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9년 8월 22일 / 11:15~17:00분
산행장소 : 관악산 / 과천종합청사-백운암옆-산불초소-육봉능선중간-국기봉-과천야생화학습원-종합청사
날씨가 연일 뜨겁다.
조금 시원해지면 지방산행에 나서야하는데..
가까운 관악산으로 향한다.
11시 청사옆 들머리에 도착하니 어제만 해도 뭉게구름 몽실대던 하늘이 제대로 직사광선을 쏜다.
계곡을 보니 물이 조금씩 흘러내려 하산시 씻을만은 하고
모처럼 육봉타는 사람들 구경좀 하려고 육봉의 중간허리를 질러 오르는 길을 택한다.
며느리밥풀꽃..
시기적으로 들꽃이 드믈때다. 조금더 있으면 노오란 산국이 피겠지..
정거운 흙길을 지나고..
무슨 소망을 빌며 올려 놓았는지..
땡볕과 합세한 바위의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좌.광교와 우.모락산.. 아래는 들머리인 공무원교육원..
과천시내와 청계산..
시계도 썩 좋은편은 아니지만..
계곡 그늘에 일찍 자리잡은 사람들..
더우니 갑자기 부러운 생각이~
싸리..
산불초소옆의 바위..
두개의 나뭇가지가 큰 힘을 하는듯..
저 바위위에 오르면 육봉능선이 온전히 보인다.
하산하는 사람이 이바위 위에 앉은 나를 보더니 바위 구를것 같다고 놀랜다.
위에서 보면 제법 평평해 두어명은 앉을만하다..
바위위 산상카페에 앉아 커피를 한잔 타서..
좌측 봉우리로 오르는 길이다..
육봉좌측으로는 하늘길인지 연신 비행기가..
육봉가운데로 오르는 중간코스..
길게 이어진 암릉길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문원폭포에서 육봉으로 오르는 사람들..
더운날에도 많이 달라 붙어 있다..
우측 철탑능선의 새바위..
평촌시내..
숲길을 걷는동안 매미들이 쉴새없이 울어댄다.
계곡길을 따라 오르는..
육봉 정상부의..
더워 잠시 쉬려고 그늘에 앉아 있는데 하산길을 물어보는 두사람과 합석을 한다.
이분들도 출발지는 서로 다르나 중간에 만나 같이 내려온다는..
내어주는 과일과 막초한잔을 먹고 한참 얘기를 나누다가 나는 오르고..
흔한 며느리밥풀꽃이라도..
옅은 구름층이 생기고..
길게 이어진 바위길..
얼추 올라와 내려다 본..
서울랜드..
닭의장풀..
청계산 정상부를 당겨본..
육봉 능선에 올라 본..
서울.. 중간에 한강다리들이..
바위꾼..
자세히 보면 바위마다 오르는 사람들이..
나는 이곳을 우회했다..
발아래 바위를 타고 올라오는이들..
관악 정상부..
인천 영종도가 신기루처럼 보인다..
한강 다리들을 당겨본..
아까는 보이지 않던 용문산과 백운봉..
팔봉과 삼성산..
내려갈 능선..
서쪽..
늦은 원추리..
안양 종합운동장..
말벌.. 눈이 귀엽다.ㅎㅎ
하얀 무언가 붙어 있어 잘 날지 못한다.
매미를 잡아서 하얀것을(벌레집 같은) 제거해주니 날아간.. 얼마남지 않은 생이겠지만..
이곳서 땀을 씻어내고..
산아래는 이미 가을느낌이..
야생화학습원에서 보는 육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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