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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강원도의 산..

태백산..

by 山梨 똘배 2010. 1. 11.

 

산행일시 : 2010년 1월 10일 /  11:20~15:50분(4시간 30분)

산행장소 : 태백산 / 경로는 지도 참조

산행인원 : 가이드 산악 따라서 홀로

경로.시간 / 유일사매표소(11:20)-유일사쉼터(12:08)-장군봉(1,566.7m/13:17))-천제단(13:27)-부쇠봉-문수봉(14:48)-당골매표소(15:48)

 

 

 

2005년 1월에 다녀온 후로 만 5년만에 태백산으로 향한다.

산세가 비교적 완만하고 겨울 설경이 괜찮은 곳이라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곳인데

많은 인파로 한동안 가지 않았더니 왠지 가보고 싶다.

버스안에서 퀴즈를 내어 두건 하나를 선물로 받고 3시간 30분만에 도착한 버스..

원래는 화방재에서 시작인데 인파가 많아 지나쳐서 유일사 매표소에서 시작을 해보지만.

이곳도 역시 인산인해..

 

인파에 섞여 임도를 통해 오르기를 40여분 지나니 유일사 갈림길에 도착하니

화방재에서 올라온 사람들과 합쳐져 오름길은 또다시 극심한 정체다. 

이곳에서 25분간 오름길이 이어진 이후에야 주목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조금 넓어진 등로라 한결 걷기가 수월해진다.

등로 주변에는 곳곳에 식사하는 산님들로 붐비고..

 

막연하지만 기대했던 눈꽃과 서리꽃은 보이지 않는데 그나마 파란하늘이 보이니 다행인데

진행을 할수록 그마져도 희미해지는 느낌..

곳곳에 죽은듯이 보이는 고사목 같은데 한켠에서 꿋꿋하게 생명을 이어가는 주목들..

고고하고 의연한 멋이 아닐까 한다.

 

13시 17분.. 태백산의 최고봉인 장군봉을 지나고 천제단으로 향하는 길..

5년전엔 시계는 좋지 않았지만 낮은키의 철쭉에 서리꽃이 붙어 장관이었던 기억이 난다.

장군봉 정상에서의 많던 인파는 천제단에서도 마찬가지이고 늘상 그렇듯이 커다란 정상석 근처엔 인파로 포위되었다.

원래는 이곳에서 망경사로 하산을 해도 되는데 시간을 보니 문수봉을 들렀다 하산해도 늦지 않을듯 하여

지체없이 문수봉으로 향한다.

 

이곳서 부터는 조금 한산한 느낌마져 든다.

13시 45분.. 등로 우측 발자국을 따라 들어가 식사할 곳을 찾는데 한걸음 옆을 밟으니 무릎까지 눈속으로 쑤욱..

발로 눈을 치워 자리를 만들어 보지만 습기 없는 눈은 계속 빠지기만 해서 다시 조금 돌아나와 자리를 잡는다.

다행이 바람이 적고 햇살이 제법 따스하게 느껴지고..

컵라면과 떡. 처음으로 누군가의 말을 듣고 가져와본 고량주..

집에서는 독해서 거의 먹지를 않는데 산에서 먹으니 독한 기운도 희석되는게 향도 괜찮고 마실만하다.

20여분간 호젓한 식사를 마치고 커피도 먹고 문수봉으로 향한다.

 

비교적 한산하고 눈의 양도 많다.

14시 48분 문수봉에 도착..

예전엔 너덜 아래로 해서 너덜을 밟고 올라왔는데 바로 정상부로 통한다.

사진 몇장 담고 조금 더 진행하다가 하산.

문수봉 부근에서 4km의 거리인 당골광장에 도착하니 15시 38분..  

산악회에서 준비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귀가 한다.

 

 

 

 유일사 매표소의 인파..

 

 

임도를 따라 이어지는 행열..

 

 

유일사 삼거리.. 이곳서 화방재에서 올라온분들과 합쳐져 상습정체..

 

  

저 앞의 함백산..

 

 

 

 

 

 

 

 

 삼삼오오 모여서 식사를 하는..

 

 

 장군봉..

 

 

 장군봉을 내려서며..

 

 

저 앞의 천제단..

 

 

 

 

 

우측의 부쇠봉과 좌측 끝의 문수봉..

 

 

 고고하고 의연한 멋..

 

 

 

 

 

 뒤 돌아 본 태백산의 최고봉인 장군봉..

 

 

천제단..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이곳엔 눈이 없다..

 

 

 중앙 좌측의 문수봉..

 

 

 정상석 주변의 인파..

 

 

문수봉으로..

 

 

 

 

 

 여기에도 제단이..

 

 

뒤돌아본 천제단..

 

 

 

 

 

 눈밭위에서 식사를 하는 산님들.. 이곳은 무릎까지 빠진다..

 

 

 발자국..

 

 

이곳서 식사를..

 

 

자작나무는 엄동에도 조금씩 몽오리를 키운다..

 

 

 문수봉으로..

 

 

 

 

 

 

 

 

 자작나무 군락..

 

 

 

 

 

 

 

 

 문수봉..

 

 

돌탑 뒤로 함백산..

 

 

문수봉에서.. 좌측의 부쇠봉과 천제단. 장군봉..

 

 

 난쟁이바위솔인듯..

 

 

 

 

 

 장군봉 아래의 망경사를 당겨서..

 

 

이곳서 좌측으로 하산..

 

 

 

 

 

 

 

 

 

 

 

 당골광장이 보이고..

 

 

눈 축제 준비중인..

 

 

 

 

 

 석탄박물관..

 

 

 인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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