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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관악산..

가을의 문턱으로.. / 관악산

by 山梨 똘배 2008. 9. 29.

산행일시 : 2008년 9월 28일 / 14:00~18:00시

산행장소 : 관악산 언저리 / 과천청사 백운암입구-우측능선-철탑좌측능선-송신탑-철탑능선-문원약수터-백운암입구

산행인원 : 똘배 홀로..

 

 

친구 모친의 상가집에서 밤을 꼬박 세우고 발인을 본후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하지만 낮이라 그런지 비몽사몽 깊은잠을 자지 못한다.

13시경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시화 오이도나 가자고 해서 준비를 하니 급한 일때문에 못가겠다네..

간단히 점심을 먹고 배낭을 챙겨 과천에 도착하니 14시가 다 되었다.

 

오전만해도 희뿌옅던 하늘이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더니 이내 가을 하늘로 변해있다.

모처럼 인적이 뜸한 계곡 우측능선으로 올라 거미줄을 치우며 오르는데

햇살에 덥혀진 바위의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조그마한 바위에 걸터 앉아 목을 축이며 육봉능선을 보니 산사람들이 제법 보이고..

산국이 몽오리를 맺혀 조금있으면 터트릴 태세다.

 

좌측 계곡길로 내려서 헬기장 남측 능선을 따라 천천히 진행한다.

유난히 산부추가 많이 보이고 가끔 국화도 보이고..

한참만에야 능선에 올라 고이 모셔둔 켄맥주하나를 들이킨다.

아직은 가을 문턱..

잎새들이 조금씩 색깔을 바꾸고 있다.

 

서쪽을 보니 멀리 바다가 금빛으로 반짝인다.

아직 일몰을 보려면 한시간 이상을 있어야할것 같아 헬기장을 들러 철탑능선을 타고 내려선다.

모처럼 보는것 같은 연주암..

뒤로 연주대가 보이고 관악의 정상엔 아직까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암릉길을 타고 천천히 내려가는데 밑으로 올라오던 산님이 위험해 보였던지

"이쪽에 길이있는데요?"하고 염려를 해준다.

아마 암릉길을 몰랐던 모양이다.

육봉쪽으로 일몰의 노란 기운이 보이더니 잠시후 희미하게 꺼져가고.

기다리다가 일몰을 볼 생각을 했는데 그냥 내려온것이 잘한듯 싶다.

 

일명사지터 쪽으로 내려와 약수터를 지나 내려오니 18시..

다음주면 설악산도 정상부터 붉게 타오를텐데..

지리를 갈까? 설악을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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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에 대해 자신이 없네요.

산국과 감국은 꽃크기 차이가 난다하고 키큰산국도 정확치 않습니다.ㅠㅜ..

 

 들머리에서.. / 공무원교육원과 국사편찬위원회 사잇길로..

 

 

 목교를 지나며..

 

 

오후시간이라 한산하다..

 

 

 

 

 

묘지 옆에 피어난 감국..

 

 

하늘은 시원한데 달궈진 바위의 열기가..

 

 

고사목이 된 소나무와..

 

 

산부추..

 

 

육봉과 우측의 정상부..

 

 

육봉위를 지나는 하늘길..

 

 

 

 

 

잠시 휴식을 하며.. / 문원약수터.

 

 

광교산방향과 하늘..

 

 

육봉능선의 산님들..

 

 

문원폭포를 당겨서..

 

 

며느리밥풀꽃..

 

 

키큰산국..

 

 

청미래덩굴도 가을로..

 

 

미역취..

 

 

이고들빼기..

 

 

계곡을 지나며..

 

 

나래회나무 열매와..

 

 

철탑능선..

 

 

 

 

 

삽주..

 

 

육봉과 평촌..

 

 

모래언덕을 지나며..

 

 

 

 

 

감국 몽오리..  

 

 

 

 

 

 

 

 

정상부로..

 

 

서서히 가을빛으로 물드는..

 

 

철탑능선의 사람들..

 

 

단풍취..

 

 

 

키큰산국..

 

 

바위틈에 홀로..

 

 

한강을 당겨서..

 

 

올라온 능선과 뒤로 청계.광교산..

 

 

 

 

 

 

 

 

 

 

 

 

 

 

좌 육봉. 우 팔봉..

 

 

가물치바위..

 

 

서해의 금빛햇살.. / 210mm

 

 

 

 

 

가을.. 

 

 

연주암..

 

 

관악산 정상..

 

 

연주대 응진전..

 

 

산국도 곧..

 

 

바위틈의 이고들빼기..

 

 

 

 

 

연주암 전경..

 

 

 

 

 

 

 

 

 

 

 

 

 

 

 

 

 

 

 

 

 

 

 

희미해지는 일몰빛..

 

 

 

 

 

내려온 능선..

 

 

 

 

 

물개바위..

 

 

광교산..

 

 

일명사지 발굴터..

 

 

문원약수터와 육봉..

 

 

계곡과 육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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