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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경상도의 산..

남덕유산(1,507m)..

by 山梨 똘배 201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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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4년 1월 5일 / 10:30~15:40분

산행장소 : 남덕유산 / 영각사입구-남덕유산-서봉갈림길-월성재-황점마을

산행인원 : 가이드 산악 따라서 홀로.. 

남덕유 오름길에 본 맨뒤 지리주능선..

 

 

 

 

집사람이 근교산이 이라도 가자고 하더니 토요일 저녁에 갑자기 컨디션이 별로라고 혼자 다녀오란다.

동해쪽에는 눈소식이 있어 계방산이나 방태산을 가려다가 지난주 덕유산에서 보지 못한 조망이 그리워 산행지를 검색하니 남덕유산이 보인다.

남덕유산을 간지 만 4년이 되어 산악회에 신청을 하고 일요일 아침 죽전에서 07:40분에 출발하여 남덕유로 향한다.

 

버스에 탄 인원은 30여명이 조금 안되는데 산행은 두팀으로 나뉜는데 한곳은 삼봉산으로 향하고 9명만이 남덕유를 택한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주먹밥 한덩이로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 들머리인 영각사 근처에 도착하니 10시 30분..

산행준비를 하고 바로 출발한다.

 

올려다 본 정상부는 눈도 별로 없고 날씨도 춥지 않아 상고대도 보이지 않는다.

영각사 탐방안내소를 지나 진행을 하는데 허! 난감한 상황이..

길게 늘어진 산행 행열이 초반부터 시작된다.

 

 

 

 

저앞에 영각사 탐방안내소..

 

 

 

 

산행 초입부터 장사진.

일부는 우측 능선길을 치고 오르는데 나중에 얘기를 들으니 거리가 길어 시간 단축도 못했다는..

 

 

 

 

 

 

 

 

 

 

 

 

휴! ㅠㅜ..

 

 

 

 

고도를 높이니 조금 트인 전망이 보여 답답했던 가슴이 트이고.

좌측 삿갓봉과 덕유 주능선이..

 

 

 

 

맨뒤 가야산..

 

 

 

 

조금 당겨서..

 

 

 

 

12:49분 진행은 안되고 차가운 서풍이 싸대기를..

 

 

 

 

서상면과 맨뒤로 지리주능선이 보이기 시작..

 

 

 

 

한참을 서있는다..

 

 

 

 

덕유주능선과 아래 내려갈 월성계곡..

 

 

 

 

그저 하염없이 바라볼 뿐~..

 

 

 

 

자꾸 보게되는 지리주능선.

아는 카페에서 무박으로 지리산을 갔는데 무박이 부담되 가지를 않았는데..

 

 

 

 

 

 

 

 

 

 

 

 

 

 

 

 

 

 

 

 

 

좌측 남덕유 정상..

 

 

 

 

 

 

 

좌측 육십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과 중간 할미봉..

 

 

 

 

 

 

 

 

2006년 1월에는..

 

 

 

 

계단이 아닌 바윗길이라 정체되는 구간..

 

 

 

 

많기도 많은 산객들..

 

 

 

 

 

 

 

 

허..

 

 

 

 

남덕유 정상이 지척이고 이제사 정체가 조금 풀린다..

 

 

 

시원하게 이어진 덕유 주능선..

 

 

 

 

 

 

 

 

 

 

 

 

13:36분 거의 세시간 만에 오른 남덕유 정상..

 

 

 

 

삿갓봉. 무룡산. 중봉 뒤로 멀리 향적봉까지..

 

 

 

 

서봉..

 

 

 

 

남덕유 정상풍경..

 

 

 

 

 

 

 

산객들이 많아 밥먹을곳도 마땅치 않아 능선길로 내려선다.

능선옆에 혼자 앉아 식사를 하고..

 

 

 

그림자로 인증샷..

 

 

 

 

하산길도 밀리기는 매한가지.

북사면이라 눈이 녹지않아 종아리까지 빠진다.

 

 

 

 

 

 

 

 

 

 

 

 

내려갈 월성계곡과 저 아래 황점마을..

 

 

 

 

 

 

 

 

 

 

 

 

14:44분 월성재에서 우측으로..

 

 

 

 

뒤 돌아본 월성재..

 

 

 

 

 

 

 

 

월성재에서 3.8km..

 

 

 

 

 

 

 

 

 

 

 

 

 

 

 

 

15:38분 황점마을 산행 종료..

 

 

 

 

황점마을에서 본 삿갓봉..

 

 

 

미리 도착했을줄 알았던 버스가 오지 않아 산행대장에게 물어보니 삼봉산 산행하던 한분이 근육경련이 일어나 늦는다 하고 

남덕유 산행 일행중 여자 한분이 있었는데 월성재를 지나쳐 삿갓재까지 갔다가 고생 끝에 내려왔다는데 1시간 30여분이 지난 시간이었다.

차가운 날씨에 조금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모두 무사히 하산한것도 다행이었다.

버스를 타고 서상으로 시골 장터의 작은 순대국집으로 이동하여 산악회에서 준비해준 저녁을 먹고 집으로 향한다.

다행이 도로는 밀리지 않아 3시간만에 도착한다.

 

지난주 북덕유에 이어 다시 찾은 남덕유.

지난주는 황홀한 설경을 보았지만 조망이 무척이나 아쉬운 산행이었고

이번주는 설경이나 상고대는 없었지만 그런대로 조망이 시원했던 산행이니 2주간의 산행을 합치면 그런대로~

 

그러나 산세와 설경이 아무리 유혹을 한다하여도 많은 인파때문에 아마 당분간은 휴일에 남덕유는 피할듯 싶다.

혹 몇년 지나 지금의 기억이 아련해지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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