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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季·山野草../동물·새.곤충외..

연꽃밭의 뱀..

by 山梨 똘배 2007. 7. 13.

 

 

 

이틀만에 또 다시 여수동 연꽃밭엘 나갔더니

날씨가 좋아 그런 지 사진 찍는 이들이 많다.

연잎의 키도 훌쩍 커버리고 연꽃은 피고 또 지고..

꽃사이로 오가는 벌들만 부산하다.

 

연잎에 앉은 어린 청개구리는 미동조차 없고

논두렁을 걸으면 폴짝 뛰어 물로 뛰어드는 개구리들..

 

아직 수련은 때가 이른 지 몇송이만 얼굴을 내밀고..

주변엔 이른 코그모스와 도라지꽃 몇송이 그리고 늦은 금계국이 있고

논두렁에는 수줍은 분홍의 메꽃들이 피어 있다.

 

처음 보는 뱀한마리가 체온을 올리려는 지 연잎에 앉아 있길래

한컷 찍고 나니 도망을 쳐 버린다.

나도 놀라고 그넘도 놀라고..

아마 개구리 들이 많으니 적은 숫자지만 뱀과 백로도 있는가 보다.

평온한듯 보이지만 그곳에서도 삶과 죽음의 먹이사슬이.. 

 

 

 

사진찍는이들..

 

 

 

 

 

 

 

 

 

 

 

물에 비친 백련.. 

 

 

물방울 속에도 백련.. 

 

 

 

 

 

 

 

 

 

 

 

이넘은 사진 찍는게 못마땅한 지 잔뜩 심통이다.. 

 

 

외면을 해 숨고..

 

 

나를 놀래킨 넘.. 저도 놀랐겄 지.. 

 

 

수련..

 

 

물속..

 

 

사색중인 넘.. 

 

 

 

 

 

 

 

 

 

 

 

물속의 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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