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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지리산..

지리산/ 비경 묘향대와 이끼폭포..

by 山梨 똘배 2005. 9. 16.

산행일시: 2004년 10월 24일(일) 12:00-18:00시 (약간 고단한 6시간)

산행장소: 묘향대와 이끼폭포(실비단 폭포)

산행인원: 똘배와 친구대발<안내산악따라서>

 

산행전 예기:

아침 7시에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는 지리로 향하는 들뜬 마음을 싣고 인삼랜드에 한번 주차후

백무동 초입거쳐 성삼재로 향합니다.

오늘의 코스는 성삼재-임걸령-화개재-뱀사골의 코스였으나 단풍철 행락인파로 성삼재 들머리까지의

차량정체로 접근이 힘들어 부득이 산행코스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코스로 한 산행이었으나 그동안 다른 산님의 산행기에서 보았던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서울에서 지리산까지 먼거리를 가서 산행을 못하고 계곡에서 단풍만 보고 돌아온다면 그 아쉬운 마음을

여러 산님들께서는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감히 가보지를 못할 곳이라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산행기:

들머리 출발이 늦은 시간인 12시에 총일행중 몇 명은 빠지고 20여명이 가파른 계곡으로

내려가 다시 급경사의 능선을 타고 오른다.  이미 시간은 많이 지체되어 산행대장은 일몰시간

때문에 18시까지는 주차장에 집결하라는 예기를 몇 번이나 당부한다.

오르다가 등로가 불확실 한 곳도 몇 곳이 있어 일행들과 떨어지지 말라는 소리와 함께...

 

새벽에 양재역에서 천원짜리 토스트 하나로 부실한 아침으로 떼우고 급경사를 뒤에

붙어 계속 올라치니 숨도 차고 컨디션이 영 좋지가 않다.

오르다가 도저히 힘이 들어 잠깐 서있기를 두어번...

뒤에는 후미대장과 나보다도 내공(?)이 좀 부족해 보이는 아가씨와 연세 드신 부부와 여성산님뿐..

자존심이 좀 상하지만 숨만 헐떡대고 있다.

  

저 앞을 보니 선두팀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12시 40분에 처음으로 카메라를 꺼내어

사진을 찍는다. 10여분간의 휴식 후 몸을 추스린 후 선두팀의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

같아 역시 후미쪽으로 붙는다. 내 나름대로의 정상적인 컨디션이 오려면 조금은 더 걸어야

할 것 같다. 400m에서 시작한 고도가 1000m가 넘어서며 등로는 무성한 산죽길로 변하고

나뭇가지 사이로 올봄 철쭉을 보러 한번 다녀왔던 정령치 바래봉 능선이 조금씩 보인다.

  

초보똘배의 지리산과의 인연은 작년부터이다.

작년 늦여름에 40대중반에 초보들이 처음으로 친구들 네명이 운무속에 성삼재-중산리의

2박3일 짧은 종주(그러나 엄청 긴 종주)를 거의 초죽음으로 하고 올봄 바래봉에 철쭉 본다고

비맞으며 걷던 것과 올 여름엔 내년1월에 군에 가는 아들과 처음으로 둘이 성삼재 백무동을

1박2일로 한 후에 약 네달만에 다시 찾은 것이다.

 

그간 다녀간 세 번동안 계속 흐리거나 비가 와서 지리산하고는 날씨 인연이 없다고

생각 했는 데 다행이 오늘은 좋은 것 같다. 삼세판이 아니라 4수만에야...

   

 

 

오름중에.. 

 

 

 

 

 

코가 닿을 정도로 가파른.. 

 

산죽이 우거지고..  

 

 

20여분 이상을 산죽길을 통과한 후에야 일반 등로가 나오지만 계속 오르는 고도에

종아리가 땡긴다. 뒤를 보니 성삼재의 주차장에 밀려있는 차량과 꽤나 높아 보이는

만복대 그리고 정령치 휴게소가 보인다.

지리산 80여km의 태극종주를 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래도 마라톤 하프까지는 뛰어본 지라 마음속에 자신감은 조금 있지만 산 이란게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은 약간의 산행으로 터득한 터이다.

그정도를 하려면 일단 시간과 체력 지구력 산행경력 인내심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을 ... 아직은 요원한 예기가 아니겠는가?

 

 

 

 

정령치 휴게소

 

 

 

열심히 오르니 선두조가 휴식을 취하고 있어 잠시 무거운 배낭을 내린다.

