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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이야기../탄천풍경

되살아 나는 탄천..

by 山梨 똘배 2006. 5. 22.

어제 오후의 집안일 때문에 산행은

오전에 관악산의 짧은 산행으로 대신하고

동서네 식구들과 식사를 한 후에

얼근한 기분으로 탄천을 나가 보았다.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느긋하게 탄천 주변을

돌면서 사람이 돌보는 만큼 자연은 되살아 나고 또

사람들에게 즐거운 휴식처가 되어 돌아 온다는 것을 느꼈다.

 

 

성남이 고향인 나는 어려 중학 시절에 개울가에서

여름이면 물고기 잡고 겨울이면 썰매타고 놀던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70년대부터 서울에서 급작스럽게 철거민들이 몰려오고

모두 먹고 사는 일이 바쁘니 개발이 우선이고 환경은 뒷전이었다.

 

 

90년도에 분당신도시가 들어 오고 

또 생활환경이 나아지면서 자연이나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된것 같다.

특히 좋은 현상인지는 모르지만 생산시설이 지방과 해외로 이전하면서

공장에서 유입되던 폐수가 많이 줄어들은 이유가

하천이 되살아 나는 주된 이유인 것 같다.

 

 

탄천은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정도의 생태 하천은

아니지만 많이 되살아난 느낌이다.

오리는 눈에 뜨일 정도로 많이 보이고 해오라기나 두루미 등도 보인다.

가끔 물고기가 뛰는 모습도 보였지만 어제는 물이 앝아서 그런지

팔뚝만한 잉어도 많이 보인다. 몇년전

낚시금지를 한 이유에서 물고기들이 많이 늘어난 모양이다.

 

 

많지는 않지만 철새들이 모여든 이유도

물고기와 갈대 숲이 있기 때문이리라.

또한 시멘트 제방을 자연친화적인 흙으로

복구시킨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

희안한것은 아직 개구리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생태계에 대해선 문외한 이지만 개구리나

다른 생물이 많다면 철새들도 더 많이 몰려 올텐데 말이다.

 

 

하여간 좋은 현상이다.

물고기가 있고 새가 있어 새울음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은 그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수 있으니 말이다.

 

 

새들 이름은 잘몰라서 틀린것도 있을 겁니다..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보입니다.

 

아이들이란.. 항상 예상 밖의 행동을..ㅎㅎ

 

모형 비행기 동호회원들..

 

공원의 아이..

 

ㅎㅎ.

 

가운데가 수컷 같다..

 

물속의 붓꽃..

 

탄천의 잉어.. 잡으면 많은 벌금입니다.. ㅎㅎ

 

 

뭐해? 거기서..

 

이쁜 오리 새끼들..

 

토끼풀속의 까치..

 

오린지 백조인 지..

 

휴식..

 

 

 

여기도 휴식..

 

해오라기..

 

 

 

왜가리..

 

얼핏보면 팽귄 같다..

 

촛점이 맞지 않아 오히려 역동적이다..

 

왜가리..

 

서산에 걸친 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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