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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강원도의 산..

홍천 가리산(1,050.9m)..

by 山梨 똘배 2009. 1. 12.

산행일시 : 2009년 1월 11일 / 10:10~14:00(3시간 50분)

산행장소 : 홍천 가리산.. / 주차장-합수곡-가삽고개-3.2.1봉-무쇠말재-합수곡-주차장(원점)

산행자 : 가이드 산악 따라서..

 

연초부터 찾아든 감기와 연이은 맹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추러든다.

토요일 중고교동기들의 신년회에 참석하여 식사를 하고 일찍 자리를 빠져 나왔다.

근교산행이나 가려고 했는데 밤 10시가 넘어 홍천 가리산 가자고 전화가 온다.

1년전에 가본 곳이지만 집에서 골골하고 있느니 이냉치냉(?)이라고 가마하고 대답을 하고 잠을 청한다.

 

다행이 집근처에 버스가 와서 느긋이 버스에 올라보니 버스가 만차..

처음 온 손님이라고 자리를 마련해 주고..

두시간만에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는데 영하 10도의 찬기운에 얼굴이 차갑다.

다행이 바람은 없는듯 하여 마음이 놓이고 10시 10분에 산행시작..

 

입구에서 정면방향 휴양림쪽으로 마이산 봉우리처럼 2개의 봉우리가 보인다.

나무에 물을 뿌려 얼음나무가 추위를 더 느끼게 하고.. 눈은 내린지 오래되었는지 햇빛드는 능선은 낙엽이 뒹군다.

20여분 만에 합수곡에 도착해 우측으로 따라 오르는데 조금 오르니 조림된 낙엽송 지대..

다행이 하늘빛은 눈이 시릴정도로 파란데 나중에 능선에 올라보니 조망은 그리 선명치 못하다.

 

앞사람을 따라 오르던 등로는 능선이후 혼자 걷게되고 고도가 높아 온도가 낮은 탓인지 등로에 눈이 쌓여있다.

아이젠을 끼고 11시 45분.. 정상 암봉 직전에 도착해 가파른 암봉길을 어른다.

쇠파이프로 난간을 해 놓고 가끔 철판으로 발 지지대를 해놓았는데 여자분들은 조금힘겹게 오르고..

2봉에 올라보고 다시 우측 3봉쪽으로 가서 조망을 본다.

아주 선명한 날씨는 아니지만 비교적 멀리까지 트인 조망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다시 돌아내려와 1봉으로 가파른 오름길에 오르니 12시 09분에 정상석이 반겨주고..

정상의 남쪽 공지엔 식사하는 산님들로 자리가 차있다. 

30여분간 식사를 간단히 하고 희미한 능선을 보니 서쪽으로 화악산이 보이고 동쪽으로 설악의 능선이 어렵사리 보인다.

내림길은 햇살이 들어 얼음은 없지만 상당히 가파러서 주의를 요한다.

 

눈길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13시06분에 무쇠말재에 도착..

이곳서 좌측 합수곡으로 내려선다.

가파르지는 않지만 꾸준한 낙엽송 내림길..

13시 34분에 합수곡에 도착하고 계곡을 따라 날머리에 도착하니 14시..

산악회에서 준비한 떡국국물을 마시고 버스에 오르니 지역 산악회라 그런지 오는길 내내 시끌하다.

익숙치 않은 환경.ㅎㅎ

 

18시 비교적 이른시간에 집에 도착한다.

올해 지방산들에 눈이 많이 부족한것 같다.

가뭄으로 식수까지 부족한곳이 많다는데 겨울 가기전에 심설산행을 해야할낀데..

 

 

 

들머리의 산행지도..

 

 

 얼음나무와 정상을 보며 산행시작..

 

 

 계곡을 끼고 오르는데 양지녘은 가을느낌..

 

 

합수곡에서 우측으로..

 

 

 

 

 

 낙엽송지대..

 

 

 능선을 접어들자 한가해지고..

 

 

 저 앞에 정상 암봉이 보인다.

 

 

 정상 하단부..

 

 

 쇠난간을 잡고 오르는..

 

 

 

 

 

 2봉에서 보는 1봉 정상..

 

 

 희미하게 화악산이..

 

 

 

 

 

 올라온 능선 방향..

 

 

 

 

 

 

 

 

 

 

 

 

 

 

 1봉 정상으로..

 

 

 정상석..

 

 

 

 

 

 소양호.. 이곳으로도 등로가 연결되어 선착장 전화번호가 표기..

 

 

 아래에 주차장이..

 

 

 맨뒤 희미한 설악 서북능선..

 

 

 

 

 

 

 

 

 

 

 

 

 

 

 내림길..

 

 

 

 

 

 무쇠말재로..

 

 

 무쇠말재..

 

 

어린나무때부터 같이 살아온듯한 ㅠㅜ..

 

 

 

 

 

 낙엽송 하산길..

 

 

다시 합수곡..

 

 

 

 

 

 

 

 

 휴양림 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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