산에 다니면서 미련스럽다할 정도로 기본장비(비상식.렌턴.우의.자켓.여벌의류등)를

넣고 다니니 항상 8-10kg정도는 되는 것 같다.

시원하게 트인 곳에 자리를 잡고 조망을 한다.

 

멀리 왼쪽 아래로는 백무동 방향이 보이고 약간 우측으로 멀리 천왕봉이 조망된다.

약간 뿌연기가 있어 선명치는 않지만 4수만에 조망되는 천왕봉은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명색이 남한 내륙의 최고봉이 아닌가? 두 번 올랐지만 멀리서 보니 천왕봉안에서는 보지

못한 고고하고 웅장한 전체 모습의 풍경을 보고 있다. 우측 가까이로 반야봉지대의 무성한

나무와 고사목이 보인다. 고도계는 1500m를 훌쩍 넘어 있다.

 

 

 

  

아래로 부운리(반선)..

 

 

천왕봉이 보이고..

 

 

반야봉..

 

 

반야봉 부근의 고사목..

 

 

뱀사골 상부의 단풍..

 

 

반야봉풍경..

  

 

 

다시 일어서 반야봉으로 오른다.

역시 고산지대라 그런지 고사목도 있고 주목과 잎이 떨어진 무성한 넝쿨들은 여름이 이곳이

어느 정도인 지 짐작케한다.

14시 30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다른 산악회의 산님들이 한팀 보인다.

14시 40분에 반야 중봉헬기장에 도착하여 한숨을 돌린다.

오래된 묘인지 비명도 흐릿하여 잘 보이지 않는다.

어느 분 말대로 이 높은 곳까지 묘를 쓰기도 힘들었겠지만 인간의 욕심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북쪽 반야봉을 빼고는 시원하게 트인 조망이 보이는 자리지만 북쪽을 향으로 잡은 묘소이다.

 

 

 

  

반야봉 오름길의 주목..

 

 

 

 

 

 

반야봉풍경..

 

천왕봉.. 

 

   

중봉의 헬기장..

 

 

이곳에서 반야봉까지는 0.4km...

옆에 다른 팀은 배낭을 모아서 놓아두고 뛰다 시피하여 반야봉으로 오른다.

친구가 주는 사과 반쪽을 먹으면서 사방을 조망한다.

배는 고파서 식사를 하고 싶지만 후미팀이 오면 바로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있다.

곧 후미팀이 도착을 하고 바로 헬기장 좌측 동쪽방향의 묘향대로 향한다.

그곳에도착해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재밌는 참고자료 :

묘향대는 반야봉 정상인 해발 1732m에서 서쪽 사면 바로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정구역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이다. 지리산의 큰 골짜기 뱀사골을 모두 발 아래에 둔 장대한 풍광간직한 절집 묘향대는

남한에서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높은 곳이다. 강원도의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백두대간의 중추인 큰

산들에도 수많은 절집과 암자가 있지만 묘향대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절집은 다. 신라 때 창건돼 1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형사찰인 화엄사의 말사에 해당한다.

묘향대는 암자 로 앞까지 다가가야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변의 어떤 봉우리서도 암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반야봉과 가까우며 지리산 주능선인 삼도봉이나 토끼봉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아주 맑은 날 토끼봉 정상에서 간혹 보인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뚜렷하게 확인되지는 않는다. 노고

산장에서 묘향대까지 가려면 6시간 동안 다리품을 팔아야 한다. 묘향대 앞에 서면 토끼봉부터 천왕봉까

이어지는 지리산의 주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암자의 처마에 서면 그 앞에 지리산의 장대산줄기가 꿈틀

거린다. 묘향대에서 본 지리산 주능선은 노고단에서 보는 경관을 무색케 하는 스케일이다.

 

동물조차 길을 잃는 고립무원의 참선도량

묘향대는 암자치고는 비교적 넉넉한 마당을 품고 있다. 지리산 1500m 위쪽에서 이렇게 그림 같은 마당

아마도 묘향대가 유일할 것이다. 수행하는 스님들은 선방이든 암자든 가부좌를 틀고 정진을 하다가 절집

앞마당에 나와 몸을 풀곤 한다. 이런 행위를 불가에서는 ‘포행’이라고 한다. 묘향대도 비록 암자이지만 수행

하는 스님들이 사는 곳이라 포행을 위한 터전을 닦은 것이다.

