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3년 8월 3일 / 18:00~19:00분
산행장소 : 관악산
산행인원 : 집사람과
사무실 나갔다가 오후 늦게 하늘을 보니 뭉게구름이 좋다.
3일간 쉬는 집사람에게 관악산 갈라나냐 전화를 하니 그러마 해서 관악산으로 향한다.
과천에 도착하자 마자 먹구름이 덮히더니 장대비가 쏟아진다.
잠시 기다리니 빗방울이 가늘어져 조금만 올랐다가 계곡에 들러 내려오려고 오른다.
좌 청계산은 비가오고 우 광교산은?
한적한 코스로 오르는데 마눌은 음산하다며 궁시렁대고..
올 여름은 장마도 길지만 비 내리는 형태도 유난스럽다.
광교산과 모락산은 좋은날씨 같은데..
바위에 물기가 있어 천천히..
아래 계곡에서는 대부분 하산 분위기..
정상부는 먹구름이..
남쪽은?
보랏빛 산도라지..
며느리밥풀꽃..
원추리..
육봉정상부로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순식간에 쏟아진다.
우산에 판쵸우의를 덮고 비맞으며 켄맥주한잔..
사정없이 쏟아지는 비에 굴복하고 하산..
누리장나무..
옷만 다 베리고~
국사편찬위..
아직 어둡지도 않아 차로 5분거리의 과천 야생화 학습장에 모처럼 들른다.
장마철 탓인지 개화상태가 별로다.
마타리..
벌개미취..
참나리..
배롱나무..
야생화학습장과 관악산 육봉..
부처꽃..
금불초..
접시꽃..
일월비비추..
능소화..
도라지꽃..
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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