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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이야기../습작..76

가을들녘.. 탄천변.. 바람결에 휘날리는 코스모스를 볼려고 나갔는데.. 아침에 떨어진 기온때문인지 벌써 시들하다. 작년에 가보았던 작은 습지가 기억나 자전거를 타고 휭하니 가본다. 연잎은 있으나 꽃은 보이지 않고 서쪽하늘로 떨어지는 햇빛을 받은 갈대가 바람을 맞고 있다. 엉성한 코스모스 사이로는 바쁜.. 2008. 9. 26.
보름달.. 팔월한가위 밤에.. (9월 14일 21시..) 어려서 짚을 묶어 달뜨는 동산에 올라 짚단에 불을 붙여 달님을 보고 기원을 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 무엇을 빌었었는지 기억도 희미한 세월이 흘렀나봅니다. 보름달 보고 기원하셨던 모든 바램이 이루어지시길~ 210mm렌즈에 스팟측광. 조리개는 10이하로 조이고 m.. 2008. 9. 16.
들꽃있는 설악풍경.. 뜸했던 여름산행의 갈증을 풀기위해 설악산을 찾는다. 무릎의 이상징후로 무릎보호대를 차고 평상시 가지고 다니지 않던 스틱까지 배낭에 넣고서.. 7시간이상 소요되는 모처럼의 지방산행이라 내게는 무리인 코스지만 지금쯤 설악 능선에 피어 있는 꽃들이 나를 부르는듯해 강행.. 대청봉과 공룡능선.. 2008. 9. 1.
새 카메라 적응중.. 새로 장만한 카메라.. 며칠되지 않았지만 기계적인 성능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 뭔가 모르게 아쉬운 감이 있다. 그간 보아온 익숙한 색감이 아니라 그럴까? 아직은 남의 옷 입은듯 어색하다.. 산딸나무.. 때죽나무.. 산수유 열매.. 때죽나무와.. 붓꽃.. 노랑꽃창포.. 산수국.. 매발톱.. 은방울꽃.. 꽃.. 2008. 5. 10.
눈내린날의 야경 / 분당 중앙공원.. 모처럼 야경사진을 찍으러 삼각대들고 한밤중에 나가 보았다. 다행이 날씨가 춥지 않아서인지 도로는 얼어 붙지 않았으나 사진을 담고 오는길에 승용차 두대가 접촉사고 난것을 목격하였는데 사람은 다치지 않아 다행인듯 하다. 제법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비교적 푸근한 날씨에 생각보다 눈은 많지 .. 2008. 1. 12.
겨울풍경.. 겨울풍경 천양희 헐벗은 나무 둥지 튼 새들은 떠나갔다 허둥대는 바람같이 떠도는 마음 하나 못 붙들고 삶은 종종 살얼음판이었다 나는 알 수 없었다 사람들은 어째서 같이 살면서 혼자 일어서야 하고 사람들은 어째서 낯선 거리 떠돌며 돌아가려 하는지 봄은 아직 멀었는데 기다렸다 기다렸다 기다.. 2007. 12. 7.
운중 저수지의 가을.. 분당 운중(雲中)저수지.. 판교개발지가 들어서는 서쪽 방향 청계산 아래에 붙어 있는 작은 저수지다. 예전엔 농지가 많아 저수지 본래의 역할을 해왔지만 판교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들이 연일 높이를 더해가고 있으니 아파트 입주가 되면 저수지의 원래용도는 폐기되고 시민들의 휴식처 노릇을 할것.. 2007. 10. 29.
아침햇살에 비친 물방울.. 이슬 같은 사랑 / 詩: 박금숙그대 앞에 티 없이 맑은 이슬 같은 사랑이고 싶습니다햇살이 눈부시게 빛날 때찬란한 빛으로 답할 줄 알고그대 흘린 눈물인양 비가 내리면함께 뒤엉겨 슬퍼할 줄 아는이슬 같은 사랑이고 싶습니다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하루만큼의 소망으로구태여 내일을 걱정하지 않아.. 2007. 9. 20.
율동공원 불꽃쇼~ 2007년 8월 18일.. 성남탄천페스티벌이라는 행사의 마지막날이다. 5일간 치뤄진 행사지만 구경한 것은 없는 데 마지막날 휘날레로 율동공원에서 불꽃쇼를 한다길래 퇴근하는 마눌 시간에 맞추어 납치하듯 데리고 율동공원으로 나가 본다. 이미 주차장은 만차.. 주차된 차만 수백대는 족히 넘을듯 하여 무.. 2007.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