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3년 9월 18일 / 11:20~15:50분
산행장소 : 관악산 / 과천 백운암입구-문원폭포-육봉-정상쪽 우측 첫째능선-문원폭포-백운암입구
산행인원 : 친구들과 넷이서(대발. 창곡. 운중. 똘배)
육봉능선 암릉길.
바위와 친하지 않은 나는 우회를 하고 창곡에게 나를 따라 오라고 했지만 저 암릉에 붙어 최대의 심박수를 경험했다는..
추석전날.
남자들은 명절때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
우리집은 차례가 없어 그렇고 두친구는 장손인데 있어봐야 도움이 안된다 하고 한친구도 마눌만 큰댁으로 보내고.
옆에 있어야 일손에는 도움이 안되고 끼니 챙겨달라는 부담만 더할테니 집을 빠져 나오는것이 오히려 도와주는 것일듯~
올부터 산에 다니시 시작한 운중은 산에 재미가 들렸는지 관악산을 벌써 10여회를 다녔다하고 산에 많이 다녓다는 창곡은 관악산 육봉능선이 처음이란다.
나도예전엔 여러번 올랐지만 요즘은 산객이 많이 붐비는 터라 오랫만에 오른다.
들머리입구에 차량이 통제되어 물어보니 "찌라시"라는 영화촬영 때문에 그렇단다.
영화배우 얼굴좀 보려고 기웃거렸더니 스텝들이 지금 준비중이라 아직 오지를 않았다고 해서 지나치는데 나중 하산길에 보니 촬영을 계속하고 있었다.
교통사고 장면하나를 찍는데 스텝 수십명과 많은 장비가 동원되고 또 장시간 촬영을 하니 그 수고로움이 느껴진다.
문원 폭포 쪽으로 오르는데 등로에 자리잡은 이상한 현장.
등로에 들것이 놓여있고 몇사람이 쉬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들것에 시신이 덮혀있었다.
물어보기도 뭐해 그냥 지나쳤는데 아무래도 사고사인듯.
마음이 무거워지지만 인간의 생사를 누가 알수있으랴?
친구들에게 특별히 암릉길을 조심하라 이르고 다시 오른다.
들머리 영화촬영 현장을 지나며..
백운암입구 산행 시작..
평상시와 다르게 한산한 등로..
육봉을 향해..
문원폭포 약수터.
며칠전 내린비로 수량이 제법된다..
서폭포..
정상부 통신탑..
올라온곳 뒤로 청계산..
육봉능선..
암릉길은 기어야 제맛..
창곡과 운중..
일본군 패잔병이라고 놀려대는 똘배 복장..
운중..
승질 급한 창곡과 대발은 먼저 올라가서..
다시 내가 앞으로..
제법 까다로운곳..
대발..
말타기 놀이..
육봉능선의 삼봉..
아까 친구들이 올라탓던 바우..
수리산..
저앞의 청계산..
다 올라와서 휴식중..
좌 모락산 우 수리산..
다시 출발..
아지트에서 점심식사 느긋이 하고 다시 출발..
내가 저길??
국기봉..
지나온 국기봉..
정상부 방향 송신탑..
팔봉능선과 좌측의 삼성산. 아래는 불성사..
육봉능선을 보며 하산하는..
오지 느낌..
며느리밥풀꽃..
시원하게 씻고..
옛 절터인듯..
서폭포 상단..
약수터..
다시 약수터를 내려서며..
영화촬영은 아직도 진행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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