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9년 5월 10일 / 10:30~15:30분(5시간)
산행장소 : 관악산 / 서울대공학관-자운암-정상-통신탑-육봉국기봉-과천 자연학습장
산행인원 : 홀로..
모처럼 지방 원정산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가 산행지를 검색해 보니 바래봉과 황매산 꽃산행 일색이다.
가본 곳이기도 하지만 일요일의 교통체증과 붐비는 산을 생각하니 그마져도 귀찮다고 느껴지고..
모처럼 도봉산을 가려고 생각하다가 까페 번개산행을 보니 관악산으로 되어있다.
관악산은 그 사이 산빛이 어떻게 변해있을까??
전날 새벽까지 잠을 설치고 아침에 눈을 뜨니 8시 50분..
10시에 낙성대에서 모임인데 시간이 힘들것 같다.
못만나도 할수없고 아침도 먹지않고 지하철을 타고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조금 늦었다.
전화를 해보니 학바위 능선으로 오른다고 하는데 관악산을 수없이 다녔지만 서울쪽은 잘 모르니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마을버스를 내려 오르기 시작한다.
5-6시간 산행은 해야할텐데 배낭에 들은것은 물과 켄맥주와 떡..
가다 배고프면 곳곳에 장사들이 있으니 부담은 되지 않고..
다른산에 비해 유난히 들꽃들이 없는 관악산..
그래도 병꽃과 철쭉이 있어 눈은 심심치 않은데 날씨가 덥고 바위의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1시간 10분만에 정상에 다다르니 사람들이 많기도 많구나.
조망을 하고 남들 먹는 아이스께끼 하나 물고 말바위 능선으로 내려선다.
(아이스께끼가 너무 얼어 입에 붙을수 있으니 입에 침을 만들라고 한다. ㅎㅎ)
관악산 중에 제일 사람들이 많은 정상부..
모처럼 들렀더니 엄청이나 많다.
무너미고개를 지나 정상이 보이는 암릉에 걸터앚아 떡으로 요기를 하고
통신탑을 지나 육봉방향으로 향한다.
날씨가 더우니 암릉길 보다는 대부분 그늘진 우회길로..
가는 도중 상쾌한 새소리가 들려 잠시 쉬는데 자세히 보니 박새 노랫소리..
박새는 자주 보았지만 노랫소리가 그리 좋은줄은 처음 알았다..
13시 50분 육봉의 꼭대기 국기봉에서 막걸리 한잔을 사서 마시고 안양방향(현대아파트)으로 내려선다.
올라오던 모녀가 앓는 소리를 하더니 정상을 오르지 않고 그냥 내려가자는 소리가 들리고..
솔숲을 지나 공무원교육원방향 좌측으로 걷다가 자연학습원으로..
중간 계곡에 잠시 들러 보니 물이 말라 깨끗하지가 않아 수건에 물만 축여 대충 씻고..
자연학습장에 들르니 몇가지 꽃이 반겨주지만 시기적으로 조금 이른듯 하다.
공무원교육원으로 걸어나와 과천시에서 30분을 기다려 분당버스를 타고
집사람 가게에 들러 농협마트에 같이가 꽃게를 몇마리 사고 집으로 들어온다.
저녁은 게탕에 이슬이 한잔~
능선 오름중에..
우측의 삼성산..
선밀나물..
멀리 수리산이..
붉은병꽃과 철쭉 일색..
바위의 열기가 뜨겁게 느껴지고..
뒤 돌아 본..
바위틈의 붉은병꽃..
척박한 바위틈에서도 예쁘게 피었다..
관악산 정상의 인파..
사당방향..
연주대 응진전과 저앞의 연주암..
희미하지만 한강도 보이고..
새로 생긴 전망대와 연주암..
저 앞쪽 통신탑으로..
무념무상?
5월 신록속의 연주암..
연주대 응진전..
바위로 이어진..
청계산과 양재방향..
내려온 말바위능선과 정상..
관악산 정상부..
바위와 친한..
팥배나무와 꽃등에..
애기나리..
척박한 곳에 피어난..
철탑능선과 청계산..
5월의 신록속을..
5월의 신록속을 2..
병꽃나무와 육봉..
육봉 경방기간은 이번 주말부터 해제..
삼성산..
지나온 능선..
꿀벌의 눈매가 사뭇 매섭다..
산앵도나무..
육봉능선의 사람들..
위사진 확대.. "걸어서 하늘까지" ㅎㅎ
불성사..
박새가 노래를 불러주고..
육봉 국기봉과 안양으로 갈라지는 곳..
걸어온 길..
고릴라 모양의 바위..
육봉과 뒤로 청계산..
내려선 길.. 평촌과 뒤로 희미하게 수리산..
육봉정상 국기봉..
바위틈에 자라서 꽃을 피우는..
육봉능선 암릉타기..
붉은병꽃나무..
솔숲길..
육봉..
자연학습장..
흰병꽃나무..
노랑꽃창포..
붓꽃..
등나무꽃..
매발톱..
금낭화..
조개나물..
애기나리..
은방울꽃..
할미꽃..
할미꽃 군락..
벌깨덩굴..
쥐오줌풀..
사진찍는 동안 더운 등에서 내려 쉬고있는~
무늬둥굴레..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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