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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관악산..

관악산 / 모처럼 참석한 카페산행..

by 山梨 똘배 2007. 8. 27.

산행일시 : 2007년 8월 26일

산행장소 : 관악산 / 구세군 남능선-육봉갈림길-서울대실습림-안양유원지-관악역

산행인원 : 26명

 

 지도는 오케이마운틴 자료임/

 

 

산행글 :

 

지난주 혼자 1박으로 다녀 온 설악산행 이후..

폭염으로 인해 지방산행은 포기하고

오랫만에 관악산으로 산악카페 산행이 잡혀 있어 과천으로 향한다.

마눌은 근무를 하는날이라 출근길에 같이 가서 버스를 타고 가려는 데

과천행 버스가 모임 25분전까지 오지를 않는다.

할수없이 차를 가지고 가서 모임시간인 9시 30분에 도착을 했건만

전날 참가신청을 하지 않은 탓에 신청인원이 다와서 출발을 한 모양이다.

 

이리저리 둘러보니 100여미터 앞에 비슷한 일단의 무리(?)가

올라가 급히 따라 오르는 데 맞는 것 같다.

산행코스 설명시간에 합류를 하여 간단히 인사를 하고 9시 50분에 오르는 데

평소 자주가는 코스라지만 아침녘부터 등로의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산행이란 긴거리라도 긴장을 하면 다 해내게 마련인 데 평소 자주 가고

또 그리 길지도 않건만 왜이리 힘이 드는 지..

맨뒤에서 벅차게 따라 간다.

 

잠시후 휴식을 하면서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를 한모금씩하니 컨디션은 나아지지만

더운 열기에 탓에 흐르는 땀과 체감온도는 한증막 안을 방불케 하고..

꽁무니에서 여러번의 휴식끝에 철탑능선 아래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50분..

다시 계곡으로 내려가는 7부능선을 타고 계곡에 도착하지만

물한방울 보이지 않고 다시 오름길이다.

 

오늘따라 맥주와 떡만 가지고 오고 물도 얼려 오지 않았는 데..

겨울철에도 얼음물을 마시는 체질인 데

밋밋한 물을 마시려니 갈증은 더해가는 느낌이 들고..

할수 없이 쉬면서 맥주로 갈증을 달래 보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다.

가끔 그늘가를 진행해 보지만 한증막 같은 열기는 더해만 간다.

 

천신만고(?) 오름길 끝에 12시 20분이 되니 앞선 일행들이 식사를 하고 있고

자리에 앉아 홍어무침에 부침이등 펼쳐 놓은 음식들을

나누어 먹고 나니 조금 느긋해 진다.

 

 

13시 10분에 식사후 단체사진을 찍고 남북 주능선을 따라 남쪽 육봉쪽으로 향한다.

인덕원능선 우측능선을 타고 제법 가파른 내림길..

 

역시 맨뒤에서 따라 가는 데 힘겹기만 하다.

14시 50분에 계곡가가 나타나지만 인파가 많아 물이 깨끗치가 않다.

허지만 어쩌랴. 온몸이 땀에 젖었으니 옷을 입은채로 풍덩..  

그 안도감과 시원함..

40여분의 휴식을 하고 여벌 옷으로 갈아 입고

수목원으로 향하는 데 철망으로 처져있다.

모든이들이 대낮에 월담을 한다.

 

예전 왔을때에는 통행을 하였는 데 언제부터인가 통제를 했다는 데

사유지도 아닌데 요즘 시대에 역행하는 듯한 느낌이다.

물론 수목원 보호를 위한 명분도 있겠지만

비탈길을 두배이상 걷는 길로 우회하라는 것도 못마땅하다.

수목원 보호조치를 취하고 일반 등산객들에게도

통행할수 잇는 방법을 모색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수목원을 나가니 몇해전에 새로이 꾸며 놓은 안양유원지가 나온다.

뜨거운 날씨에 많은 인파. 계곡엔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고..

이곳에서 대중교통편이 좋지를 않아 거의 1시간을 걸어

관악역 주변에서 호프를 션하게 한잔씩하고 헤어진다.

 

더운 날씨지만 모처럼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한 즐거운 산행이었다.

 

 

들머리에서의 인사..

 

 

숲속으로.. 보기엔 시원하지만 더위는 거의 죽음~

 

 

땡볕으로 달궈진 바윗길..

 

 

바위산.. 

 

 

숲속도 바람이 없어 역시 덥고..

 

 

보기엔 시원한 육봉과 하늘..

 

 

저 앞 능선을 향해..

 

 

이곳에서 자리깔고 한숨잤으면~

 

 

 

 

 

沙丘도 지나고..

 

 

원추리..

 

 

과천과 안양이 보이는 조망.. 멀리 수원의 광교산이..

 

 

산상의 식사모습..

 

 

 육봉으로 가는 능선..

 

 

 뽀족한 가물치 바위..

 

 

 식사후 다시 출발..

 

 

 노송사이로 보이는 육봉..

 

 

 

 

 

정상부..

 

 

 

 

 

내려갈 능선과 안양시내..

 

 

좌측 팔봉과 가운데의 불성사..

 

 

 사람길과 하늘길..

 

 

좌측의 수리산과 우측의 삼성산..

 

 

 암릉길과 뒤로 팔봉..

 

 

드디어 시원한 냇가가 ..

 

 

수목원길로..

 

 

수국..

 

 

 무궁화..

 

 

 수목원길..

 

 

 

 

 

 안양유원지의 동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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