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면 모든산들이
연초록의 잎과 각양각색의 꽃으로
새옷을 갈아입는듯
온 산을 예쁘게 색칠하지만
산등성이의 모습은
청계산도 여느산에 빠지지 않는다.
특히 망경대와 석기봉에서
바라보는 서쪽풍경은
가히 환상에 빠질듯한 빛깔..
여느 꽃보다 못하지 않은것 같다..
여담하나..
오후에 모임이 있어 친구들과 만나니
한 친구가 하는말~
똘배가 세상 제일 즐겁게 산다는말..
맞는말이다.
한편으로 염장 지르는말 같기도하여..
내가 하는말 한마디..
그럼 자네 나하고 하루만 산으로 따라다녀 볼래?
하니 그건 힘들어 못한다나??
이런 풍경을 보고 즐거움을 알면 따라 올라나??
석기봉 바위에 앉아서..
조금 당겨보니..
벚꽃과 연초록이 조화된..
같은 녹색이라도 저리 다양한 색을..
저수지의 물빛도 닮는다.
배낭아~
너도 나와 함께 몇년을 함께하며
늙어가지만 그래도 좋지 않냐?
내등에 붙어 전국 여러곳을 다니고
또 바람쐬며 이런 구경을 하니.. ㅎㅎ
진달래있는곳이 전망대.. 사람도 보인다..
빛에 따라 색감도 달라보이는..
청계사 방향..
동반하니 즐거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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