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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남한산성..

남한산성 산책..

by 山梨 똘배 201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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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2년 12월 11일

산행장소 : 남한산성 / 은행동비둘기광장 - 덕운사 - 남문 - 수어장대 - 서문- 산성로타리 - 버스로 귀가

산행인원 : 똘배와 마눌.. 

성곽길를 따라 수어장대로 오르던중 뒤돌아 본 남문(至和門) 풍경..

 

 

벌써 20여일밖에 남지 않은 신묘년.

어렸을적에는 나이한살 더 먹는것이 좋을때도 있었는데 벌써 내나이가 이리 먹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해동안 특별히 한일도 없이 이리 또 지난다는 사실이 허탈해지기도 하는 시점이다.

 

지난주 선자령의 짭짤한(?) 산행을 다녀오고 이번주는 어디를갈까 망설이다 정하지를 못하고 일요일이 되었다.

아침에 딸래미 알바하는곳 데려다 주고 돌아와 청소기 돌리고 모처럼 스팀걸레질도 하고 티비를 보면서 뭉기적 댄다.

밖을보니 해도 보이지 않고 시계가 영 좋지를 않아 나설 마음이 생기지 않아 점심 먹고 있으니 오후 세시가 다 되었다.

이러다가 그냥 지나면 섭섭할듯 하여 집사람에게 남한산성 가서 막걸리라도 한잔하고 올껴하니 따라나선다.

 

배낭도 메지 않고 카메라만 자지고 버스를 타고 은행동 산성입구에서 내려 비둘기 광장부터 오르기 시작한다.

옆 공연장에서는 통키타 가수가 흘러간 팝송을 부르고 한켠에선 학생들이 백혈병 아동을 위한 모금을 하고 있다.

시멘트 길을 따라 오르는데 대부분 내려오는 산객들.

발바닥이 불편해져 오른쪽 덕운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바람은 찬데 머리에서는 땀이 나기 시작하고 남문에 도착해 성곽을 따라 오르는데 바람이 제법 차다.

오르는 도중 싸래기눈이 잠시내려 눈을 볼까 기대해 보지만 이내 그쳐 버린다.

수어장대 들렀다가 서문에서 일몰이 있으려나 기웃거려 보지만 물건너 간듯해 우측 국청사로 내려서니 어둑어둑.

로타리 지나 천주교 성당옆 장성이라는 음식점에 들어가니 연탄난로가 피어있어 훈훈하다.

파전에 막걸리 몇잔먹고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지난주 설경을 담는다고 노출조정한걸 모르고 담었더니..

덕운사 오름길의 기도처로 보이는 작은 굴에 촛불이 켜져있다..

 

 

 

 날씨가 흐려 사진도 흔들리고..

초겨울 답게 얼음이 보인다..

 

 

 

 덕운사..

우측엔 영도사. 좌측으로 조금 올라서면 백련사인데 대부분 암자 같은 작은 사찰이다.

 

 

 

 

 

 

 

벌써 힘이든 모양이다..

 

 

 

 좌측의 백련사..

 

 

 

 

 

 

 

 

 

 

 

들머리 은행동 일대의 전경..

 

 

 

 

 

 

 

 남문(지화문)..

 

 

 

 

 

 

 

시계가 영 좋지않다..

 

 

 

 

 

 

 

 

 

 

 

 

 

 

 

 이 젊은 친구들도 일몰을 담으러 가는듯..

 

 

 

 산중간의 도로가 버스길..

눈이 왔을때는 운행이 어렵다.

 

 

 

 위례신도시부지와 작은불빛은 장지동 가든파이브 전광판..

 

 

 

 

 

 

 

 

 

 

 

뒤돌아 본..

 

 

 

 까마귀가 수십마리는 보이고..

 

 

 

 

 

 

 

 

 

 

 

 

 

 

 

 수어장대 옆의 암문..

 

 

 

수어장대..

 

 

 

 

 

 

 

 

 

 

 

싸래기눈..

 

 

 

 

 

 

 

 

 

 

 

 서문으로..

 

 

 

 서문..

 

 

 

 

 

 

 

 국청사..

 

 

 

 

 

 

 

가로등이 켜지고..

 

 

 

 

 

 

 

 

 

 

 

 산성로타리로..

 

 

 

천주교 성당옆 "장성"

이집의 시골된장 맛도 괜찮고 두툼한 파전도 맛이있어 가끔 들른다..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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