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이야기../청계산.. 뭔 이런 더위가?? / 청계산 by 山梨 똘배 2012. 8. 1. 산행일시 : 2012년 7월 29일 산행장소 : 청계산 / 운중동과 국사봉 언저리 산행인원 : 홀로 국사봉 옆봉우리에서 본 성남.. 아침에 경안천 습지공원을 다녀온후 아침밥을 먹은후 올림픽 경기를 보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시간은 12시가 다되었고 밖을 보니 날씨는 화창한데 꽤나 덥게 느껴지고. 산엘가서 땀이라도 한차례 빼고 오려고 얼린물과 켄맥주. 밥을 대충챙겨 집을 나선다. 이배재에서 시작하는 남한산성을 한바퀴돌고 저녁에 일몰을 보고 내려올까? 아니면 운중동에서 시작해 청계산을 거쳐 여건보아 양재화물터미널로 걸어 내려올까? 망설이다가 복잡한 모란오일장 인파를 지나 340번 버스를 타고 운중동으로 향한다.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종점에서 도로를 타고 20여분 들머리로 오르는 아스팔트길이 열기로 고역이다. 다행인것은 가끔씩 바람이 불어주니 그나마 고맙고.. 13:04분 / 판교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지나 오르는 가로수길.. 일찍 올랐다가 내려오는 부부산객의 뒷모습.. 헥헥~ 이 다리 아래는 외곽순환도로. 저 앞 산불초소가 있다.. 길 옆의 도라지.. 13:20 / 들머리 산불초소.. 어수리.. 바람이 제법 불더니 오르는 동안은 바람이 없어 땀으로 목욕을.. 가는장구채.. 자주꿩의다리.. 누리장나무. 산행내내 숲에서 냄새가 풍겨나온다.. 비가 온지 오래되어 계곡물이 졸졸.. 짚신나물.. 노루오줌.. 13:48 / 능선에 오르고.. 14:14 / 오르는데 얼마나 더운지 짧은거리를 수도 없이 쉬고. 숲그늘 바위에 앉아 바람부는 설악능선을 상상하며 한켄~ 목을 타고 내려가는 차가운 느낌이 쥑여준다~ㅎㅎ 좌 광교산 중간 모락산 우 뒤로 수리산.. 사람 붐비는 국사봉 보다 옆 전위봉 조망이 낫다. 옆 국사봉은 보이지는 않지만 산객들 소리가 시끌하다. 과천 매봉과 뒤로 관악산.. 외곽순환도로와 좌측 모락산 아래 백운저수지.. 멀리 인천방향.. 망원으로 당겨본 송도신도시? 맨뒤로 서해바다까지 보인다.. 관악산 정상부.. 백운저수지를 당겨.. 양평 용문산과 백운봉.. 뭉게구름이.. 청계산 망경대 뒤로 삼각산.. 좌 수리산 우 관악산.. 남산타워도 당겨보고.. 63빌딩과 한강.. 관악산 육봉 능선.. 서울랜드 호수와 뒤로.. 15:28 / 봉우리에서의 뜨거운 열기에 산행전의를 상실하고 다시 아래 그늘로 내려와 산행은 포기하고 남은 맥주 한켄과 식사를.. 며느리밥풀꽃.. 원추리.. 파리풀.. 17:10 / 철문 옆 개구멍으로.. 집에서 본 일몰후 풍경이 아열대의 구름같은.. . .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똘배의 山情無限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山行이야기.. > 청계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산 / 추석 다음날.. (0) 2012.10.02 늦여름의 청계산.. (0) 2012.09.11 청계산.. (0) 2012.05.29 청계골의 봄.. (0) 2012.04.17 청계산 / 춘설속 노루귀? (0) 2012.03.24 관련글 청계산 / 추석 다음날.. 늦여름의 청계산.. 청계산.. 청계골의 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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