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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강원도의 산..

방태산(芳台山 1,443m)의 겨울..

by 山梨 똘배 201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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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2년 1월 15일 / 10:20~16:30분

산행장소 : 방태산 / 매표소-산림문화휴양관-매봉령갈림길-삼거리-주억봉-삼거리-구룡덕봉-매봉령갈림길-매표소

산행인원 : 친구 창말과 둘이 가이드산악회 따라서 

우측으로 올라 좌측으로 하산

 

 

 

 

2007년 11월에 다녀온 방태산(위사진)의 풍경이 보고 싶어 방태산으로 향한다.

7시 40분 복정역을 출발하여 홍천 화양강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방태산삼림욕장에 10시 10분경 도착..

원래는 산림휴양관앞 대형주차장까지 버스가 들어가는데 눈이 있어 대형차는 통행금지란다.

덕분에 걷기 꺼려지는 임도를 20여분 오른뒤에 산림휴양관에 도착하여 정식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부는 어떨지 모르지만 바람도 없고 날씨도 포근한 편이다.

얼어붙은 계곡을 끼고 오르는길에 가끔 등로에도 얼음으로 덮혀있어 조심스럽다.

겨울산행의 대표지인 태백.소백.덕유.계방산등은 요즘 몰리는 인파로 대단하다 들어 일부러 한갖진 곳으로 택한 방태산..

 

예상대로 우리 일행외에는 인적도 보이지 않는다.

전에 내린 눈이 녹지 않아 적설양도 풍부하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면서 오르는데

초반등로는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오름길에 장딴지와 무릎이 뻐근하다.

2007년에는 미산계곡으로 올라 배달은석. 주억봉을 지나 내려왔는데 이번 오름길은 고도 차이가 많이 나는 코스다.

들머리 400m에서 주억봉1,400m 까지 고도를 올려야하니 말이다.

 

산행 한시간 정도가 지나자 능선오름길이 나오는데 경사가 급격히 심해진다.

에고! 힘들다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리고 우리도 쉬었다 가기를 반복한다.

산행시작 2시간 20여분만인 12시 40분에 구룡덕봉과 방태산의 주봉 주억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

이곳에서 우측 주억봉까지 올랐다 다시 내려와 왼쪽 구룡덕봉으로 향해야 하는 코스다.

 

12시 55분 방태산의 주봉인 주억봉(1,443m)에 도착한다.

사방이 보이는 탁트인 정상이지만 바람이 없어 포근함까지 느낀다.

만족스러운 조망은 아니지만 설악 서북능선이 확연하게 눈에 들어오고 우측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마루금이 아련하게 보인다.

몇걸음 더 올라가 몇년전 왔던 깃대봉쪽도 돌아보고 기념사진 몇컷 담고 밥터를 찾는다.

연세 지긋하신분이 간식을 들고 계시는곳에 합석하여 식사를 한다.

 

날씬한 체구의 어르신은 일흔이 다 되신 어르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식사를 하다가 어르신은 먼저 하산을 하시고 우리도 13시 40분에 내려선다.

구룡덕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은 눈이 더 많이 쌓여있다.

배가 부르니 조금은 힘겹게 느껴지는길..

 

후미라 속도를 조금내어 14:20분에 도착한 구룡덕봉.

정상석도 없고 인공구조물이 보인다.

이곳부터는 하산길이라 사방의 조망을 둘러본다.

친구는 주억봉에서도 그러더니 이곳에서도 핸드폰 사진을 찍어 얼마전 태어난 외손주에게 기를 심어준다면 딸에게 메세지 전송~

 

평탄한 내림길을 내려서다가 매봉령으로 향하는 능선을 지나는데 바람때문인지 적설량이 대단하다.

산객들도 적은탓인지 무릎까지 빠지는 눈.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눈속에 가지를 쳐박고 있는 나무들도 많이 보여 몇그루는 일으켜 주기도 하면서 내려선다.

30여분간 심한 급경사길이 계속되어 발가락이 뻐근하다.

경사가 완만해지고 한참후에 다시 갈림길 도착.

 

산림휴광관에 도착하니 16:20분.

다시 임도를 지나 버스가 있는곳에 도착한다.

현리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한후에 집으로 향하는데 국도를 타고 왔는데도 2시간 30여분만에 정체 없이 도착한다.

 

 

 

얼어붙은 계곡길을 따라 오른다..

 

 

 

산림문화휴양관..

 

 

 

구룡교..

 

 

 

시계 반대방향으로..

 

 

 

 

 

 

 

 

 

 

 

주억봉과 구룡덕봉 갈림길..

 

 

 

 

 

 

 

 

 

 

 

가파른 오름길의 연속..

 

 

 

어젯저녁에 비박을 한 젊은이..

 

 

 

나뭇가지 사이로 설악 서북능선이..

 

 

 

당겨본 남설악 가리봉.주걱봉..

 

 

 

저곳만 오르면..

 

 

 

우측의 주억봉..

 

 

 

이곳서 우측 주억봉을 갔다가 내려와 좌측 구룡덕봉으로..

 

 

 

주억봉에서 보는 깃대봉 방향..

 

 

 

설악 서북능선과 점봉산이 눈에 들어온다..

 

 

 

주억봉 풍경..

 

 

 

마루금..

 

 

 

 

 

 

 

 

 

 

 

구룡덕봉..

 

 

 

주억봉에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

 

 

 

 

 

 

 

특이한 지형..

 

 

 

다시 설악 서북능선..

 

 

 

주목 한그루..

 

 

 

얼음으로 갈증도 덜어보고..

 

 

 

구룡덕봉1..

 

 

 

구룡덕봉2..

 

 

 

구룡덕봉에서 보는 주억봉..

 

 

 

 

 

 

 

구룡덕봉에서 단체사진 셀카..

 

 

 

구룡덕봉을 내려서며 본 주억봉..

 

 

 

하산..

 

 

 

특이한 지형 뒤로 멀리 설악서북능선..

 

 

 

 

 

 

 

 

 

 

 

 

 

 

 

뒤 돌아 본 구룡덕봉..

 

 

 

 

 

 

 

저 끝에 대청봉..

 

 

 

적설..

 

 

 

 

 

 

 

 

 

 

 

 

 

 

 

중간 방태산 주봉 주억봉..

 

 

 

급한 경사의 내림길..

 

 

 

 

 

 

 

 

 

 

 

다시 삼갈래길로..

 

 

 

삼림욕장 숙소.. 이곳은 겨울에 폐쇄한단다..

 

 

 

 

 

 

 

산림휴양관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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