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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季·山野草../동물·새.곤충외..29

마크로렌즈로 보는 자연.. 봄은 다 갔나 보다. 파릇한 새싹과 꽃들은 이미 사라지고 따가운 햇살에 선탠들을 하듯 잎새와 줄기를 튼튼히 한다. 민들레는 벌써 홀씨를 날리고 벌들이 부산하다. 아직 나비들이 많이 보이지 않지만 부전나비를 담으러 갔는데 근처만 가도 도망을 가서 쉽지가 않다. 안되보였는지 한넘이 포즈를 취해.. 2008. 5. 3.
까치집짓기.. 사람이나 짐승이나 매한가지인 모양이다. 주위에서 흔히 보는 까치들.. 이넘들도 집장만하는게 큰일이기는 마찬가지인듯.. 예전엔 미류나무등 나무에 짓더니만 터가 비좁아졌는지 전봇대에도 짓고 오늘은 보니 아파트 베란다 밖의 실외기 놓는곳까지 연실 나뭇가지를 나른다. 저넘들도 공기좋은 나무.. 2008. 4. 25.
갈매기의 비행.. 자주는 아니지만 배를 탈때면 언제나 나타나는 녀석들.. 먼곳에 있다가도 누군가 새우깡이라도 풀면 일시에 수십마리 이상은 날아든다. 그 활기찬 모습이란.. 새우깡에 길들여진 안스러운 생각도 들지만 힘찬 날개짖을 볼때 한없는 자유로움을 느낀다. 저구항에서 소매물도 가는 배에서.. 떨어진 과자.. 2008. 4. 8.
꽃세상의 벌.. 산수유 꽃망울사이로 부산하게 옮겨 다니는 벌.. 아직 이른봄이라 그런지 몇마리 보이지는 않는다. 꽃에 꿀이 적어 그런지 아니면 경계심이 많아서인지 유난히 빠르게 옮겨 다니니 제대로 닮기도 힘들다. 온통 노란 세상을 옮겨 다니는 저넘들을 보니 정신이 몽롱해지는 듯.. 자목련.. 실제는 5mm정도.. .. 2008. 3. 22.
작은새 / 땅콩이 좋아~ 땅콩을 물고 날아 오르는 쇠박새.. 오후의 부부 동반 모임때문에 근교의 청계산엘 올랐다. 서울랜드가 보이는 곳에 앉아 컵라면 하나를 먹고 있으니 주위에 새소리가 들려 유심히 살펴보니 바로 옆에 누군가 땅콩 한줌을 새먹이로 놓고 갔는데 내가 옆에 있으니 이놈들이 마음 놓고 먹지를 못하고 이.. 2008. 1. 21.
동고비와의 만남.. 동고비 / 참새목(―目 Passeriformes) 동고비과(―科 Sittidae)에 속하며 몸길이가 13.5㎝ 정도이고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는 흔한 텃새. 등은 청회색이고 흰색의 가는 눈썹선과 검은 눈을 지나는 선(裏眼線)이 있으며, 배는 희고 옆구리는 오렌지색, 아래꼬리덮깃에는 다갈색의 무늬가 있다. 한국 전역에서 번.. 2007. 12. 10.
연꽃밭의 뱀.. 이틀만에 또 다시 여수동 연꽃밭엘 나갔더니 날씨가 좋아 그런 지 사진 찍는 이들이 많다. 연잎의 키도 훌쩍 커버리고 연꽃은 피고 또 지고.. 꽃사이로 오가는 벌들만 부산하다. 연잎에 앉은 어린 청개구리는 미동조차 없고 논두렁을 걸으면 폴짝 뛰어 물로 뛰어드는 개구리들.. 아직 수련은 때가 이른 .. 2007. 7. 13.
파리매의 사냥.. 오후에 잠깐 탄천에 나가 보았다. 햇볕이 없는데도 땀은 나고 능소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들녘엔 개망초군락에 갖가지 곤충들이 활개를 친다. 벌. 나비. 사마귀. 파리매 등등 파리매가 사람이 가깝게 가면 달아나는 데 이놈은 노린재를 잡아 수액을 빨아 먹는지 움직임이 없어 자세히 담을수 있었.. 2007. 6. 23.
꽃등에의 재롱~ 벌과 달리 정지 비행에 능한 꽃등에.. 몇장 올려 봅니다. 어라 똘배아찌와 눈맞았네?? 뭐좀 보여 줄께요.. 자 이렇게 날아서~ 전투기 처럼 날기도 하고~ 이건 고난도의 기술이지만 이런 것도~.. 어때요 잘 비비죠?? 에구 힘들어 좀 쉴께요~ 2007.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