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3일 임진년 첫째날에..
아침에 큰댁 두곳에 들러 차례지내고 어머니 뵙고 집으로 돌아와 빈둥빈둥.
원래는 처갓집에 가는 시간인데 올해는 집사람 혼자 다녀온단다.
오랫만에 달콤한 오수를 즐기고 일어나니 오후 4시가 가까워오고 남한산성 일몰이나 보려고 차를 가지고 남한산성으로 향한다.
쌀쌀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대니 인적이 드믈다.
산성로타리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국청사를 지나 서문쪽으로 올라 성곽뒤에 바람을 피하고 기다리다가 몇컷 담고..
서울 야경이 괜찮았는데 귀찮아 가지고 오지 못한 삼각대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국청사..
서문..
맨뒤 북한.도봉산..
예봉. 검단산도 보이고..
까마귀들이 날고..
맨뒤 관악산..
관악산 라인..
청계산 라인..
북한.도봉산을 당겨보고..
청계산 우측으로 일몰 시작..
보랏빛 여운..
서서히 도시의 불들이 켜지고..
서문으로 내려선다..
찬바람은 계속 불어대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진사..
멀리 청계. 관악산..
아쉽지만 성곽위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높은산에서 보는 일몰과는 차이가 있지만
일몰직후의 이 보랏빛은 아마 중독성이 있는 아름다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이제 그만 내려가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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