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년 8월 8일 / 11:20~17:20분
산행장소 : 관악산 / 종합청사(백운암입구)-우측능선-철탑능선-헬기장-남능선-문원폭포-종합청사
末伏날..
3주만의 산행인데 몸상태도 그렇고 아직도 휴가철 피크이니 지방산행은 접고 관악산으로 향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날씨지만 올해 들어 제대로 여름산행의 더운맛(?)을 느껴 보지 못했으니..
들머리를 들어서며 계곡이 나타나자 아이들 떠드는 소리와 인파에 피서지를 무색케 한다.
더군다나 어제 제법 많은 비가 와서 깨끗한 계곡물이 풍성하니 연중 최대의 인파가 아닐까 싶다.
하산시의 시원한 계곡물을 기대하고 한가한 능선으로 달라 붙는다.
잠시 오르자 한증막 속에서 등산을 하는 뜨거운 느낌..
30여분 올라 배낭을 내리고 그늘에 앉아 보지만 열기가 식기는 커녕 얼굴은 물론 팔뚝에도 땀이 물 흐르듯..
거의 기절하기 직전의 더운날씨다.
이르지만 얼려온 대용량 캔맥주를 꺼내어 마시고 한참을 휴식하니 조금 낫다.
아까 보고온 계곡 생각만 나고 오르고 싶지도 않지만 천천히 올라간다.
1시가 넘어선 시간이라 육봉이 보이는 곳에 앉아 식사를 하려고 하니
파리매의 잠자리 살육(?)현장을 지켜보고 식사를 한후에 능선을 타고 올라간다.
들꽃들 종류도 다양치 못해 며느리밥풀꽃과 원추리만 보이고..
연주암이 보이는 능선에서 돌아 내려오려다가 조금 더 진행한다.
계곡에 많던 인파는 더위탓인지 능선은 오히려 한가하고
다시 갈증이 날부렵 방앗간에서 막걸리 한사발 마시고 조금 진행하다가 계곡길로 접어든다.
조금 내려서니 물이 보이고 시원히 땀을 씻어낸다.
문원폭포 부근부터는 아직까지 유원지 모드..
산행전부터 물로 들어가고 싶은..
육봉..
과천청사와 맨뒤로 청계.광교능선..
육봉에서 정상까지의 능선..
이 더위에도 육봉 능선은 많은 사람들이..
육봉으로 오르는..
건너편 능선..
수량이 많아 제법 폭포의 모습이.. 서폭포..
백운저수지와 광교산 방향..
약수터와 와폭..
원추리와 며느리밥풀꽃..
구름이 봉우리를 닮은..
여기에 이름적어서 살림좀 나아졌는지..
과천시내..
철탑능선과 정상부..
며느리밥풀꽃..
산국이 벌써 가을준비를..
산도라지의 색이 곱다..
연주암방향으로..
육봉과 뒤로 수리산..
파리매의 잠자리 사냥..
새바위..
청계산과 좌로 야재방향..
철탑능선..
두꺼비바위..
연주암과 뒤로 정상부..
연주대 응진전..
단풍나무 씨앗과..
멀리 잠실과 올림픽대교..
북한산..
바위틈의 산도라지..
이곳부터 헬기장. 육봉으로 가는 능선은 그늘이 많아 제법 시원하다..
여름을 노래하는..
헬기장에서1..
헬기장에서2..
가운데 철탑능선이 올라온 곳..
돌양지..
반가운 방앗간..
팔봉능선..
삼성산과 뒤로 시화 방향..
첫번째 계곡물이 보이고..
오를때 보았던 서폭포.. 상단에서..
아래에서.. 이곳 아래서 좌측으로는 육봉 오르는길..
2-3일이면 지하로 스며들지만 설악계곡 못지 않다..
가을을 기다리는..
거의 다내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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