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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관악산..

<관악산> 암릉의 백미.. 팔봉.

by 山梨 똘배 2005. 9. 17.

☞산행일시: 2005년 3월 13일(일) 10:10분 - 15:30분<5시간 20분소요>

☞산행장소: 관악산<서울대 관악문-무너미고개-팔봉-kbs통신탑 남측헬기장-

                          연주대-서울대공학관>

☞산행인원: 산악카페회원님들 약 30명?


산행기:

 

촌놈 똘배 분당에서 물한병만 가지고 서울대전철역에서 내렸는 데

들머리입구에서 먹을 것좀 사려고  하니 마땅한 가게가 없어 보니 버스타려고

줄선 행열이 너무 많아 영문도 모르고 서울대 입구까지 걸어간다.

한 20여분을 걸어도 서울대건물은 멀어만 보이고 초장에 등에 진땀이 난다.

10시 모임까지 늦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조금의 조바심을 가지고 걸어가니

서울대 버스정류장에 10분전에 도착한다.

 

김밥한줄과 막초두통을 사고 보니 카페식구들 보이지는 않고 멀리 쳐다보니 많은

등산객들이 줄지어가는 모습이 보여 뒤쫒는다.

광장에 들어서니 반가운 연가식구들이 보이고 똘배는 안도의 한숨 휴~

길잃은 미아가 되는 줄알았다.

수인사를 나누고 바로 출발한다.

 

평상시 관악산은 100회 가까이 다녔지만 주로 과천을 들머리로 하는 원점회기

산행이라 이쪽 코스는 생소하다.

그래도 관악산에서 경치가 좋다는 팔봉코스로 향하는 데 예전에 홀로

팔봉으로 내려와 안양유원지로 내려간 산행을 회상해 본다.

오늘은 반대코스로 올라간다.

 

지난번 광덕산행때 카메라 손상으로 인해 거금(?)을 들이고 오늘은 아예 목에 걸고 간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다.^^*

2차 집결지 약수터에서 막초가 한잔씩 돌아간다.

평상시 막걸리는 따로 즐겨하지는 않지만

산행중 한잔하는 막걸리는 그야말로 최고다!~

팔봉릿지를 1봉부터하는데 사진찍으며 따라가다 시간이 쫒기면

우회하고 여유로우면 릿지를하며 오른다.

 

왕관바위가 보이고 잘하지 못하는 바윗길을 엉금엉금 용을 써보기도 하고

육산을 걸을 때 보다 전신운동이 되는 것 같다.

2차 휴식시 여지 없이 막초가 또 돌고 한잔 또 마신다.

아침이 부실하던터에 카페회원 한분이 준비하신 찹쌀떡을 하나 먹으니 힘이 솟는 기분이다.

잘먹었습니다. 모카빵님.~

 

다시 암릉을 우회 릿지를 반복하며 오른다.

오늘은 오랜만에 보기 힘든 파아란 하늘이다.

관악산엘 자주오지만 이런 하늘을 보기가 힘들다.

지방으로 가끔 가는게 북한산. 관악산. 청계산 등 서울 주변의 산이

어떨 때 정상에서 보면 스모그띠가 너무 선명해 가슴이 무거워질 때도 많다.

그래서 지방 산님들을 동경할때도 많다. 

 

이런날은 잘찍지는 못하는 사진이지만 신바람이 난다.

파란하늘에 촛점을 마치면 lcd창에 뜨는 화상이 유난히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저런 생각과 사진을 찍으며 오르는 동안 어느덧 7봉에 도착한다.

팔봉코스중에 7봉의 릿지가 백미라고 한다.

아직 릿지에 충분한 재미를 들이지 못햇지만...

 

팔봉 국기봉 정상에 도착하자 이곳 부터는 바위 하나하나가 눈에 익은 정겨운 모습이다.

통신탑 남측 헬기장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는다.

여러가지의 떡 반찬 술도 이슬이. 막초, 데운 정종 마치 잔치집에 온 것처럼푸짐하다.

똘배는 막초한병에 김밥한줄..^^*

 

즐거운 식사가 끝나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에 연주대로 향한다.

이곳에선 앞장선다. 나는 아니지만 릿지에 어느정도 숙달이 된팀이라

일부러 약간 난해한 코스로 간다.

말바위 능선의 조망은 꽤나 좋다.

아래로 뚝떨어지는 지형이 그렇고 올려다 보이는 봉우리가 제법 위엄있어 보인다.

연주대에서 헤어졌던 몇분의 산님들과 정다운 해후를 하고 또 정상 단체 사진 후에

하산 최단거리인 서울대공학관으로 향한다.

양쪽 시야가 트여서 조망이 훌륭하다.

 

1시간여를 내려온 후에 서울대에서 버스를 타고 전철역 근처에서 뒷풀이를 한다.

치과 신경치료를 받고 있지만 즐거운 기분에 이슬이가 몇순배 돌아간다.

일행은 2차를 가는지 인사를 하고 집으로 향한다.

 

주로 홀로 산행을 많이 하였는 데 카페에 들어온 후로 가끔 참석하여 같이 산행을 하니

횟수가 거듭될수록정겹고 한식구 같이 동화되어 간다.

 


위/ 이동중 계곡풍경..

 

위/ 암릉으로 오르기 시작..

 

위/ 왕관바위죠..

 

위/ 우측의 삼성산 자락과 안양유원지 방향으로 .. 멀리 수리산이..

 

 

 

위/ 정상부가 보이고..

 

위/ 앞에서 가니 따라갈 수 밖에..

 

위/ 요새(?)에서 식사하는 다른 산님들..

 

위/ 가야할 암릉..

 

위/ 왕관바위를 찍는 한국인님..

 

위/릿지를 하며 오는 카페식구들.. 똘배는 우회와 릿지를 병행함

 

위/ 저위에도 카페식구들이..

 

위/평촌시내가..

 

 

 

위/ 에고!~

 

 

 

 

 

위/ 풍경..

 

위/ 7봉릿찌..

 

위/ 팔봉 오름길..

 

위/ 올라온 방향..

 

위/ 8봉에서 보는 7봉..

 

위/ 7봉을 줌으로..

 

위/ 7봉과 뒤로 삼성산..

 

위/ 8봉정상과 태극기..

 

위/ 가자~ 정상으로..

 

위/ 뒤 돌아본 ..

 

 

 

 

 

위/ 육봉능선과 과천시내..뒤로 광교산이지요..

 

위/ 청명한 하늘..

 

 

 

 

 

위/ 음~ 그림 괜찮지요..

 

 

 

위/ 연주암과 청계산 옥녀봉.매봉이..

 

위/ 릿지구간을 조심스레..

 

위/ 연주대 정상과 말바위능선..

 

위/ 아기자기하지요..

 

위/ 춥겠다~..

 

 

 

위/ 조심조심..

 

위/ 연주대 응진전과 하늘..

 

위/연주대와 말바위 능선..

 

위/ 무섭지 않나요?..

 

위/ 응진전..

 

위/ 정상에서 단체사진 한방..

 

 

 

위/ 다시 하산을..

 

위/ 서울대 공학관방향으로..

 

 

 

위/ 삼성산..

 

 

 

위/ 무슨 새입니까?

 

 

 

위/ 조망..

 

위/ 북한산과 도봉산..

 

위/ 쌍동이(?) 바위.. 사이 좋아 보입니다..

 

위/ 자운암..

 

▶집에 가는 길에 한정거장 전에 내려 분당 중앙공원 야경을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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