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9년 4월 19일 / 08:30~13:50분
산행장소 : 청계산 / 청계사 주차장-청계사-매봉능선-석기봉-이수봉-국사봉전-녹향원-주차장
산행인원 : 홀로..
오후의 모임이 있어으로 서둘러 청계산으로 향한다.
지난번 노루귀와 꿩의바람꽃 군락이 있던곳엔 어떤 들꽃들이 피어있을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청계사로 오르는 길은 도로공사로 인해 차량 일시 출입금지..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때늦은 현호색과 개별꽃..
시기를 일러주듯 노란 피나물이 피어있다.
가물은 탓에 작년보다는 적은듯 하고 계곡물도 별로 없어 보인다.
매화말발도리가 피고 병꽃나무가 봉오리를 조금씩 터트리기 시작..
청계사에 올라 둘러보고 전에 붓꽃이 있던 곳으로 올라선다.
초입에 금붓꽃 세송이가 보이고 조금 올라 가니 각시붓꽃이 간간히 보인다.
키작은 녀석들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는 나도 몸을 낮추어야 하고..
등로가 없는곳이라 거미줄에 걸리고 나무가지에 긇히고~
능선으로 올라붙어 주능선으로 향한다.
가물어 먼지가 나고 주능선에 붙으니 막걸리 장수의 유혹..
조금 더 가면 석기봉에서 얼음 켄맥주를 먹을수 있기에 그냥 지나친다.
후끈한 대지의 열기가 초여름을 느끼게 하지만 나무들 마다 연초록 잎새들을 키워 시각적으로는 시원한 느낌..
석기봉에 올라 조망을 한다.
벚꽃과 연초록의 나뭇잎이 어울어져 마치 그림과 같은 풍경이다.
조금 내려와 호젓한 곳에 자리를 잡고 간식과 얼음 켄맥주를 먹으며 보는 봄빛이 아름답다.
더위에 귀찮은 생각이 들어 바로 청계사로 내려가고 싶지만 지난번 계곡으로 향한다.
이수봉엔 꽉찬 인파로 시끌벅적하고 벗어나니 조금 한가해져 천천히 오른다.
지리한 국사봉 오름길은 항상 힘이 든다.
국사봉 전에 우측 희미한 낙엽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낙옆길에 미끄러져 손가락이 아프다.
움직이는걸 보니 아마 찰과상인듯..
조금 내려서니 몇가지 올해 처음 보는 들꽃들이 보이고
피나물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그 군락이 대단하다.
온 계곡을 점령한듯한 대단한 위세.. 이런 큰 군락은 처음인듯 하다.
3-4시간이면 충분할 거리를 5시간 20분이나 걸렸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왕복 2차선에 주차로 차선하나룰 막아 20여분 발이 묶이고 집에 도착하니 15시..
샤워를 하고 친구들 만나러 물왕저수지로~
아침햇살에..
계곡으로 접어들어..
산괴불주머니..
매화말발도리..
현호색과 개별꽃..
병꽃나무..
줄딸기..
귀룽나무꽃.. 향기가 좋다..
제비꽃..
사천왕상이 계단에..
풍경과 벚꽃..
삼성각..
커자란 와불..
애기나리가 피기 시작..
우산나물..
??
금붓꽃..
각시붓꽃..
고사리가 빼꼼히 돋아나고..
능선..
바위에..
석기봉과 정상..
과천과 관악산..
희미하게 삼각산이..
제비꽃..
좌측 의왕모락산과 뒤로 수리산..
좌측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석기봉에서..
서울랜드 동물원..
당겨본 관악산 정상부.. 연주암이 보이고..
서울랜드 놀이공원을 당긴..
백운저수지와 모락산..
국립미술관..
새순이 낙엽을 뚫고 올라온..
대금소리가 들리고..
복잡한 이수봉..
족도리풀..
낙엽이 쌓인..
개감수?
천남성..
피나물..
피나물 군락이 장관을..
개별꽃..
윤판나물..
줄딸기..
오후엔 친구들과 물왕저수지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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