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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설악산..

설악산의 단풍은 아래로 아래로 / 오색-대청봉-봉정암-백담사..

by 山梨 똘배 201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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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1년 10월 2일 / 02:45~15:30분

산행장소 : 설악산 / 오색-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봉정암-구곡담-수렴동대피소-영시암-백담사

산행인원 : 산성와 둘이 가이드 산악 따라서

 

 

가을날 설악 단풍을 한번은 보아야 하는데 둘째 셋째주는 다른 일정이 잡혀 있어 혼자라도 가려고 하였는데 마침 친구가 동행한단다.

토요일밤 11시40분 복정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휴게소에서 한번 정차한후 한계령에서 산행인원을

떨궈놓은후 오색 들머리에 내려 놓는데 돛대기 시장이 따로 없다.

 

오늘 산행코스는 자기 취향대로 선택할수 있는데 내가 선택한 코스는 다른곳 보다 시간도 덜 소요되고

난이도도 비교적 약하기에 신청을 했는데 초반 들머리 부터 대청봉까지 늘어선 산행인파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았다.

02시 45분에 헤드랜턴을 끼고 앞사람 엉덩이를 따라 오르는 오색길..

시간이 지체되어 기대했던 일출은 나뭇가지 사이로 밖에 보지 못하고 대청봉에 도착하니 07:15분. 4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예전보다 1시간 30분이 더 소요된것..

 

대청봉에 올라서니 맞이해 주는것은 정상석을 에워싼 많은 산객들과 콧물이 날정도로 거세고 찬 바람..

북새통에 친구도 잊어먹고 중청대피소에서 전화를 한후에야 만났다.

대피소도 입추의 여지없는 만원이다.

추워서 지하 취사장에 들어서니 마침 식사를 마치고 일어설 준비를 하는사람을 기다려 라면을 끓여 찬밥덩이와 함께 식사를 하고 빠져 나온다.

 

전형적인 파란하늘에 서늘한 기온..

단풍도 생각했던것보다는 더 진행되었다.

이제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이니 스틱도 펴고 무릎보호대도 하고 천천히 내려선다.

공룡능선을 넘어야한다면 바쁘겠지만 시간도 느긋하니 서두를 필요도 없고.

 

봉정암과 사리탑에서 한시간여를 보내고 내려서다가 사자바위에 올라 조망도 보고 다시 내려서는 급경사길.

나이 지긋하신 불자분들이 숨을 헐떡이며 끝이 안보이게 올라 온다.

봉정암에서 백담사까지는 10여km가 넘는 긴 거리에다가 이곳 마지막 봉정암 오름길은 경사가 급해 최고의 인내를 요하는 구간인데 참 대단해 보인다.

 

계곡을 따라 지리하게 이어지는 하산길..

아직 이곳까지는 단풍도 보이지 않으니 사진찍는 횟수도 줄어들고 무릎은 화끈거려 계곡에서 잠시 열도 식히고

수렴동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한다.

영시암에서는 국수공양을 하고 있지만 백담사에서 용대리가는 버스가 어떨지 몰라 속도를 내어 진행한다.

15:30분.. 백담사에 도착하니 버스타려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었고 2시간 이상을 기다려서야 버스를 탈수 있었다.

 

 

단풍 절정기 휴일에 이곳을 가는 산객들은 버스시간을 최소 2시간 이상 잡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좁고 위험한 포장도로를 7km정도 걸어야 하는것을 감수해야할듯..

 

 

 

 02시 42분 / 오색지구 남설악 안내소..

 

 

 

 캄캄한 오색 오름길은 여러번의 체증을 거치고..

 

 

 

 여명빛이 올라오는데 나뭇잎에 가려 보지를 못하고..

 

 

 

 이미 떠오른 속절없는 태양은 단풍을 비춰주고..

 

 

 

 진동리 쪽인지 운해가 깔려있다..

 

 

 

 햇살이 깃드는 중청봉과 중청대피소..

 

 

 

 

 

 

 

 저기만 오르면 대청봉..

 

 

 

 우측 점봉산..

 

 

 

점봉산 뒤로 운해..

 

 

 

 

 

 

 

 이미 훌쩍 오른 해가 바다에 비친..

 

 

 

 07:17분 대청봉 / 인파때문에 정상석은 보이지도 않는다..

 

 

 

 

 

 

 

 생각보다는 단풍이 들어있는..

 

 

 

남설악 가리봉과 우측의 귀때기봉..

 

 

 

 대청봉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다..

 

 

 

 대피소로..

 

 

 

 

 

 

 

 

 

 

 

07:38~08:44분 / 식사를 마치고 대피소를 떠나며..

 

 

 

 인파와 대청봉..

 

 

 

친구 산성이 담아준 똘배..

 

 

 

 

 

 

 

 

 

 

 

 뒤로 울산암과 달마봉..

 

 

 

 마가목..

 

 

 

 아래로 공룡능선과 뒤로 미시령 너머 신선봉..

 

 

 

 다시 서북능..

 

 

 

 푸르른 가을하늘..

 

 

 

 용아릉과 소청대피소의 파란 지붕..

 

 

 

 좌 용아 우 공룡.. 뒤로는 대간 길..

 

 

 

 

 

 

 

 

 

 

 

 중청봉과 뒤로 대청봉..

 

 

 

09:11분 소청봉 / 이곳서 좌측 봉정암으로..

 

 

 

 앞에는 용아릉..

 

 

 

09:26분 소청대피소 /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봉정암이 보이고..

 

 

 

 

 

 

 

 

 

 

 

 

 

 

 

 봉정암 사리탑..

 

 

 

 용아릉..

 

 

 

 구곡담 상부의 풍경..

 

 

 

 사리탑옆에서 열공(?)하는 불자들..

 

 

 

 공룡능선의 1275봉 뒤로 울산암이..

 

 

 

 중청봉과 소청대피소 공사자재를 운반하는 헬기..

 

 

 

봉정암..

 

 

 

 

 

 

 

10:10~11:07분 / 봉정암..

 

 

 

 사자바위에서 본..

 

 

 

 사자바위..

 

 

 

똘배와 친구 산성..

 

 

 

 봉정암 지붕이 보이고..

 

 

 

 

 

 

 

 급한 내림길..

 

 

 

 

 

 

 

 

 

 

 

 

 

 

 

 

 

 

 

 

 

 

 

 

 

 

 

 

 

 

 

 

 

 

 

 

 

 

 

 

 

 

 

13:50분 / 수렴동 대피소..

 

 

 

 영시암..

 

 

 

14:25분 / 영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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