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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지리산..

지리산은 또 다시 그리움으로 / 2일차..

by 山梨 똘배 2009. 9. 16.

 

 

이른시간이라 아침은 장터목에서 먹기로 하고 촛대봉으로 향한다.

오르는 길은 벌써 멀리 붉은 기운이 도는데 구름층이 두터워 일출이 있으려나??

06시.. 촛대봉에 오르니 섬광처럼 수평으로 그어진 붉은선..

일출 못지 않은 장관이다.

지리에서의 일출은 몇번 보았으니 그리 목멜일도 없고.. 20여분을 있다가 장터목으로 향한다.

 

그리 좋은 컨디션은 아니지만 아득히 보이는 산들과 걸을수록 크게 보이는 엉덩이 같은 반야봉..

지리주능선의 백미라 할수있는 연하봉 주변의 풍경에 눈이 즐겁기만 하다.

1시간 50분만에 장터목에 다다르니 아침식사들을 하고 있고 보수공사 소리로 부산하다.

우리도 준비를 해서 식사를 마친다.

 

느긋이 한시간 이상을 보낸뒤 산객들이 빠져 나온 썰렁한 야외 테라스를 뒤로 하고 제석봉으로 향한다.

몇년전보다 고사목의 숫자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항상 멋진 풍경이다.

쓸쓸함이 주는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

친구들의 탄성이 이어지고 끝없이 펼쳐진 산들이 점점 발아래로 엎드리기라도 하듯 낮아진다.

아마 지리산에서 느끼는 특별한 맛이 아닐지..

 

아직 미미한 가을빛.. 그러나 소리없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것을 느낄수가 있다.

10시 58분 드디어 천왕봉이다.

늘 붐비던 천왕봉에 몇사람 밖에 없고 홀로 우뚝 서있는 정상석이 더욱 고고해 보인다.

30여분간의 정상.. 조금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중산리로 향한다.

15시 14분 중산리 도착..

 

미리 예약해 놓은 차를 타고 거림으로.. 요금은 삼만원..

식당에서 허기를 메우고 집으로 향한다.

 

서서히 깊어가는 지리의 가을..

한적한 지리의 멋을 마음껏 느낀 산행이었다..

 

 

 

 천왕봉으로 그어진 붉은띠..

 

 

 

 

 

 기념..

 

 

 

 

 

 반야가 보인다..

 

 

 

 

 

 천왕봉으로..

 

 

 

 

 

 지리 주능선을 뒤돌아 본..

 

 

 

 

 

연하선경 가는길과 친구들.. 

 

 

 

 

 

 

 

 

 

 

 

 

 

 

 

 

 

 

 

 

 

 

 

 

 

 

 

 

 

 제석봉과 천왕봉..

 

 

 장터목대피소..

 

 

 장터목에서..

 

 

 

 

 

 제석봉을 오르며..

 

 

 

 

 

 

 

 

 

 

 

 

 

 

 

 

 

 

 

 

 

 

 

 천왕봉..

 

 

 

 

 

 

 

 

 

 

 

 

 

 

 

 

 

 통천문..

 

 

 가을빛으로 변하는..

 

 

 

 

 

 

 

 

 

 

 

 부자유친..

 

 

 

 

 

 

 

 

 

 

 

 중봉..

 

 

 정상.. 몇사람이 보이고..

 

 

 

 

 

 하산할 중산리와..

 

 

 

 

 

 아무도 없는 정상석이 생경..

 

 

 

 

 

 

 

 

 내림길..

 

 

 

 

 

 

 

 

 

 

 

 

 

 

 

 

 

 

 

 

 법계사..

 

 

 로타리대피소..

 

 

 올려 본 천왕봉..

 

 

 망바위..

 

 

 칼바위..

 

 

 꽃무릇(석산)..

 

 

 하산 계곡에서.. 천왕봉은 다시 구름에 가리고 빗방울이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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