  

묘향대 앞마당은 달밤의 풍광이 절정이다. 교교한 달빛이 앞마당에 반사되어 그 기운이 에워싸기 시작하면

묘향대는 속인의 세계를 완전히 넘어선 무아지경 그 자체다. 달밤에 앞마당 돌탁자에 앉아서 지리산의 웅혼

능선을 바라보며 마시는 차는 묘향대만의 낭만이다. 묘향대에서 마시는 차맛은, 그 반이 풍광맛이고 나머

반이 물맛이다. 암자 바로 옆 큰 바위 사이에서는 웬만한 우물 크기 수량의 샘이 솟아난다. 이 물로 차를

우려내기에 비록 물맛의 느낌은 짧은 혀에 머물지만, 그 기억은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듯하다. 반야봉의 정기

고스란히 솟아나는 물이기에 그 기운부터가 여느 물맛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묘향대는 겨울이 되면 폭설이 내려 고립되기 일쑤다. 2m가 넘는 눈이 쌓이기 때문에 12월부터 3월 중순까지

완전한 고립무원의 상태가 된다. 이때에는 묘향대에서 사는 스님들도 바깥으로 나올 엄두를 내지 못한다.

눈이 쌓이면 그나마 있는 동물들이 다니는 소로 정도의 출입로도 완전히 사라진다. 그래서 묘향대에 기거하

스님들도 길을 잃어버릴 정도라고 한다. 겨울철에는 반야봉에 사는 동물들조차 주변을 다니지 않을 정도

완전히 정적이 끊긴다. 지난 80년대 초반 겨울 어느 날 묘향대에 법력이 높은 한 스님이 계셨다. 스님은 늦은

나이에 출가해 자식이 있었다. 이 아들은 대학을 합격하고 그 기쁨을 아버지에게 전하기 위해 묘향대를 찾다가

반야봉 근처에서 조난해 숨졌다. 묘향대가 간직한 가슴 아픈 사연이다.

  

반야봉 정상 바로 아래 위치해 쉽게 찾을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지리산을 정말 잘 아는 몇 안 되는

지기들을 빼고는 찾기가 힘든 곳이다. 묘향대는 수백년 동안 토굴로 이어져 왔다. 시작은 정확히 언제인모른다.

다만 조선시대에도 묘향대에 관한 얘기가 회자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모습으로 증축한 것은 70년초반이다.

화엄사를 새롭게 일으킨 도광 스님이 주변의 도움을 얻어 토굴에서 절집의 모습으로 가꾸었다.

 

금강굴에는 지리산의 진짜 청학동 전설이

절해고도와 같은 참선수행의 도량’이라는 쓰임새 때문에 묘향대는 한국 불교의 정신적 터전으로 불린다. 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특별선원인 봉암사(문경 희양산)의 선방 스님들 사이에서도 지리산 묘향대는 한번 가보고픈

곳, 또는 가봐야 할 곳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비단 봉암사뿐만 아니라 수행의 공력이 높은 른 여러 선방의 스님들

도 마찬가지다. 이런 내력은 묘향대에 가까이 있다는 ‘금강굴’에 관한 전설과도 무관지 않다.

“지리산 청학동은 지금의 경남 하동에 있는 청학동이 아니라 사실은 반야봉 묘향대 주변 동굴 속에 있는 곳이다.

그곳에 들어가면 무릉도원과도 같은 청학동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이 동굴을 불가에서는 ‘금강굴’이라 불렀다.

물론 전설이지만 조선시대부터 수행하는 스님들 사이에서 회자된 이야기다.

  

묘향대는 전설 같은 문화와 역사 이외에 주변의 생태계도 만만치 않다. 지리산에 마지막 남아 있는 곰은 크게 동부

지리산쪽인 세석평전 주변과 서부쪽인 반야봉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 여러 흔적과 정황을 통해 반야봉 일대인 묘향대

주변에 반달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펌><글|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묘향암으로 가던중의 토끼봉.. 

 

절해고도의 숨겨진 묘향암..

 

석간수 앞의 땔감과 지게..

 

석간수..

 

 

15시 10분에야 숨어 있는 묘향대에 도착하고 대장으로부터 참선도량이니 정숙하라는 예기를

듣고 경내라고 하기엔 좀 초라한 곳을 둘러 본다. 거대하고 멋드러진 사찰에 익숙해진 눈에는

조금 실망스러우나 절에 굳이 규모를 따질 필요가 있겠는가?

 

대장이 준 설명문엔 일반인 입산이 통제된 희양산의 봉암사 스님들이 이곳 묘향암에서 수도를

꿈구기도 한다고 한다. 그만큼 속세와 멀리 떨어져 수도하기엔 좋은 곳이란 뜻일게다.

