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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이야기../탄천풍경

봄을 찾아서 탄천으로.. / 큰개불알풀

by 山梨 똘배 2008. 3. 6.

3월임에도 아침에 눈발이 잠깐 날리기도 하고

바람은 아직까지 봄을 느끼기에 이른듯 쌀쌀하다. 

어제가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인데 혹시나 봄이 올라왔나? 하고

모처럼 탄천으로 자전거를 타고 잠깐 나가 본다.

 

카메라는 센타에 간지 열흘은 되었는데 소식도 없으니 아마 중병이 나도 단단히 났나보다.

아쉬운대로 예전에 쓰던 하이엔드(올림푸스 c-5050z)를 가져 갔는데 나가 보니

탄천주변엔 바람이 차서 그런지 풀조차 움트지 않고

주변 양지 바른곳으로 가보지만 이름모를 잡풀들이

나오고 있고 조팝나무 몽오리가 조금씩 올라온다.

아직은 꽃이 이른 시기인줄 알았지만 짐짓 서운해서 잡풀을 꽃보듯 찍고 돌아오는데..

 

고속도로 사면 잔디밭 사에에 얼핏 보이는 작은꽃들의 군락..

큰개불알풀이다.

외래종이고 귀하지 않다지만 올해 처음보는 들꽃이니 만큼 여늬꽃 못지 않게 예쁘게 보인다.

남녘에서 진즉부터 예븐 봄꽃 소식이 올라 오는데

그나마 아쉬운대로 이름도 희안한 큰개불알풀을 보니 위안이 된다. 

 

 

물속에 머리를 처박고 바둥거리는 모습이 우스웠는데 카메라의 한계로 잡지를 못했다.

디지털줌이라 화질도 거칠고..

 

 

쑥이 돋아나고..

 

 

가을의 흔적..

 

 

 

위/ 조팝나무 몽오리..

 

 

 

 

 

 

 아직은 봄이 멀게도 보이지만..

 

 

 

 간간이 새싹이 보인다..

 

 

 

 

 

 마치 찬바람에 어린싹을 덮어주듯이..

 

 

 보도블럭사이에도 생명은..

 

 

 넝쿨장미가 겨울을 난 모습도..

 

 

 

 

 

 

 

큰개불알풀꽃

분류: 현삼과/꼬리풀속

생태: 초본/한두해살이

특산구분: 외래식물

다른이름: 큰지금. 왕자금꼬리풀(북한). 봄까치꽃

 

 

 

 

 

 

 

 

 

 

 

 

 

 

 

 

 

 

 

 

 

 

 

 

 

 

 

 

 

 

 

 

 

 

 

 

선예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초접사 모드로 담은것들.. 

 

 

 능소화 넝쿨이 감겨져 있는 나무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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