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3년 6월 30일 / 10:50~15:10분
산행장소 : 청계산 / 판교운중동 한국학연구소-운중농원위산불초소-능선사거리-국사봉-이수봉-공터-옛골
산행인원 : 벙이와 똘배 둘이..
장마라는데 빗방울 구경하기도 힘들고 연일 푹푹찌는 무더위의 연속이다.
어차피 더운데 산에서 땀이라도 흘리고 숲속의 시원함이라도 느껴야 하는 일요일.
창곡은 초딩동창들과 1박으로 설악 공룡으로가고 산성은 식구들과 용대리로 간단다.
전날 벙이가 사무실에 잠시들러 아무곳이라도 가자고 하고 생각해 보니 무더위에 차밀릴 걱정도 되고해서 가까운 청계산이나 한바퀴 돌기로 한다.
아침 09시 30분경 모란역에서 만나 판교 운중동행 버스(350)를 타고 한국학연구소 종점에 내려 도로를 타고 걷는길이 무더위에 고역이다.
운중저수지와 운중농원을 지나고 외곽순환도로 통과다리를 지나 산불초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에 물이 있으려나 기대를 했는데 거의 마르고 바람도 없어 더 덥게 느껴지고 시기가 애매한지 등로옆에 들꽃들도 보이지를 않는다.
쉬엄쉬엄 오르는대도 티셔츠는 땀으로 푹젖고 땀이 적은 벙이도 오늘은 유난히 땀을 흘린다.
능선에 올라 벙이가 꺼낸 수박을 먹고 다시 걷기 시작한다.
더운날에도 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청계광교 종주를 하는이들 또 여러 코스에서 능선을 타는이들.
조망이 조금 나은 국사봉 전위봉에 올라 잠시 휴식을 하고 국사봉 정상석 찍고 이수봉으로 향한다.
등로옆 서너평 정도의 아늑한 비박터를 본 기억이 있어 찾아가 보니 마침 아무도 없어 돗자리깔고 느긋이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이수봉에 도착하니 산객들도 많고 막걸리 장수가 있어 돗대기 시장같은 느낌.
바로 지나쳐 평탄하고 부드러운 산길을 진행하다가 공터에 도착한다.
석기봉은 올라야 하는데 너무 더워서 우측 도로를 타고 내려선다.
다른곳보다 이 계곡길은 수량이 많은곳인데 거의 없다.
다행히 발목정도는 담글 정도라 땀을 씻어내고 옛골에 도착한다.
손두부에 옛날막걸리 한주전자를 먹은후 버스를 타고 모란역에 도착해 각자 집으로~
마른장마에 게곡물은 바닥을 들어내고..
까치수영..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믄곳이라 등로옆 수풀이 우거져있다..
바람없는 무더위속 짧은 오름길에도 헥헥대며 올라선 능선..
털중나리..
국사봉 전위봉에서 보는 1..
우측 관악산이 희미하다..
좌측 광교산과 중간우측의 의왕 모락산..
올해 처음 보는 잠자리 / 105mm..
315mm..
외곽순환도로..
백운저수지..
國思峰 540mm..
二壽峰 545mm..
헬기장을 지나며..
더위에 석기봉을 포기하고 공터에서 우측 도로를 타고 하산..
개망초..
좁쌀풀..
나비 1..
나비2..
나비3..
나비4..
수량이 적지만 땀을 씻어내는 계곡에서.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온다니 이녀석들이 좋아할듯..
엽기..
계곡엔 산객들로 시끌하고..
덥다..
푸른빛도는 산수국.
도로옆에 씨를 뿌린듯..
단체사진~
산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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