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6년 3월 27일 /
산행장소 : 화야산 / 큰골-운곡암-화야산장-계곡-큰골
산행인원 : 친구 대발과 둘이
바람난 여인. 질투의 꽃말을 가진 얼레지..
게을렀던 겨울 산행에 이어 매년 연례행사 처럼 다니던 이른 봄꽃 산행도 예년 같지 않다.
천마산 너도바람꽃은 시기가 지난듯 하고 청계산 노루귀로 제법 피었을텐데 몸은 하나고 마음만 바쁘다.
화야산 얼레지가 조금 이른듯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그래도 이제 피어나기 시작한다니 대발과 함께 화야산으로 향한다.
사용한 카메라.렌즈/ 펜탁스 K-5.17-50mm. 70-210mm. 8-16mm
운곡암..
대웅전이라는 명칭에 걸맞지 않지만 소박하다..
생강나무..
바위틈의 돌단풍..
오호라~ 반갑구나 얼레지..
청색 노루귀..
분홍색 노루귀..
나무 뿌리밑에 자리 잡은 노루귀가 햇살을 받으려 고개를 내민 모습이 처연하다..
물가 옆에 자리잡은..
너루귀와 꿩의바람꽃..
참 곱다 고와..
미치광이풀도 키를 키우고..
척박한곳에서 우뚝 솟아 피어나니 더 예쁜..
잠시 휴식을 하고 70-210mm 망원렌즈로 마운트 한다..
물가의 꿩의바람꽃..
그늘이라 아직 이슬이 남아있는..
햇살이 퍼지고..
아직 녹지 않은 겨울의 흔적..
뭔지 맛나게도 먹는다..
한참후 올라오는 대발..
숨은그림 찾기.
밥을 먹은자리에서 불과 10m도 안되는곳에 커다란 멧돼지 사채가 누워있다.
늙은 멧돼지가 물가에서 자연사 한듯 추정.
옆에가서 찍은사진도 있지만 엄청 큰놈이다.
하산길에 렌즈를 8-16mm 초광각을로 바꾸고..
햇살이 들어가자 다시 오므러 드는 꿩의바람꽃..
콩제비꽃 같다..
다시 운곡암에 도착하자 해가 산능선에 걸렸다..
self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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