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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여행..40

당일치기 동해안.. 2023년 9월 3일.. 올해 휴가도 가지 못했는데 토요일 저녁 마나님이 내일 동해바다나 다녀오자고 한다. 요즘 몸상태도 별로지만 알았다고 하고 잠을 청하는데 뭔 일인지 새벽 3시 넘어서야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이것저것 간소하게 준비하고 10시 30분이 넘어서 집을 나선다. 언제부터인가 고속도로 운전을 피하게 되고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국도나 지방도를 타고 가는 것이 더 편해졌다. 곤지암 양평 홍천. 진부령을 지나 삼포 근처의 마트에 들러 시장을 보고 목적지 삼포해변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고기 몇 점 구워 한잔하고 라면도 끓이고 해가 나지 않아 작은 텐트안도 누워있을 만하다. 휴가철이 지나고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대부분이라 한산한 편이라 더 좋구나. 저녁 6시가 넘어 텐트 정리하고 속초 .. 2023. 9. 6.
친구들과의 영흥도 나들이.. 2023년 7월 9일.. 오래된 벗들과의 영흥도 나들이. 승합차 하나를 빌려 영흥도로 향한다. 날씨도 덥고 비도 언제 올지 모르니 통일사라는 사찰까지 차로 이동해 트레킹 시간은 고작 1시간 정도.. 짧은 트레킹 진두항 영흥수협 직판장으로 이동해 바닷장어 소금구이로 술잔을 기울이고. 예전 모습이 아니라 물어 보았더니 화재로 인해 새 단장을 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 . . 2023. 7. 22.
당일치기 동해안 나들이.. 2025년 6월 25일. 마나님과 둘이서.. 행선지 : 집 - 금진해변 - 심곡항 - 주문진항 - 오색 - 한계령 - 집 오래간만에 일요일 오전 즉석 합의하에 동해로 향한다. 집에서 12시에 출발하니 조금 빨리 도착하려 고속도로를 이용. 금진해변에 들르니 오후 2시 50분.. 바닷을 보며 라면도 끓여 먹고 주문진항에 잠시 들렀다가 오색지구에서 산채정식으로 저녁 먹고 한계령 넘어서 국도 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10시 30분.. . . . 2023. 7. 8.
1박 2일 여행(통영. 거제도) 여행일시 : 2023년 4월 11일~12일 여행장소 : 통영. 거제 / 1일차 / 장승포 - 외도(보타니아) 2일차 / 통영 - 소매물도 - 미륵산전망대 - 동피랑 벽화마을 일 관계 동료들 40여명과의 1박 2일간 여행. 코로나로 인해 3년간 별다른 행사가 없었기에 모임기금이 제법 적립되었단다. 성남에서 28인승버스 두대에 나누어 타고 5시간에 이동시간을 지나 통영에 도착한다. 점심 식사를 하고 장승포로 이동해 배를 타고 외도로 이동. 외도는 근 30여년만인가 보다. 기억도 희미하지만 개인이 이 정도로 꾸며 놓았다는 것에 놀라울 뿐이다. 미세먼지가 많은것이 아쉬웠지만 모처럼의 편안한 시간이 좋았다. 외도를 나온후 저녁을 먹고 리조트숙소에서 잠을 청하고 2일 차를 맞는다. 아침 5시경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2023. 4. 21.
창원 나들이.. 2023년 3월 26일. 처제 둘째 아들 결혼식 참석차 마눌과 함께한 창원. 중앙역옆 예식장 참석후 처갓집 식구들과 마산어시장 방문하고 다시 올라오기 섭섭해서 들러본 이름도 생소한 원전항. 왕복 800km 거리에 8시간 운전. . . . 2023. 4. 3.
눈 오는 날에.. 2022년 12월 18일 집사람과 함께.. 다녀온 곳 / 천안 - 공세리성당 - 왜목마을 - 공세리성당 직장 때문에 내려간 천안에 있는 딸이 집을 옮겼다고 해 마누라와 함께 김치한통 싸가지고 천안으로 향한다. 딸이 예약해 놓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오랜만에 익숙치 않은 칼질 한번 하고 딸 집을 러 본 후에 집으로 돌아오려다가 급조된 계획으로 왜목마을로 향한다. 가는 길 공세리라는 도로 표지판이 보여 네비를 검색해 보니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공세리 성당이 1km도 되지 않아 들러 본다. 성당은 130여 년 전에 생겼고 현 건물은 올해가 100년째 된다는 오래된 성당인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잘 정돈되고 꾸며진 멋진 곳이다. 마누라는 캐토릭신자라 촛불도 켜고 소원도 빌어보고.. 왜목마을에 도착하니 추워서 여행객도.. 2022. 12. 24.
인제 자작나무숲.. 2022년 10월 23일 행선지 / 인제자작나무숲 - 한계령길 - 봉포항 사진으로만 접했던 인제 자작나무 숲을 몇 년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에야 집사람과 함께 가본다. 가끔 함께하던 산행을 몇년전 발목 수술 여파로 집사람은 하지 못하기에 무리가 아닐까 싶었지만 완만한 길이기에 자작나무 숲까지만 오르기로 했다. 내려오는 길 잠시 비가 내려 우의까지 입고.. 모처럼 떠난길이라 한계령길 넘어 오색에서 점심 겸 저녁을 먹고 속초 위 봉포항까지 들러 집을 출발한 지 12시간 만에 다시 집에 도착한다. . . . 2022. 10. 27.
1박 2일 섬여행.. 여행일시 : 2022년 8월 7일~8일 여행장소 : 진도 ( 경유/ 군산 선유도- 변산 채석강- 진도- 신안-담양 ) 여름휴가라고 해야 매년 당일치기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처갓집 식구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중부지방에는 비예보가 있었지만 남부지방에는 괜찮기에 계획대로 진행. (돌아오는 날 경기. 서울 일원은 100년 만에 물난리가 났다는 안타까운 소식) 아침 7시에 집을 다서 서해대교 행담도 휴게소에서 일행과 만나 간식으로 아침을 먹고 군산 고군산군도로 향한다. 고군산군도중에 선유도는 7-8년 전 배를 타고 가서 망주봉에 오른 기억이 있는 곳. 그사이 섬과 도로가 이어져 상전벽해가 되었다.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당 3만 원 하는 2인용 전기 스쿠터를 대여해 1시간 이상 섬 주변을 돌아다녔다. 점심은 .. 2022. 8. 13.
동해안 나들이.. 2022년 6월 12일. 특별한 산행 계획도 없이 맞은 일요일. 오전 집안일하고 집사람에게 넌지시 속초나 다녀올래? 물으니 내키지 않는 듯 시큰둥.. 12시가 넘어 안갈겨? 하니 가자고 한다. 집에서 13시에 국도 타고 출발.. 홍천을 지나니 15시가 되어 시골 식당에 들어가 비지찌게로 점심을 먹고 다시 미시령으로 향한다. 30도가 넘던 날씨는 미시령에 오르자 안개비로 바뀌고 기온은 15도 아래까지 떨어지고 짙은 안개로 시계는 10m도 되지 않는다. 20시가 다되어 어두운 한계령길을 넘어 홍천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23시.. . . . 2022.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