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녀석 등교차 오는길에 여러번 간 성남시 여수동의 연꽃 밭..
연꽃 사진이 싫증을 날때도 되었지만 매일 변하는 주변의 풍경들 확인하러 이른 시간에 잠깐 들렀다.
도로에서 볼때는 한분 밖에 보이지 않던 사진찍는 분들이 카메라와 우산을 들고 연꽃밭으로 들어가니여러분이 보인다.
그사이 연잎의 키가 커지고 무성해져서 보이지 않은듯..
한바퀴 휭하니 둘러 보고 연꽃잎을 자세히 보니 앙증맞은 청개구리가 보인다.
작은넘은 심지어 엄지손톱만한 넘들도 있다.
밤새 내린 굵은 빗방울에 맞으면 아마 뇌진탕이 걸릴듯한 작은넘들..
연잎아래 비를 피하고 또 꽃잎위에 앉은 넘들이 애처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다른이의 사진에서 본적이 있어 나도 언젠가 찍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 데 오늘이 그날이었다.
어디로 갈까나?
밝은 세상을 그리는 듯~
일엽편주에 몸을 싣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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