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이야기..905 노을빛 중독. 청계산.. 산행일시 : 2022년 12월 11일 / 14:10 ~ 18:45분 산행장소 : 청계산 / 운중동6구간들머리 - 국사봉 - 운중동6구간 집사람은 김장한다고 해서 무채만 썰어주고 더 할 일 없냐고 하니 별 도움 안된다고 산에나 가란다. 운중동 들머리에 도착하니 2시가 지났다. 일몰시간이 5시 15분 전후이니 여유가 있어 천천히 오른다. 국사봉 언저리 도착해 간식 먹고 시간을 보내다가 수리산 왼쪽으로 떨어지는 해를 보고 춥지만 지평선 노을이 멋져 또 한참을 있다가 하산한다. 야경을 선명하게 담으려면 삼각대가 필수인데 무거워 엄두가 나지 않아 접사용 삼각대를 사용했더니 부족함이 많다. 집에 오니 배추 20kg. 석박이 무김치에 동치미까지 담갔다며 파김치가 되어있는 집사람 ㅠㅜ.. 2022. 12. 14. 관악산에서 보는 서해.. 산행일시 : 2022년 12월 4일 / 14:40~18:00분 산행장소 : 관악산 / 과천 백운암입구 - 공무원교육원뒷길- 능선- 육봉 - 백운암입구 하늘도 흐릿하고 시계조차 선명치 않은 일요일. 한차례 땀이라도 빼고 오자고 느지막이 관악산으로 향한다. 다행히 조망이 트인 능선 쪽에 오르니 서쪽으로 시계가 참 좋다. 시화 바닷가뿐 아니라 멀리 서해의 섬들까지 아련히 보이는 조망. 이럴 줄 알았으면 망원렌즈를 챙겨 올걸.. . . . 2022. 12. 9. 청계산 노을과 야경.. 산행일시 : 2022년 11월 27일 / 16:10~18:20분 산행장소 : 청계산 / 운중동 청계산길6구간 - 국사봉 - 운중동 청계산길6구간 용인에서 친구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후 집사람은 최애 가수 콘서트에 간다고 하고 나는 짧은 낮잠을 잔 후에 청계산으로 향한다. 평소 가는 산불초소 들머리는 봄에 이어 무기한 통제란다. 다른 곳은 다 열어두고 이곳만 막는다는 것이 조금은 의아하지만 어쩔 수 없지. 20년간 일요일마다 잠깐이라도 산에 가야 하는 습관이 무섭다. 일몰시간은 5시 20분경이니 땀 한번 빼고 노을빛 감상도 하고 말이다. 모처럼 야경을 담아보려고 접사용 미니 삼각대를 가져갔는데 나무에 시야 갸 가려 만만치 않다. 나무에 묶어 쓰는 고릴라포드를 하나 장만해야 할 듯. 국사봉 옆 봉우리에 앉아.. 2022. 12. 1. 늦가을 관악산 일몰.. 산행일시 : 2022년 11월 20일 / 13:10~ 18:30분 산행장소 : 관악산 / 과천 백운암입구 - 산불초소 - 육봉 남능선 - 육봉 국기봉 - 백운암입구 집을 나서 들머리 백운암에 도착하니 1시가 되었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다고 하더니 시계가 흐리다. 인적이 드문 길을 진행하는데 날씨가 더워 반팔만 입고 오른다. 아지트에서 삼각김밥과 커피로 점심을 먹고 한참을 앉아있다가 국기봉으로 향한다. 일몰시간을 보니 5시 17분 정도 되어 다시 아지트로 내려가 한참을 앉아 일몰을 보고 새로 장만한 헤드랜턴(페츨 집카)을 써보니 먼저 것 보다 2-3배는 밝아 마음에 들었다. 주로 근교 산행을 점심 이후에 오르니 이제부터는 노을빛 보는 일이 많아 질듯 하다. . . . 2022. 11. 25. 때늦은 내장산의 가을.. 산행일시 : 2022년 11월 13일 / 11:00~16:20분 산행장소 : 내장산 / 서래탐방지원소 - 서래삼거리 - 불출봉 - 원적암 - 내장사 - 내장사탐방안내소 산행인원 : 대발. 창곡과 함께 친구 모임 따라서 친구모임 내장산 산행에 여유자리가 있어 참가하게 된 산행. 버스를 타고 지방으로 가는 산행이 몇 년 만인지 가물가물하다. 죽전 간이정류장에서 8시경 출발한 버스는 휴게소를 한번 들르고 도착한 들머리 시간은 11시. 