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5년 5월 31일 / 12:30~20:00분
산행장소 : 가평 명지산(1,267m) / 익근리-승천사-명지폭포-갈림길-명지2봉-명지산-갈림길-승천사-익근리
산행인원 : 홀로
명지산 정상에서 보는 화악산..
근래 산행이 예전 같지 않아 지방산행이 점차 뜸해지는데 고산에 대한 욕망이 스멀스멀 마음속으로 일어난다.
마음 같지 않고 몸은 쳐지고.
모처럼 느즈막히 집을 나서 가평으로 향한다.
집에서 가평까지 네비를 보니 무려 100km의 거리에 두시간이 소요된다.
세번째 들르는 명지산.
두번은 겨울전후로 다녀와 봄의 명지산은 어떤지 기대를 가지고 향한다.
주차장에 일찍 산행을 마친 차한대가 빠져 주차를 하고 천천히 오르는데 한여름 날씨가 따로 없다.
들머리 고도가 200정도이니 정상까지 1,000m의 고도를 올려야하는데 녹녹하지는 않을듯 싶고.
길게는 아니더라도 산행코스 중복을 피해 갈림길에서 좌측 명지2봉쪽으로 오르는데 몸탓인지 더위탓인지 진이 빠진다..
승천사 일주문..
신록..
사천왕문..
승천사..
잘은 모르지만 백제풍의 석불상..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하여 불두화..
계곡물이 유혹을 하고..
지천인 고광나무의 향기가 좋다..
꿀풀과 네발나비..
살짝 정상 봉우리가 보이고..
지난주 백운봉에서 끝물인 금낭화..
붓꽃..
다래꽃..
갈길이 멀다..
뒤돌아 보고..
좌측 명지폭포로 내려갔다가 다시..
명지폭포..
어린학생 한무리가 얼굴의 땀을 쓸어내며 내려서고..
소담스러운 초롱꽃..
외국인 산객들..
고광나무 향기를 맡으며..
공기가 서늘한 원시계곡..
잠시 포즈를 취해주는~
아직 정상이 멀었다.
14시 40분이 넘은 시간이라 시장끼가 돌지만 부른배로 오름길이 더 힘들듯하여 참고 오른다..
은대난초..
땅에 붙어 꽃을 피운..
1,000고지가 되자 앵초가 보이기 시작한다..
박새도 보이고..
이곳에서 여성산객 세분을 만났는데 벌레만 많고 나물은 없다며 투덜거리며 하산한다..
정상능선부에는 아직 병꽃과 철쭉이..
금마타리 몽오리..
앙증맞은 두루미꽃..
연인산인듯.
이근처에서 30여분간 캔맥주 한개와 식사를 하는데 진이빠졌는지 입맛도 없어 밥한덩어리는 남기고..
금마타리 군락..
명지산 좌측으로 청계산인듯..
아직 남아있는 철쭉..
참꽃마리..
벌깨덩굴..
명지산 정상..
화악산이 보이고..
눈개승마..
명지산 정상과 화악산..
화악산(1,468m)과 응봉(1,436m)..
명지산 정상석이 보이고..
산앵도나무..
세잎종덩굴..
앵초와 풀솜대..
청계산..
지나온 명지2봉..
17:38분 아무도 없는 텅빈 정상석..
정상에서 본 화악산..
아래 익근리..
이곳에서 익근리로..
천남성..
갈림길에 다시 도착..
사위질빵..
층천사를 지나며..
개울로 들어가 땀에 젖은 육신을 씻어내고
가평읍내에서 이온음료하나 사서 수분을 보충하고 집에 돌아오니 2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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