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3년 12월 1일 / 14:05~18:05분(4시간)
산행장소 : 관악산 / 과천 백운암입구-산불초소-육봉-공무원교육원-백운암입구
모처럼 한가한 일요일을 보내다가 느즈막히 관악산으로 향한다.
의례히 12월 15일까지 산불경방기간으로 막힌줄 알았던 과천 백운암입구가 열려있다.
오르다가 계도요원이 보여 물어보았더니 5년전부터 등산로를 열어놓았다는데 나는 이시기는 계속 오지를 않았던것!!
며칠전 눈이 왔지만 내가 오르는 코스는 대부분 남향이라 눈은 보이지 않는다.
산불초소를 지나고 조금 오르다가 육봉을 보니 바위꾼들이 제법 붙어있어 한참을 구경하고
육봉능선에 올라 호젖한 곳에 간식을 먹고 있다가 그냥 주저 앉는다.
원래는 국기봉을 들러 일몰을 보고 야생화학습장으로 내려서려고 했는데 정상부에 남여 몇명의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들려 이곳에.
저녁이 되자 찬바람이 불어 자켓에 겨울 모자까지 쓰고 근 1시간을 앉아 일몰을 보고 처음 내려서는 어둑한 등로를 내려오는데
앞선 부부산객 뒤를 졸졸 따라서 내려와 어렵지 않게 내려올수 있었다.
잠시 오르다가 뒤돌아본 정부청사와 과천시내 뒤로 청계산 자락..
인생의 여정 같은..
좌측 육봉능선과 우측 정상부의 통신탑..
육봉을 당겨보고..
망원으로..
내가 오를 암릉..
바위와 잘들 논다~
정중앙에 조그맣게 산불초소와 뒤로 청계.광교산능선이..
좌 의왕 모락산과 우측 수리산..
가스가 끼어 조망은 덜 좋고..
북사면의 잔설..
좌측 뾰족한 수리산 태을봉과 연능..
기암과 우측 육봉정상 국기봉.
이곳에 앉아 한시간을..
맨뒤 희미하게 서해..
망원렌즈 갖고 놀기..
수리산..
서서히 노을빛이 짙어지고..
바위도 노랗게 물들고..
광교산 북쪽의 눈..
청계산..
수리산 우측으로 일몰이 시작.
능선부근 바람을 피해 아래로 내려왔더니 일몰포인트를 잘못잡았다..
내려서며..
도시에 서서히 불빛이..
처음 내려서는 길.
낙엽이 수북하고 등로가 확실치 않았는데 저분들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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