아침에 비 온 탓에 가야 할 능선은 구름으로 덮여있다. 날씨도 그렇지만 단풍의 피크는 지난주였을 듯한 산색.. 오름길과 내리막길이 제법 가파른 산세다. 능선에 올라 점심 먹고 원적암 들러 내장사를 거쳐 한 시간여를 지나 버스 있는 곳에 도착한다. 내장저수지 옆 음식점에서 메기매운.. 2022. 11. 17. 청계산 노을.. 산행일시 : 2022년 11월 6일 / 12:40~18:40분 산행장소 : 청계산 / 운중동 - 국사봉 - 이수봉 - 석기봉 - 망경대 - 매봉 - 청계산입구역 집사람에게 운중동 들머리까지 픽업을 부탁하고 들머리에 도착하니 무기한 입구 통제라는 관리인. 건기라 이해도 되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인데 안내 현수막 하나 걸려있지 않다. 하오고개 쪽으로 올라 산행을 시작한다. 10도 전후의 날씨지만 오름길에 사정없이 쏟아지는 이마의 땀. 유독 머리 부분만 땀이 많이 나는데 의학 칼럼에서 나이 탓이라는 얘기를 보았다. 신진대사가 떨어져 다른 신체부위의 땀구멍이 막혀서 그렇다는데 나원참.. 웜업 시간이 지나고 머리의 땀 외에는 대체로 서늘한 날씨다. 일몰시간이 짧아져 이제부터는 하산 시 야간산행을 해야 할 듯하다.. 2022. 11. 9. 관악산 만추의 노을빛.. 산행일시 : 2022년 10월 30일 / 13:30~18:40분 산행장소 : 관악산 미세먼지가 약간 있다는 일기예보. 흐릿한 하늘을 보니 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과천 편의점에 들러 점심을 준비하고 지나는 가로수에는 단풍이 한창이다. 산행 후 단풍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관악산은 벌써 가을의 끝자락인 느낌이다. 일몰시간이 빨라져 육봉 언저리에서 노을을 보다가 구름층으로 숨어드는 해를 보고 하산. 15년 이상 사용한 헤드랜턴 불빛이 흐려 하나 새로 장만해야 할 듯.. . . . 2022. 11. 3. 설악산 가을.. 산행일시 : 2022년 10월 18일 / 10:10~17:00분 산행장소 : 설악산 / 백담사 - 영시암 - 망경대 - 영시암 - 백담사 산행인원 : 친구들과 친구들이 봉정암에서 1박을 하는 설악산행을 한다고 하고 월요일에 출발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화요일에 혼자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백담사로 향한다. 백담사행 06:49분발 버스는 41인승 차인데 빈틈없이 만석이니 평일도 이럴진데 휴일은 오죽할까? 가을에 설악단풍 한번 보고 넘겨야지 해서 나선길이다. 2-3시간 잠을 자고 나온 터라 소음이 있는 버스 맨 뒷자리인데 소요시간 두 시간 동안 졸면서 비몽사몽 용대리에 도착한다. 식당에 들러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셔틀버스를 타고 백담사로.. 2022. 10. 20. 관악산 육봉 언저리.. 산행일시 : 2022년 10월 16일 / 13:40~17:45분 산행장소 : 관악산 / 과천 백운암입구 - 산불초소 - 육봉남능선 - 과천백운암 일요일 오전 창밖을 보니 시계도 흐리고 몸도 찌뿌둥하니 산에 갈 마음도 내키지 않는다. 아니 가고 일요일을 보내자니 후회될 듯하여 관악산 짧은 코스라도 한 바퀴 돌고 오려고 과천으로 향한다. 그래도 육봉능선에 도착하니 흐린 날씨치고는 나름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 . . 2022. 10. 20.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