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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季·山野草../동물·새.곤충외..

나비..

by 山梨 똘배 2006. 5. 24.

20060523 / 화요일

탄천 주변의 풀밭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대충 보면 보이지 않지만 좀더 신경을 쓰고 보면 풀속에
많은 것들이 보이더군요.
나비. 벌 그리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곤충들..

예전엔 무신경했는 데 사진을 찍으면서 그것들을 찾고
바라 보는 것도 즐겁더군요.
혹시 풀밭이나 꽃밭을 지나가면 무릎을 굽혀 보세요.
평상시 보이지 않던 그들만의 세계가 보일겁니다.^^*

<아래 글은 소년 조선일보에서 담아왔습니다.>

 

나비 박사 석주명(1908~1950)


지역성’살린 연구로 ‘조선적 생물학’개척

우리나라엔 세계에서 유명한 석주명(1908.11.13∼1950.10.6)이란 나비학자가

계셨는데요 석주명 선생님은 75만마리 이상의 나비를 채집하여 표본으로

만들었고, 약 250종의 나비가 우리나라에 사는 것을 밝혀냈답니다.

 

세계 나비 학회의 회원이 되다.

 

1908년 평안 남도 평양에서 태어난 석주명 선생님은 42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나비에 관한 책을 많이 쓰셨

습니다. 그 중에서도 1940년에 낸 나비에 관한 책은 영국 왕립

학회 도서관에 소장될 정도로 아주 유명한 책입니다. 이로

인해세계에 30여 명밖에 안 되는 세계 나비 학회의 회원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일제의 침략을 받아 슬픔에 잠겨 있는 우리 민족에게 큰 기쁨을 주셨습니다.

석주명 선생님이 세계적인 나비 학자로 이름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방방 곡곡을 다니며 75만

여 마리나 되는 엄청나게 많은 나비를 채집하여 연구한 결과입니다. 선생님은 채집 여행에서 돌아오면,

밤낮없이 채집한 것을 조사하고 연구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나라 전국에 있는 나비들을 모두

정리하여 지도에 표시하셨는데, 이것은 세계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광복 후 국립 박물관에 근무하실때, 점심 먹는 시간도 아까워 길을 걸으며 땅콩을 드셨

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아깨며 연구에 몰두하신 석주명 선생님은, 세게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나비의 이름을

붙여 주기도 하셨습니다. 석주명 선생님이 최초로 이름 붙인 나비는 수노랑나비, 유리창나비나리

입니다.

 

조선의 나비연구의 최고 권위자가 되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사람들과 친숙하기 때문에 많은 곤충학자들은 나비에서부터 연구를

시작하곤 한다. 조선의 나비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 역시 일찍부터 시작되었고, 석주명이 본격적

으로 나비연구에 뛰어든 1930년경에는 이미 상당한 연구가 축적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중 많은

부분은 조선에 기반을 두지 않은 외국 학자들의 연구로서, 적은 수의 표본에 근거한 결과들이

많았다. 석주명은 자신이 직접 각지를 다니며 채집과 조사를 수행하면서 기존의 연구들이 적은

수의 개체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개체변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수의 개체를 채집하여 다양하고 연속적인 개체변이의 범위를 밝힘으로써

‘동종이명’(同種異名)을 제거하는 것을 자신의 주된 연구방식으로 채택했다. 그 결과 다른 분류학

자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75만 개체의 조선산 나비를 조사하여 800여 개가 넘는

잘못된 학명을 정리했으며, 한반도 전역에 걸친 채집으로 250여 종에 이르는 조선산 나비

에 대한 충실한 분포연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최소한 조선산 나비에 대해서는

당시 학계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았다.

 

조선의 나비연구로 조선적 생물학의 개척

 

근대과학을 받아들이는 입장의 후진 국가의 과학자는 일반 이론의 차원에서는

선진 지역과 경쟁이 힘들지만, 그 나라의 ‘지역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서

자신들에게 적합한 연구 방법을 채택함으로써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올리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존재한다. 석주명의 연구가 바로 그러한 경우였고, 식민지의

일개 중학교 교사였던 그는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자신의 나비 분류학을

‘조선적 생물학’이라고 부르면서 외국 학자들의 연구와는 구별을 지으려 했다.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

산네발나비의 앉은 모습
흰무늬왕불나방의 앉은 모습

혹시~ 탱자나무 잎에서 애벌레를 본 적이 없나요.그 징그러운 몸에서 그 아름다운 호랑나비가

나온답니다. 나비와 나방은 비늘로 덮인 2쌍의날개를 갖고 있고 애벌레는 주로 식물의 잎을 먹기

때문에 해를 끼치기도 한답니다.나비는 낮나비와 밤나비로 불리기도 하는데 낮나비는 우리가

알고 있는 나비로 주로 낮에 활동을 하며, 밤나비는 나방이라고 부르며 주로 밤에 불빛에 모여

듭니다. 생김새로의 구분은 나비의 더듬이는 곤봉모양이며, 날개를 모아 세우고 앉으며, 몸이

비교적 가늘고 작지만 나방은 더듬이가 바늘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거나 빗살모양이고 날개를

활짝 펴서 앉으며 몸이 퉁퉁한 것이 많지요. 또한 나방은 잡으면 비늘가루가 많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지만 예외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나비는 요......

1. 주로 낮에 활동하며 날개 색이 곱고 화려하다.

2. 더듬이- 끝이 곤봉 모양으로 부풀어 있다.

3. 대부분 날개에 비해 몸이 가늘고 쉴 때도 날개를 펴거나 위로 접을 때가 많 다.

4.1만종정도


나방은 요.......

1. 대부분 밤에 활동을 하고 날개의 색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단조롭고 어두운 편이다.

2. 더듬이- 실 모양, 톱니 모양 또는 깃털 모양으로 다양하다.

3. 몸이 크고 날개를 겹쳐서 앉는 경우가 많다.

4.18만종

5.주로 밤에 활동하고 수평으로 날개를 편 채 쉰다.

6.날기 전에 몸을 흔들어서 열을 내서 체온을 높인 뒤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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