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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905

첫눈 내린 관악산.. 산행일시 : 2020년 12월 13일 / 12:00~17:40분 산행장소 : 과천 백운암입구-산불초소-육봉 국기봉-야생화학습장 산행인원 : 홀로 올 겨울 들어 내리는 첫눈. 첫눈 치고는 제법 많이 온다고 하는데 집 주변 가로수에 쌓인 것을 보니 그럴 정도는 아니다. 날씨가 춥다고 해서 패딩 재킷까지 배낭에 챙기고 관악산으로 향한다. 청계산 근처를 지날 때는 제법 굵은 눈이 내려 기대가 된다. 관악산 입구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눈은 적고 날씨는 잔뜩 흐려 음산한 기분마저 든다. 산불초소 입구에서 육봉 능선을 보니 구름이 쌓여 오리무중.. 국기봉을 갔다가 다시 아지트로 내려와 점심 겸 간식을 먹고 완전무장을 한 후 한참을 앉아 있으니 하늘이 조금씩 개이는듯.. 2020. 12. 16.
도봉산 초겨울..(GR2) 산행일시 : 2020년 12월 6일 / 11:00~17:10분 산행장소 : 도봉산 / 망월사역-망월사-포대능선-신선대-마당바위-도봉산역 산행인원 : 친구들과 셋이서 모처럼 친구들과 도봉산으로 향한다. 1년에 한 번은 들르는데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산행도 근교 산행만 하게 된다. 9시에 집에서 출발해 망월사역 근처에서 점심으로 김밥을 준비하고 11시가 넘어서야 산행을 시작한다. 아래는 산성이 담아준 사진.. . . . 2020. 12. 10.
초겨울 관악산..(GR2) 산행일시 : 2020년 11월 29일 / 13:40~17:10 산행장소 : 관악산 / 과천 백운암입구-산불초소-육봉국기봉-야생화학습장-백운암입구 집사람은 김장한다고 어제 저녁부터 분주하다. 집에 있어야 걸리적거린다고 저녁에 수육 삶아 놓는다고 산에 안 가냐고 하는데 몸 상태도 개운치 않고 흐린 날씨에 기온까지 낮아 집을 나서기에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다녀와야 후회가 없을 듯하여 관악산으로 향한다. 아직 설경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기이고 조망 아니면 경치로는 제일 볼 것이 없는 계절이다. 산정상부는 바람까지 불어 완연한 겨울 날씨다. 이제 배낭에 방한장비를 챙겨 다녀야할 듯.. . . . 2020. 12. 3.
운길산 수종사.. 산행일시 : 2020년 11월 22일 / 11:00~13:30분 산행장소 : 운길산 / 수종사-운길산-절상봉-수종사 전날 태백산에 상고대가 피었다는 뉴스에 새벽에 한번 떠나볼까? 하고 생각을 하고 대충 배낭까지 꾸려 놓았는데 새벽에 교통정보 cctv를 보니 상고대 보기가 쉽지 않을 듯하여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나중에 강원도 고산쪽을 다녀온 분들 사진을 보니 또 상고대가 피어다고 하니 후회가 들었지만 또 기회가 오겠지.. 모처럼 아침을 먹고 운동화 차림에 카메라만 들고 수종사로 향한다. 도로에서 올려본 운길산은 구름이 휘감고 있어 제법 멋진 경치를 기대하고 올랐지만 기대 이하였고 아침이지만 늦은 시간이라 수종사에 들른 인파들도 제법 많았다. 수종사에서 내려오다가 운길산 이정목이 보여 모처럼 운길산 정상으.. 2020. 11. 26.
중간 탈출한 늦가을 남한산성(GR2).. 산행일시 : 2020년 11월 15일 / 12:30~15:40분 산행장소 : 남한산성 / 이배재-검단산-남장대지-산성내 산행인원 : 홀로 집사람에게 이배재 들머리까지 차량으로 부탁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전에는 시내버스가 있었는데 광주-성남간 터널이 개통된 후로 접근이 조금 불편해졌다. 산빛은 벌써 붉은 옷을 벗고 초겨울의 느낌이다. 비교적 인적이 드문 코스라 한가로이 걷는데 두어 시간 걷고 나니 오른쪽 고관절에 불쾌한 기분이 들어 산성을 일주하려 마음먹었는데 남장대지에서 개원사로 중도에 내려선다. 코로나 여파인지 개원사도 닫혀있어 그냥 내려선다. 산성 로터리에서 버스 타고 집으로.. . . . 2020. 11. 19.
청계산의 가을.. 산행일시 : 2020년 11월 8일 / 10:50~18:00분 산행장소 : 청계산 / 운중동-국사봉-이수봉-망경대-혈읍재-원터골-청계산 입구역 산행인원 : 홀로 하 수상한 세월. 코로나 19로 달라진 생활 패턴. 코로나 블루에 이어 콜로나 레드라는 신조어까지 생기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아니 이런 생활이 일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답답하다. 우리나라와 무관치 않은 미국의 대선도 예전과는 다른 모습에 우습기도 하고. 아무 말없이 받아주는 산이 있으니 오늘도 산으로 숨어든다. 집사람에게 운중동 들머리까지 부탁해 산행을 시작한다. 올 가을은 단풍산행도 제대로 못했는데 벌써 늦가을 분위기가 나고 붉은색도 물이 빠져 곧 겨울이 될듯하다. . . . 2020. 11. 11.
관악산 노을빛.. 산행일시 : 2020년 10월 25일 /14:10~18:30분 산행장소 : 관악산 산행인원 : 홀로 느지막이 관악산으로 향한다. 올가을은 변변하게 단풍산행도 제대로 못하고 지나는가 보다. 설악 단풍을 한번 봐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붐비는 휴일이 신경 쓰이고.. 관악산 산빛은 완연한 가을빛이지만 붉은 단풍은 벌써 시들었다. 이제 배낭에도 장갑이나 보온 용구를 챙겨가지고 다녀야 될 듯 능선부에서는 제법 쌀쌀하다. 서해로 떨어지는 노을빛을 보고 내려서는데 모처럼 해드 랜턴을 쓰려고 보니 방전되어 마침 예비 건전지를 끼우고 하산한다. . . . 2020. 11. 4.
한라산(영실-어리목)(2일차).. 산행일시 : 2020년 10월 19일 / 08:00~12:40분 산행장소 : 한라산 / 영실-윗세오름-남벽아래-윗세오름-어리목 산행인원 : 친구 5명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라면 몇 개를 끓여 아침을 대신하고 숙소를 정리한 후 나선다. 편의점에 들러 점심 대용으로 도시락을 준비하고 산행 들머리 영실에 도착한다. 어제의 숙취로 인해 한 친구가 차량 이동 자원을 한다고 해서 5명이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후 공항으로 가던중 귤밭에 잠시 들러 시식도 하고 시간이 남아 용두암에 들렀다가 근처의 중식당에 들러 식사를 하고 공항에 들러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하니 밤 8시가 조금 넘었다. . . . 2020. 10. 31.
청계산 저녁 무렵.. 산행일시 : 2020년 10월 11일 / 13:30~18:00분 산행장소 : 청계산 / 옛골 정토사-혈읍재-석기봉-망경대-매봉-원터골-청계산입구역 산행인원 : 홀로 집사람에게 상적동 정토사 앞까지 픽업을 부탁해 모처럼 이 코스로 오른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동안 초가을의 빛은 확연한데 아직 알록달록한 단풍은 이르다. 설악은 단풍이 한창이라는데 올 가을 설악의 단풍을 보고 지날 수 있을지.. . . . 202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