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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이야기../습작..

새벽의 팔당호와 무지개..

by 山梨 똘배 2007. 8. 10.

요사이 관심이 증폭된 두개의 영화..

몇년만에 영화관에 가서 며칠전에 애들과 처제네 식구들까지 디워를 보았는 데 

어제는 집사람이 화려한 휴가를 보자고 해서 둘이 보았다.

오랫만에 문화생활 좀 한것 같다~

 

오락영화인 디워와 논픽션상황을 바탕으로 만들어 진 화려한 휴가..

몇년에 한번 영화를 보는 주제에 평가는 뭐하지만..

 

7,000원의 만족감을 받은 디워..

스토리와 연기가 어설프다고 하지만 CG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나름 볼만했다.

심감독에게 앞으로 더 짜임새 있고 볼만한 영화가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

 

화려한 휴가..

무겁게 이어지는 줄거리에서 내가족이 저런 상황이면 어쩔수 없이 나도.. 하는 생각..

보고나서 왠지 모를 마음속에 응어리가 져서 차라리 보지 말것을..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각설하고..

새벽 2시에나 잠자리에 들었는 데 눈을 떠 보니 아침 5시다.

다시 잠을 청하자니 그렇고 카메라를 들고 팔당호로 나가 본다.

며칠간 계속된 게릴라성 폭우로 팔당댐의 수위가 높은지 방류되는 물의 양이 마치 주변을 집어 삼킬듯하다.

예전에 한번 들렀던 다산 정약용기념관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에도 잠깐의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잠시후 멈추더니 사진 찍는 동안에도

조금씩 비를 뿌렸다가 해가 나고 또 파란 하늘을 보여 주었다가 이내 비구름에 덮히고..

날씨를 종잡을수가 없다.

 

물오리와 백로가 낮게 날기도 하고 건너편의 산은 운무가 오락가락 한다.

자판기 커피를 뽑아 먹고 두어시간 있다가 집으로 왔다. 

 

 

 

팔당댐의 방류..

 

 

촛점은 맞지 않았지만.. 저공비행하는 백로..

 

 

강건너..

 

 

동쪽 방향..

 

 

초생달..

 

 

흙탕물..

 

 

 

 

 

 

 

 

 

 

 

먹구름 사이로 태양이.. 

 

 

거미가 엄청 많다..

 

 

왜 죽었는 지.. 월척은 넘는듯 한데..

 

 

새 발자국..

 

 

하늘의 구름.. 삼각대를 가지고 갔어야 하는 데..

 

 

수초?

 

 

 

 

 

 

 

 

파란하늘과 구름이..

 

 

팔당댐 건너편..

 

 

 

 

 

 

 

 

돌아 오려는 데 무지개가 잠깐..

 

 

 오랫만에 보는 무지개다. 몇분후에 빗방울이 떨어져 이내 없어졌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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