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寫眞이야기../습작..

두물머리(양수리) 소경..

by 山梨 똘배 2007. 7. 2.

친구와 지방 산행을 예약했는 데

일요일 새벽녘에 깨어보니 주룩주룩 내리는 장맛비가 심란하다.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오기는 오느는중인데 탐탁치 않다는 예기..

전화로 미안하다며 예약취소를 한다.

도시락에 배낭까지 다 챙겨 놓은 상태라 집에 있기도 뭐하고 양평 두물머리로 향하면서

날씨를 보아서 진행키로 하고 가평쪽의 산을 갈까 용문산으로 갈까? 하다가 두물머리에 도착한다.

 

비오는날 궁상떠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데 두물머리 매점 아주머니가

비오는 데 뭘찍으려 하냐고 묻는다.ㅎㅎ

우리 같은 사람들이 또 있겠냐며 들어가니 몇사람들이 벌써 보이고

많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속속 들어 온다.

 

강위를 나르는 백로. 왜가리가 보이고 강건어의 흐릿한 풍경이 제법 운치가 있다.

연꽃밭으로 가니 아직 개화는 하지 않은 상태..

동네 근처에서 벌써 몇번의 연꽃 사진을 찍었지만 두리번 거리며 몇컷 찍는다.

우산 같은 연꽃잎 사이로 참새가 비를 피하는 것도 보이고

날개달린 곤충들은 물기가 무거운지 날지를 못하는 것도 보인다.

 

사진을 찍고 시장기가 돌아 예전에 가보았던 북한강 자락의 해장국집을 가보았는 데 폐업을 한 상태..

다른집으로 들어가서 어제 지리산자락에 사는 친구와서 술자리를가져서 불편한 속을 풀고

운길산으로 가는 길에 처음 가보는 남양주영화촬영소에<입장료 삼천원> 들른다.

 

 

흐린날에 왜가리가 날고..

 

 

길건너 강하리방향..

 

 

같은 부류~

 

 

비오는날도 먹어야 하니..

 

 

추적추적 비는 내리고..

 

 

짹짹거리며 커다란 파라솔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참새..

 

 

 

 

 

비는 와도 사람들은 하나둘씩 늘어나는..

 

 

실잠자리..

 

 

물방울속에 연잎이..

 

 

양평쪽의 산은 구름과 놀고..

 

 

 

 

 

지긋하신 연세에 대단한 열정..

 

 

왜가리가 뭘 생각하는 지.. 한참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

 

 

강가의 비비추..

 

 

 

 

 

날개의 물기가 버거운 지.. 다가가도 날지를 못한다..

 

 

 파리.. 색감이 예뻐서.. 아래에도 작은넘이..

 

 

비오는날엔.. 

 

 

 

 

 

세미원 같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