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山行이야기../경상도의 산..

영남알프스 한자락..

by 山梨 똘배 2013. 11. 25.

 

 

산행일시 : 2013년 11월 24일 / 05:25~15:18분

산행장소 : 영남알프스의산자락(가지산.운문산.억산) / 운문령-쌀바위-가지산-아랫재-운문산-딱밭재-범봉-팔풍재-억산-석골사

산행인원 : 산에서꿈꾸는지기지우 (17명)

가지산 정상에서..

 

 

 

 

 

주말마다 산에 다닌지 그럭저럭 10년이 지났는데 영남알프스 자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리가 멀다는 핑계로 여태껏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산지기 공지가 뜨고 무박이라 한참을 망설이다가

이번 아니면 또 언제 기회가 올까싶어 대발과 함께 참석한다.

오가는 차시간과 수면부족으로 피곤함이 없지는 않았지만 너른 영남알프스의 품속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듯 싶다.

 

 

토요일밤 죽전정류장에서 자정에 출발한 버스.

지난번 내장산 무박때와는 달리 토막잠이라도 잘수있어 한결 나았다.

언양의 순대국집에서 배부르게 이른식사를 하고 들머리 운문령에서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05시 25분.

영하의 쌀쌀한 바람이 몸속으로 파고 들지만 그래도 콧속으로 스며드는 새벽공기가 상쾌하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산길로 접어들었는데 선두를 놓치고 편하게 임도를 따라가다 보니 상운산은 지나치고 만다.

갈길이 먼데 어둡기도 하고 체력안배 차원에서 상운산 들르지 못한 아쉬움은 크지 않고.

 

 

 

서서히 여명빛이 보여 배낭에 있던 카메라를 꺼내고..

 

 

 

금방 등의 땀이 식어 자켓을 꺼내입고 상운산산팀을 기다리며 뜨거운 차도 마신다..

 

 

 

산우들과 다시 합류하여 쌀바위로..

 

 

 

06:57 / 쌀바위 하단부..

 

 

 

그리던 최상의 풍경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날씨..

 

 

 

붉은띠가 보였지만 이내 일출은 없었다..

 

 

 

 

 

 

 

07:42 / 가지산 정상에서.

아득한 연능이 영남알프스의 너른품을 말해주는듯..

 

 

 

 

 

 

 

아래 비박팀의 텐트가 그림같다..

 

 

 

 

 

 

 

가지산 대피소와 중간 좌측 운문산과 멀리 억산 구만산방향..

 

 

 

정상을 뒤로하고..

 

 

 

대피소 안에 막걸리가 있지만 갈길도 멀고 써늘해서 패스..

 

 

 

햇살이 퍼지기 시작..

 

 

 

 

 

 

 

 

 

 

 

운문산과 억산..

 

 

 

중간 하얀 건축물은 케이블카라고..

 

 

 

뒤돌아본 가지산 정상..

 

 

 

햇살이 퍼지니 따뜻함을..

 

 

 

 

 

 

 

 

 

 

 

술이 많이 떨어졌지만 억새도 제법 보이고..

 

 

 

 

 

 

 

 

 

 

 

 

 

 

 

 

 

 

 

 

 

 

 

이곳 주변에서 근 한시간동안 따듯한곳에 앉아 아점을 먹고..

 

 

 

 

 

 

 

지나온 가지산..

 

 

 

09:40 / 운문산을 향해 다시 출발..

 

 

 

 

 

 

 

 

 

 

 

저앞에 운문산..

 

 

 

끝도 없는듯한 내림길에 집채만한 박배낭을 메고 혼자 오르는..

 

 

 

10:18 / 아랫재.

이곳에서 운문산까지 고도 400m정도를 올려야..

 

 

 

 

 

 

 

우측 뾰족한 가지산..

 

 

 

운문산 정상방향.

저 암봉인줄 알았더니 그뒤로 정상이..

 

 

 

억새밭을 지나고 봉우리 아래 계단을 올라서야..

 

 

 

 

 

 

 

 

 

 

 

좌측 가지산..

 

 

 

먼저 오른 대발이 반겨주고..

 

 

 

좌측 암봉옆 억산..

 

 

 

 

 

 

 

11:28 / 운문산 정상(호거산)..

 

 

 

 

 

 

 

 

 

 

 

잠시 암릉길로..

 

 

 

상운암..

 

 

 

중간 끝이 억산..

 

 

 

계곡 아래쪽이 석골사 방향..

 

 

 

딱밭재..

 

 

 

호랑이에 유래된 지명이 보인다. 이다음엔 호거대가 있고..

 

 

 

팔풍재..

 

 

 

 

 

 

 

 

 

 

 

억산 정상에서.

중간 맨뒤의 뾰족한 가지산이 아득하다..

 

 

 

13:40..

 

 

 

 

 

 

 

석골사로 내려서는 길도 가파르다..

 

 

 

위는 초겨울..

 

 

 

아래는 아직 가을빛이..

 

 

 

석골사..

 

 

 

석골사 경내..

 

 

 

석골사 좌측 얼음골에 물이 보여 땀이라도 씻으려 내려가 발을 담궜더니 얼음위에 서있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정도로 차가워 금방 나온다.

마을엔 사과 수확이 한창이었고 울산에 사신다는 산우 친구가 켄맥주와 귤을 준비해주어 갈증을 해소하고 서둘러 서울로 올라온다.

대전부근부터 비가 내리더니 교통정체도 시작되 집에 도착하니 21시 30분경..

 

동경하던 영남알프스.

너른 산자락의 일부를 다녀온 산행이었지만 행복한 발걸음이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