    

예전엔 이곳에 진묵스님이 계셨다고 다른 분 산행기에서 보았지만 주변 풍광에 더 눈이

간다. 젊은 스님 세분이 보이고 떡도 나누어 주신다.

불자인 친구는 경내(?)에 들어가 잠깐의 불공을 들이고 나는 石間水를 맛을 보고 다시 천왕봉쪽을 쳐다본다.

바로 아래로는 화개재가 허옅게 보이고 그 좌측으로 토끼봉이 보인다.

스님 한분이 배낭을 메고 반야봉 쪽으로 향한다. 아마 화엄사로 가서 필요한 물품을 받으러 가는 것 같다.

몇 시간이 소요될진 모르지만...

   

친구와 도시락을 꺼내어 늦은 점심을 먹는다. 몰래 경내에서 소주곡차도 두어잔 먹고 있으려니

대장이 와서 빨리 하산 하지 않으면 야간산행을 해야 한다고 지키고 서있으니 밥이 제대로 넘어가나...

그래도 다 먹고 제일 끝으로 후미대장과 내려간다. 아마 속으로 욕 좀했을 것이다.

나는 나대로 이곳에서 식사를 하라고 하더니만 개� 듯 한다고 투덜거리고...

  

급경사 하산길을 거의 속보로 계속 내려오니 오를 때처럼 땀이 계속줄줄 흐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얼마전만 해도 스틱 두개를 가지고 하산시 사용했는데 지금은 하나만

사용을 하고 있다. 험한 등산로에서는 한손으로 바위나 나뭇가지를 잡는데 더 유용한 것 같다.

아주 험한 곳에는 그나마도 필요없지만...

내리막의 너덜길 경사가 70도 이상이 되는 것 같다. 대장도 도착시간을 19시로 늦추어 잡는다.

 

7-8명을 추월하고 친구와 둘이 가는데 계곡의 급경사의 너덜길은 길 찾는데 리본을 유심히

보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 화끈거리는 무릎으로 거의 한시간을 내려왔나?

계곡 상단부에 소량의 물이 보이고 계속 내려가니 16시 20분에 앞의 휴식하는 일행이 보인다.

계곡 좌측으로 말로만 듣던 이끼폭포(실비단폭포)가 보인다.

일단 주르륵 흐르는 얼굴의 땀을 닦아내고 사진을 몇컷 찍는다.

   

이런 희한한 모양의 폭포는 처음이다.

가을이라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신비감과 운치가 있다.

아마 여름에 수량이 많으면 대단할거라고 생각된다.

“실비단” 아마 폭포 물줄기가 가늘어 비단의 실가닥 같아서 붙어진 이름일까?

우리가 오자마자 다른 일행은 또 다시 떠나고 우리도 물한모금을 하고 바로 뒤따르지만 먼저

간 일행은 벌써 보이지 않는다. 헐!! 날아가나?

 

 

 

                               

                          

                         험한 하산 너덜경사길..

 

처음 본 계곡의 물..

 

등로의 흔적이?

 

내려온 등로..

 

이끼폭포.. 

 

얼굴이 헬쓱..

 

 

   

  

20여분을 간간히 보이는 리본을 따라 거친 길을 걷고 나니 16시 50분에 좀 유순한 등로가

나오고 다른 등산객들도 눈에 띤다. 이곳에서도 반선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계곡은 밧줄로 쳐져 있고 계곡 휴식년제 라고 쓰여 있어 탁족이라도 하고 싶지만 하산시간도

촉박하다. 계곡을 바라보며 계곡과 어울어진 뱀사골의 단풍은 설악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푸근하며 단아한 인상을 준다.

힘든 등로는 다 내려 왔다는 안도감에 이제 화끈거리는 무릎과 함께 발바닥의 통증도 느껴진다.

빨리 내려가서 막걸리 한잔 생각만 날뿐이다.^^

 

18시에야 주차장에 도착해 식당에 들어가 비빔밥하나와 파전 동동주를 나누어 먹고 후미조가

도착해 식사를 마친 다음에 버스에 탑승한다.

오늘은 산행시간이 촉박하고 등로가 험해 평상시 당일 120장 이상 찍던 사진을 60여장 밖에

찍지 못해  좀 아쉽다. 비록 예정된 등로는 아니었지만 덕분에 쉽게 가보지 못할 지리산의

비경을 보고와 그래도 가슴은 뿌듯하다.

 

 

 

 

 

 

 

 

 

 

 

 

  

 

참고로 이끼폭포에서 묘향대로 오르는 등로는 비나 눈이 오면 상당히 미끄러워 사고위험이 있을 것

같아 상당히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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