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0일
일요일 오전동안 비온다는 예보.
오후에나 근교산이라도 가려고 커피에 빵한조각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뭉기적대고 있는데
한 10시가 되니 시화에 사는 친구가 구리시에 갔다가 들른다고 전화가 와서 집근처 동태탕집에서 아점을 먹는데
반주한잔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한병을 나눠 먹기로 했는데 조금 부족해 두병~
집으로 와서 안주를 장만해 달라고 하니 골벵이 무침.. 해서 한잔 더..
평상시 즐겨하는 이슬이지만 낮술로 먹은술이 버겁게 느껴진다.
바둑두고 당구도 치다가 오후 4시가 다되어 버스를 타고 남한산성으로..
북문으로 올라 서문으로 돌아 오는데 아직은 들꽃들이 보이지를 않는다.
술기운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출출해지자 또 파전에 막걸리 한병을 먹고 집으로..
그러고 보니 하루 일과가 먹는걸로 끝~
버스를 타고 가는데 황사가 비에 씻겼는지 북한산이 제대로 보인다..
북문(전승문)..
산책중인..
하늘이 제법 맑다..
좌측에 불암산..
오후라 인적도 적은..
검단산과 뒤로 예봉산..
성곽 밖..
한번 들여다 보고..
철길 침목으로 만든 계단..
광주방향..
일몰 사진 포인트인 서문 근처에서..
잔설도 보이는데 등로가 질퍽하다..
도봉산의 오봉과 주봉들..
경쾌한 새소리가 들려 올려다 보니..
서문 근처의 사진 포인트엔 여러명의 진사들이..
멀리 당겨본 관악산..
좌측 청게산과 뒤로 관악산..
서문..
서문으로 나가 성곽 밖으로 돌아 북문으로..
질퍽한..
오색딱따구리..
서울의 마천루..
그사이 저녁빛으로 바뀐..
멀리 좌측의 용문산과 백운봉.. 용문산 정상의 잔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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