冠岳 秋色 ..

산행일시 : 2007년 10월 21일(10:10~16:00시)

산행장소 : 관악산 / 과천 청사-계곡우측능선-통신탑-연주암-철탑능선-문원폭포-과천청사

 

 

지난주 일.월요일의 지방산행으로 이번주는 관악산으로 향한다.

설악산행으로 가을의 단풍산행에 대한 갈증은 어느 정도 해갈이 되었으니 말이다.

또한 단풍성수기에 지방산행에 대한 교통정체에 대한 두려움(?)도 작용을 하고..

 

밥한덩이 배낭에 둘쳐매고 가다가 켄맥주하나 사서 넣고 들머리입구에 도착하니 좋은날씨인지라

유난히 산행객이 많이 보여 등로를 타고 오르다 우측 한적한 능선으로 오른다.

작년 이맘때 향기 그윽한 산국이 필때가 되었기에 등로 주변을 유심히 살피는 데

아닌게 아니라 몇송이가 보여 반가움이 앞선다.

 

평소산행 속도의 1/2로 느적거리며 오르는 길..

30분이면 오르던 전망바위에 한시간이 다 되어 올라 좀 이르지만 식기전에 캔맥주 하나를 들이키니 뱃속이 싸하다.

문원폭포와 그 위 육봉으로 오르는 능선은 인파가 꽤나 되어 보인다.

능선을 따라 오르다 산국이 보이면 한참을 보다가 다시 출발..

조금 오르니 인파가 보여 또 좌측 한적한 길로 방향을 선회한다.

 

바위에 붙은 담쟁이도 빨갛게 물들고 단풍나무는 거의 없지만 숲은 완연한 추색이다.

모래언덕을 올라서자 용담 한송이가 보여 신기할 정도로 반갑다.

근 5년간 100여회 이상 관악을 올랐지만 처음 보는 넘이기 때문이다.

 

햇살비치는 바위 위에 앉아 아직 따끈한 보온통의 밥을 먹고 커피한잔 후에 통신탑쪽으로 향한다.

능선주변엔 식사하는 산님들이 곳곳에 보이고..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자 귀한(?) 단풍이 보인다.

엉금엉금 바위를 기어 올라  정상부와 말바위 능선을 구경한다.

날씨가 좋아 서울시내까지 두루 보이고 정상을 보니 인파가 너무 많아 그냥 연주암으로 향한다.

 

방앗간이 나오지만 하산길이라 애써 무시를 하고 연주암에 들르니 단풍사이로 보이는 사찰의 건물이 멋져 보이고..

남쪽 능선을 타고 철탑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육봉쪽으로 기우는 햇살에 비치는 산사면의 가을색이 곱게 보인다.

 

 

 

 산부추..

 

 

 산국 한송이와..

 

 

 가끔씩 단풍나무가 보이고..

 

 

 

 

 

오름중에 보는 철탑능선의 하늘.. 

 

 

 

 

 

 가을의 계곡..

 

 

 

 

 

 달랑 한송이의 용담..

 

 

 

 육봉 북사면..

 

 

 올라온 들머리..

 

 

 서울 관악.강서 방향..

 

 

 연주암과 과천..

 

 

 

 

 

 말바위 능선의 산님과 정상..

 

 

 

 

 

 

 

 

 연주암 단풍..

 

 

 

 

 

 

 

 

 

 

 

 

 

 

 

 

 

 

 

 

 산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