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시 : 2014년 11월 10일
여행장소 : 일본 큐슈 / 후쿠오카 남장원(南藏原)-아사이맥주공장견학-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滿宮)-후쿠오카(福剛) 공항
여행 마지막날 깨어보니 05시 10분이다.
비교적 숙면을 취하고 룸메이트와 함께 공동 목욕탕으로 향한다.
10평 남짓의 사우나 시설도 없이 오래는 되어 보이지만 청결상태는 깨끗하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3일차 일정을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밖을 보니 날씨가 흐렸다..
건물옆의 개울은 온천물 때문에 수증기가 나고..
하룻밤 묵었던 화초원(하나소우겐 료칸).
온천 지역이라 유카타를 입고 돌아다녀도 된단다..
여관 바로 옆의 족욕장..
고령(?)의 개가 이 여관의 명물인데 티비에도 나왔단다.
짖지도 않고 엄청 순한데 교통사고로 배에 수술자국이 보인다..
하룻밤 묵었던 곳보다 규모가 커보이는..
출발준비.
대형주차장에서 걸어 5분거리인데 여관 주인장이 어젯밤과 아침에 캐리어를 승용차로 다 옮겨주는 수고를 한다.
버스가 떠날때 손을 흔들며 배웅까지 하는 친절..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로 이동을 하며 본 부러운 삼나무 숲..
벼를 수확하는 시기인듯..
날씨가 개이기 시작..
동양최대의 청동와불이 있다는 남장원이라는 사찰로.
참고로 일본은 1인다종교라고 한다.
신기한것은 우리나라 처럼 시내를 다녀도 교회 십자가 표시가 거의 보이지를 않는다.
어부들의 안전을 기원한다는.
석불 손에 물고기가 들려 있다..
동전을 붙이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동백과 벗꽃도 보인다..
남장원전역..
하카다 아사히맥주 공장 견학.
고래밥 같은 스넥과 함께 맥주 컵으로 생.흑.드라이맥주등 세잔을 마실수 있는데 배가 불러 한잔반만 먹고..
이따가 들릴 후쿠오카 공항을 지나며..
다자이후 텐만구의 면세점에 들러 작은 기념품을 사고..
길옆에는 토산품과 먹거리가 이어지고..
3일간 사람들을 제일 많이 본.
이곳은 옛날 일본의 유명한 시인이자 학자가 유배되었다는곳인데 학문의 신으로 숭상받는곳이란다.
이곳에서 기원을 하면 시험에 합격한다고 하여 전국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많이 온다는곳..
저 건물 뒤쪽에 매화나무가 많은데 옛날 매화나무씨가 유배지로 날라와 자라서 飛梅라는 이름이.
간식거리로 매화떡이 유명하다는데 먹어보지는 않고..
학생들의 행렬..
합격을 기원하는 글들이 모아진..
합격기원을 하는 사람들..
점심 먹으러..
김치도 조금 보이고..
다시 나오며..
소뿔을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다자이후역..
이후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해 수속을 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니 1시간 10여분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신갈역 가는 공항버스가 보여 일행들과 헤어진후 집으로 간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과거의 잘못을 아직까지 되풀이하는 정치인들이 반성하지 않는한 가까워지기 힘든 나라.
주마간산격의 여행이었지만 일본의 시민들에게 느낀점도 많았다.
그들이 속으로는 어떤지 모르지만 몸에 베어있는 친절과 3일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차량 경적소리를 거의 들을수가 없었다.
차량통행이 드믄 관광지의 4-5m폭 도로에서도 신호가 바뀌어야 건너는 모습과 도시. 농촌을 불구하고 거리에 쓰레기도 보이지 않는다.
큐슈지방만 그런지 우리나라보다 풍경이 멋진곳은 아니지만 단하나 부러운것은 끝없이 이어진 곧게 뻗은 삼나무 숲...
.
.
.
'사는이야기..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척.주문진.. (0) | 2015.06.23 |
---|---|
경주 불국사와 울진 후포항.. (0) | 2015.06.23 |
일본 큐슈여행 / 2일차.. (0) | 2014.11.11 |
일본 큐슈여행 / 1일차.. (0) | 2014.11.11 |
강화도 나들이.. (0) | 2014.08.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