마철 베란다에서 바라 보는 밤풍경.. 하늘이 수상하다. 왠지 음산함과 무거운 .. 2008. 1. 16.
동고비와의 만남.. 동고비 / 참새목(―目 Passeriformes) 동고비과(―科 Sittidae)에 속하며 몸길이가 13.5㎝ 정도이고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는 흔한 텃새. 등은 청회색이고 흰색의 가는 눈썹선과 검은 눈을 지나는 선(裏眼線)이 있으며, 배는 희고 옆구리는 오렌지색, 아래꼬리덮깃에는 다갈색의 무늬가 있다. 한국 전역에서 번.. 2007. 12. 10.
오늘 내린 눈.. 며칠전만해도 낙엽지던 늦가을 풍경이더니 눈이 오니 이제 겨울 분위기가 완연하다. 그저께 첫눈이 왔지만 금방 녹아버려 아쉬웠는데 오늘 아침에는 제법 쌓여있다. 복잡한 세상사를 모두 덮기나 할듯한 하얀눈을 보니 기분이 좋다. 수십년을 보아온 눈이지만 마치 처음 보는 눈처럼 기분이 괜찮으니 .. 2007. 11. 21.
햇살 좋은 가을날 관악산에는.. 2007년 10월 21일 관악산.. 밥한덩이에 오이소백이 몇조각 그리고 캔맥주 하나 들고 올라간 관악산.. 한적한 숲길을 가니 향기 그윽한 산국이 군데군데 피어 있고 산부추도 꼿꼿한 모양이로 나를 반긴다. 5년동안 보여주지 않던 한송이의 용담이 귀한 자태를 뽐내고.. 한적한 숲길 벗어나 정상부에는 멋진 .. 2007.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