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3년 3월 10일 / 10:20~15:00분
산행장소 : 청계산
산행인원 : 똘배 홀로
올 봄 처음보는 노루귀..
외지산행도 가고 싶은데 그보다는 이른감이 있지만 언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노루귀가 더 궁금하다.
며칠 포근함이 이어지고 토요일은 덥다는 느낌까지 들더니 일요일에는 또 쌀쌀하단다.
예년보다 며칠 이르기는 하지만 자연은 조금 이르거나 혹은 조금 더딜뿐 기대를 져버리지 않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노루귀를 찾아 나선다.
버스에 내려 20여분을 걸어 올라가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물은 흐르지만 아직 갈잎의 낙엽이 지천이고 땅위에서 초록색을 찾기도 쉽지 않은데 아직 이른가?
하며 예전에 몇개체를 보았던곳을 유심히 보니 호!~ 신통하게 피어났다.
이곳에 피었다면 내가 가는 그곳에도 피어났을 것이란 생각이 드니 발걸음이 바빠진다.
산행초입 풍경..
쌀쌀한 날씨에 털외투를 입고서..
능선에 올라서 작년 노루귀를 보았던 모처로..
아직 몇무더기 밖에 보이지 않지만 신통하고 대견스러운 녀석들.
주변의 흔적이 없는것으로 보아 내가 첫손님인듯.
비록 이녀석들에게 달갑지는 않겠지만서도..
아직 어려 꽃대를 세우기도 힘든..
아침햇살이 노루귀를 깨우듯..
산객들은 오르고 나는 아래로..
음지에는..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본..
이넘은 현호색..
꽃이 더 열린것을 보고 싶어 이곳에 주저앉아 식사를 하고 기다려 본다.
이곳도 아마 내가 첫손님인듯 아직 다녀간 흔적이 없다.
햇살받고 퍼지는..
다시 능선으로 오르려고 길없는곳을 오르다 고꾸라졌는데 다행히 푹신한 땅이라~
조금 오르니 관악산이 보인다..
국사봉능선에서 본 광교.모락산..
이수봉에서 우측으로 하산..
하산하며 본 청계 정상부..
산행후 다른코스로 산행을 한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니 10여분 사이로 버스를 타고 모란으로 갔단다.
모란에서 만나 친구들과 함께 어울이다가 얼큰한 기분으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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