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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季·山野草../동물·새.곤충외..

사마귀..

by 山梨 똘배 2010. 9. 10.

 

2010년 9월 10일..

 

지난 밤부터 게릴라성 폭우도 몇차례 내고 계속 비가 오락가락한다.

이번주 일요일에 친구들과 지리산 가기로 얘기를 해놓았는데 날씨때문에 힘들듯..

 

폭우를 피해왔는지 먹이를 찾아왔는지 건물벽에 제법 커다란 사마귀가 앉아있다.

자세히 보니 배가 만삭.. 알을 품고있는 모양이다.

건들여도 날아가지도 않고 기운이 빠졌는지 경계태세도 하지 않는다.

 

가만 놔두면 차에 깔려 죽거나 아이들 놀잇감으로 전락할듯해

건물뒤 화단으로 옮겨보지만 새씨를 제대로 낳고 살아날수 있을지.. 

 

덕분에 사마귀자료를 찾아 보았는데 교미가 끝나면 수컷을 먹어치운다는 말에 경악~

 

 
mantis, praying mantid, praying mantis라고도 함.
사마귀목(―目 Mantodea:바퀴벌레목의 한 아목으로 취급되기도 함) 사마귀과(―科 Mantidae)에 속하는 몸이 길고(약 5㎝) 움직임이 느린 곤충들.
2,000여 종(種)이 있으며, 길쭉한 앞가슴(제1가슴마디)과, 아랫다리 종아리마디[脛節]가 윗다리 넓적다리마디의 가시돋친 홈에 잘 맞도록 변형된 앞다리가 특징이다. 사마귀는 살아 있는 곤충만 먹고 사는데, 먹이를 바이스(vise)처럼 생긴 파악기(把握器)로 붙잡는다. 불안하면 '위협' 자세를 취하는데, 날개있는 종일 경우 날개를 들어올려 살랑살랑 소리를 내며 선명한 경계색을 나타낸다(→ 채색). 보통 지면보다는 식물 위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녹색이나 갈색 나뭇잎, 마른 잎, 가는 나뭇가지, 지의류(地衣類), 선명한 색채의 꽃 또는 개미와 비슷하게 위장한다. 이렇게 위장하여 적으로부터 숨을 수 있고, 또한 먹이에 몰래 접근하거나 기다릴 수 있다. 암컷은 교미가 끝나면 그 수컷을 먹어치우며, 커다란 고치 모양의 주머니에 200여 개의 알을 낳는데, 이 주머니는 일기가 좋지 않은 동안에 또는 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약충(若蟲)은 날개는 없지만 성충과 매우 닮았으며, 여러 약충들이 함께 우화(羽化)하고, 가끔은 서로 잡아먹기도 한다. 1,500종 이상이나 되는 사마귀들 중 대다수는 열대나 아열대산이며, 유럽의 대표적인 속(屬)들로는 만티스속(Mantis: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M. religiosa임)·아멜레스속(Ameles)·이리스속(Iris)·엠푸사속(Empusa)이 있다.
북아메리카산은 스타그모만티스속(StagmomantisS. carolina가 널리 분포함)·리타네우트리아속(Litaneutria:소형 서부 종인 L. minor는 유일하게 캐나다가 원산지인 사마귀임)·테스프로티아속(Thesprotia)·올리고니켈라속(Oligonicella) 등이 있는데 이중 마지막의 2속에 속하는 것들은 매우 가늘다. 황나사마귀(M. religiosa), 이리스 오라토리아(I. oratoria), 테노데라 앙구스티펜니스(Tenodera angustipennis), 테노데라 아리디폴리아 시넨시스(T.aridifolia sinensis) 등은 미국에 도입된 종들이다. 이중 제일 나중 것은 아시아 동부의 여러 지역이 원산지이며,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사마귀로 길이가 7~10㎝가량이다.
사마귀의 영어 이름 'mantis'는 원래 '점쟁이'라는 뜻으로, 이 곤충이 초자연적인 힘을 지녔다고 믿었던 고대 그리스인들이 그러한 이름을 붙였다. 오늘날에 쓰이는 역시 '점쟁이'라는 뜻의 영어 이름 'mantid'도 그러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사마귀에 대한 수많은 신화나 전설이 있는데, 미신에 따르면 사마귀의 갈색 타액(唾液)은 사람을 장님으로 만들고 사마귀를 먹은 말이나 노새는 죽는다고 한다. 'praying mantid'라는 영어 일반명과 황나사마귀의 학명인 'Mantis religiosa'는 'Gottesanbeterin'(독일어), 'prie-Dieu'(프랑스어), 'prega-Diou'(프로방스어), '신(神)의 말[馬]'(서인도제도)과 함께 경신(敬神:신을 공경함)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사마귀는 'devil's horse'(악마의 말), 'mule killer'(노새 살해자) 등의 영어 이름도 가지고 있다. 어느 사마귀나 사나운 육식곤충이기 때문에 'praying'(기도한다)보다는 'preying'(잡아먹는다)이라는 표현이 더욱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다음백과 자료)

 

 

 

 건물벽체에 수직으로 붙어 있는.. 알을 뱃는지 배가 불룩하다.

 

 

 

 

손으로 집어 나팔꽃위에 옮겨 놓았다. 

 

 

 

 

  배가 불러서인지 움직임이 상당히 둔한..

 빠이빠이 손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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