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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일상..75

해넘이와 달맞이 / 추석날.. 2012년 9월 30일.. 아침에 큰댁가서 차례지내고 어머님 뵙고 돌아와 집에서 빈둥거린다. 처갓집은 올해 사위들은 모이지 않느다고해 집에서 빈둥대다가 시간을 보니 4시가 훌쩍 넘었다. 이대로 집에 있기는 답답하고 뭘할까 하다가 남한산성에 올라 시간이 되면 일몰을 보고 아니면 보름달.. 2012. 10. 2.
수종사의 아침.. 2012년 9월 9일.. 일요일 아침 일찍이 눈이 떠져 베란다를 나가보니 뿌연 하늘. 다시 잠을 청하기도 그렇고 마누라 몰래 살짝 빠져나와 두물머리로 줄행랑.. 팔당댐 구길을 지나 국도를 타고 가다가 양수리로 들어가는데 산허리에 구름이 끼어있어 생각을 바꾼다. 차로는 처음 올라보는 수.. 2012. 9. 10.
팔당 자전거길과 남한산성.. 2012년 8월 10일. 집사람이 휴가로 며칠 쉬는동안 오후에 잠시 마실을 다녀온다. 몇년전만해도 여름휴가는 꼭 가야만 하는걸로 알았는데 아이들도 크고 교통체증도 귀찮고 하니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드라이브라도 다녀오자는 말에 시큰둥한 집사람. 팔당근처 자전거 타는곳이 있다고 하.. 2012. 8. 11.
새벽시장.. 2012년 6월 21일. 늦게 잠이 들었는데 기척에 부시시 눈을 떠보니 마눌이 옷을 입고 있다. 시계을 보니 04시가 아직 안된 시간. 뭐하는거여? 하고 물으니 딸래미하고 가락시장을 간단다.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다는데. 가서 뭐할라구? 하니 구경도 하고 살것 있으면 산다며 같이 가겠냐고.. 2012. 6. 21.
두물머리의 아침.. 2012년 6월 17일. 동반 모임이 있어 산에는 가지 못하는 일요일. 휴일만 되면 일찍 눈이 떠지는 희안한 습관이니 놀기 좋아하는 팔자인 모양이다. 5시에 모처럼 두물머리(양수리)로 향한다. 집을 나서자마자 뿌연 안개로 시계가 좋지 않다. 나선길이니 그냥 가는데 두물머리에 도착하여 보니.. 2012. 6. 18.
펜탁스 K-5.. 2012년 6월 7일에.. 허참!! 카메라 잡아먹는 귀신이 붙었나 푸닥거리라도 한번 해야할까 보다. 5년동안 사용하던 내두번째 dslr 카메라 삼성GX-20.. 두어달전 제천의 동산 작성산 산행시 허리를 숙이다가 톡 떨어지고 중병이 걸렸다. a/s센타에 갔다가 회복불능 판정을 받고 제일 처음 dslr인 500.. 2012. 6. 8.
게으른 일요일.. 2011년 11월 27일.. 11월 마지막 일요일.. 쏜살같다는 말처럼 참 빠르게도 지나가는 시간이다 벌써 며칠있으면 올해의 마지막달 12월.. 목감기 기운이 있어 오전내내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창밖을 보니 뿌연 하늘에 가는 비도 오락가락한다. 오후에 근처산이라도 가려하다가 그마져도 .. 2011. 11. 29.
철지난 바닷가 (영흥도).. 2011년 10월 30일 / 08:30~10:40분.. 몇년전 갔던 영흥도의 해국이 생각나는 가을날. 휴일날 한번쯤은 가보아도 괜찮은곳인데 오후 돌아오는 길에는 여지없이 극심한 도로체증때문에 미뤘던 일이다. 검색을 해보니 이미 꽃피는시기가 늦었는데 혹여? 하는 미련으로 이른 아침에 길을 나.. 2011. 11. 2.
경안천 소경.. 2011년 10월 16일.. 점심때 사촌형님 딸래미 결혼식이 있어 산에는 가지 못하고 모처럼 경안천으로 나가 본다. 철지난 연밭을 보니 쓸쓸한 느낌이 들고 연꽃한번 보지 못하고 지나간 여름.. 주변의 산들은 이제 조금식 붉어지고 많이 보이던 백로와 왜가리도 따뜻한 곳으로 날아갔는지 보이지를 않는다. .. 2011.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