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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경기.서울의 산..

남양주 천마산(812m)..

by 山梨 똘배 2009. 3. 10.

산행일시 : 2009년 3월 8일 / 10:50~15:16분

산행장소 : 천마산(남양주) / 상명여대생활관입구 들머리..

산행자 : 똘배 홀로..

 

 

지방 섬산행이나 봄꽃 산행을 생각하다가 갑자기 귀찮은 생각에 멀지 않은 남양주 천마산으로 향한다.

제철엔 야생화의 보고라고 알려져 있는데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곳..

성남에서 외곽도로를 타고 가다가 퇴계원에소 빠져나와 춘천방향으로 가다가 방향을 잘못틀어 길을 잠시 해메고..

다시 원길로 돌아와 토평에서 빠져 천마산 군립공원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니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입구쪽 공터에 차들이 많이 세워져 있어 비집고 주차를 한뒤 계곡을 타고 오른다.

 

산성비 탓에 낙엽은 흙으로 변하지 못하고 북사면엔 얼음이 보여 들꽃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다 지루해 흔적이 있는 능선을 타고 정상부로 오른다.

인적이 별로 없는 급경사를 오르니 봄옷으로 입었는데도 땀이 흐르고 잠시 휴식을 하니 곤줄박이 한마리가

나무에 헤딩하는 모습도 보인다. 딱따구리 흉내를 내는걸까??

 

잠시후 부부동반팀 몇분이 올라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 찍어주니 막초한잔을 권한다.

오늘은 맥주도 가져오지 않아 고맙게 한잔을 받아 먹고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약간의 노송이 있는 암릉을 지나고 본 등로로 올라서니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철지난 스키장에 아직 녹지 않은 하얀 슬로프가 보이고 어렵지 않은 암릉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산행시작 약 1시간 40분에 천마산 정상..

많은 산객들이 보이고 시야가 제법 트여 전망이 좋다.

어디서나 구별하기 쉬운 용문산과 백운봉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북한산과 도봉산 라인이 눈에 들어 온다.

좁은 정상의 앉을만한 자리엔 다 점령이 되어 앞쪽에 근사한 암릉길이 보이고 작은봉우리에서 식사하는 님들이

한가롭고 여유롭게 보여 그리로 진행..

아직 녹지않은 급경사의 암릉이 조심스럽다.

낑낑대고 조심스레 올라 혼자 조그만 봉우리를 차지하고 커피를 타서 떡으로 식사..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정상으로 올라와 우측 호평동 방향 등산로로 내려간다. 

내림길 얼었던 흙이 녹아 제법 미끄럽고 한참을 내려가다가 다시 계곡으로 내려선다.

혹시나 때이른 들꽃이라도 있을까하여..

현호색이나 산괴불주머니로 보이는 잎이 보이지만 아직은..

낙엽이 쌓여 허벅지까지 빠지는 곳도 있고 폭포가 얼어 조심스러운 곳도 보인다.

 

다시 시멘트길을 걷다가 천마산야영교육장을 지나고 계곡을 따라 하산한다.

계곡에서 커피를 한잔 더 먹고 앉아 있으려니 무언가를 먹는 다람쥐가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개구리를 뜯어먹고 있다.

간혹 곤충을 먹는다는 말은 들었지만 개구리까지..

아마 겨우내 헛덧한 속을 단백질로 채우려는것인지..

 

날머리에 도착하니 15시 16분 약 4시간 30분의 산행을 접는다.

한 보름정도 있으면 봄꽃들을 볼수있을까 하는 기대로..

 

 

 

 

 

 

 

 

 

 

 

 

 현호색 종류인듯..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시멘트길을 버리고 능선으로..

 

 

 곤줄박이..

 

 

 막초한잔 얻어 마시고 출발..

 

 

 저앞에 정상부..

 

 

 

 

 

 암릉..

 

 

 

 

 

남양주시와 스키장..

 

 

 

 

 

 

 

 

 

 

 

 정상부로..

 

 

 천마산 정상..

 

 

 

 

 

천마산 정상..

 

 

 맨뒤가 용문산 백운봉..

 

 

 철마산..

 

 

 

 

 

 북사면의 잔설..

 

 

 암릉길이 제법 험하다..

 

 

 

 

 

 이곳 우측으로 우회로가 있지만 조심스럽다..

 

 

 돌아 본 천마산 정상부..

 

 

 용문산을 당겨 본..

 

 

 멀리 한강이..

 

 

 

 

 

 

 

 

 강아지도 보이고..

 

 

 

 

 

 북한산..

 

 

수락산과 도봉의 암봉들..

 

 

 오남저수지..

 

 

 

 

 

 북한산과 도봉산과 앞쪽의 불암.수락산..

 

 

 

 

 

 바위틈의 봄..

 

 

 

 

 

 

 

 

다시 정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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