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구름이 하늘을 뒤덮어 햇빛조차 내려오지 않는다.
서울에어쇼 2007 (http://www.seoulairshow.com/)를 한다고
며칠전부터 하늘에는 비행기 굉음이 들려 신경이 거슬리고 오늘 오전엔 비행훈련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자전거 타고 나가 본 탄천은 초가을인데도 조성해 놓은 꽃들도 엉성하게 피어있고
잔뜩낀 구름탓인 지 느낌은 스산한 늦가을 분위기..
시들은 꽃에 곤충들이 많이도 붙어있다.
그걸보면 늦가을은 아닌듯 한데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저넘들은 지금 제 본분을 다하며 열심히 살고 있을터..
환생 |
김재진 |
먹을 만큼 먹을 뿐 쌓아놓지 않는 |
구절초..
나방의 꿀먹기..
더듬이가 하나 잘라진.. 배짱이..
노린재..
뚝방의 패랭이..
씩씩한~
기생꽃..
부자지간..
코스모스..
화려했던 루드베키아..
표범나비..
기력이 쇠했는 지 손을 갔다대니 도망을 안가고..
나중에 날아갔다..
꽃속으로 머리를 쳐밖고 있다가 눈치를 보는 배짱이..
쑥부쟁이 위의 무당벌레와 개미..
뭔 벌레인 지..
과꽃..
서울에어쇼준비가 한창..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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