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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지리산..

지리산 서북능선의 만복대(萬福臺1,438.4m)..

by 山梨 똘배 2011. 9. 26.

 

 

산행일시 : 2011년 9월 25일 / 11:40~16:50분(5시간 10분)

산행장소 : 지리산 서북능선 / 성삼재-작은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치-고리봉-고기리

산행인원 : 안내산악 따라서 친구대발과 함께..

 

 

 

 

 

예전엔 한달에도 두세차례는 따라 나섰는데 기억조차 없을 정도로 정말 오랫만에 안내산악을 따라 나선다.

맞추어진 알람에 눈이 떠져 배낭을 챙기고 전철을 탓는데 대발이로 부터 전화가 온다.

"너 00산산회 신청했냐?" "그래~ 그런데 그건 어찌 알고?"

사당에서 버스를 탓는데 내 명단을 보고 혹시 동명이인인가 했단다.

대발이는 백두대간을 중간부터 시작해 진부령까지 올랐는데

남쪽에서 나머지 구간을 이어서 다시 시작한다고 이 안내산악에 신청을 했단다.

 

나는 딱히 대간을 하려는건 아니고 가보지 못한 곳이라 날씨가 좋으면 혹여 지리 주능선이라도 구경할까 신청했다고 하니

이어서  계속 해보라고 하는데 여러 여건으로 선뜩 대답은 하지 못하겠다. 

복정에서 출발한 버스는 4시간이 지나 성삼재에 40여명을 내려 놓는다.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인파들이 북적 거린다.

 

지난 여름 폭우로 성삼재 올라가는 도로의 일부는 망가져 가뜩이나 단풍시즌에는 붐비는 곳인데

곧바로 정비가 되지 않는다면 도로 정체가 대단할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새벽의 어둠속에 보았던 성삼재의 풍경은 어색하기만 하고.

 

곧 바로 도로 우측의  만복대 이정표를 따라 올라선다.

백두대간 출정식이라고 간단한 산제를 지내 절한번 넙죽하고 고사떡과 과일도 한 조각 먹고 오르기 시작한다.

 

 

 

 성삼재(1,070m) 길건너의 우측으로..

 

 

 

오늘산행은 만복대가 1,438m이니 고도를 많이 올리지는 않는다.

 

 

 

 

 백두대간 출정식 산제를 간단히 지내고..

 

 

 

 오름길에 본 철탑과 작게 보이는 뾰족한 노고단..

 

 

 

 여인의 엉덩이 같다는 반야봉(1,732m)..

 

 

 

대발이 뒤로 좌 노고단과 우측 종석대 그 아래로 산행을 시작한 성삼재가 보인다..

 

 

 

작은고리봉..

 

 

 

 작은 고리봉을 지나며..

가야할 좌측의 만복대.. 등로의 많은 부분이 산죽과 나뭇가지가 걸거친다.

이곳을 반팔로 진행하기에는 조금 그런듯 하다.

 

 

 

독초 투구꽃..

 

 

 

 

 

 

 

12:54분.. 묘봉치에서 식사를 하는 산객들..

배꼽시계는 울리는데 호젖하고 전망 좋은곳을 찾아 이동한다.

 

 

 

 고도가 낮아져 뒤돌아본 종석대가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억새군락이 있기는 하나 장관을 이루지는 않는다.

 

 

 

 드뎌 산구절초 향기가 나는 멋진 밥터를 찾았다~

가을에 보는 산구절초는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아래는 구례군 산동면..

 

 

 

이곳에 둘이서 앉아 30여분간 캔맥주 하나를 나누어 반주하며 산상오찬을~

 

 

 

 좌 반야 우 노고단..

 

 

 

 아직 수확전인 누런 논이 풍요롭게 보인다..

 

 

 

 

 

 

 

소걸음으로 한걸음씩 걸었어도 지나온 길을 보면 뿌듯한 느낌..

 

 

 

 다랭이논을 당겨보고..

 

 

 

 

 

 

 

 뒤는 반야봉..

 

 

 

산구절초와 쑥부쟁이..

 

 

끝물인 용담..

 

 

 

식사장소가 마땅치 않으니 봉우리마다 산객들.. 우측이 만복대..

 

 

 

 만복대 오름길에 보는 반야봉..

고도를 올리니 이제사 지리 주능선이 조금 보이기 시작한다..

 

 

 

 

 

 

 

 뒤 풍경..

성삼재가 아득히 보인다..

 

 

 

 만복대를 향해..

 

 

 

 걸어온 능선..

 

 

 

 등로 옆의 쑥부쟁이..

 

 

 

수리취..

 

 

 

 뒤..

 

 

 

 앞..

 

 

 

 끝물인 산오이풀..

 

 

 

 더 맛있는 식사가 있을까??

 

 

 

 만복대 정상의 사람들..

 

 

 

 반야봉을 보며..

 

 

 

만복대에서..

 

 

 

 만복대에서 바라보는 지리..

역시나 품이 크기도 하구나..

 

 

 

 만복대의 돌탑..

 

 

 

 정령치로..

 

 

 

 

 

 

 

 

 

 

 

다른 산악회와 섞여 등로가 붐빈다..

 

 

 

 육안으로 희미하고 구름에 덥힌 천왕봉 방향만 확인..

 

 

 

 

 

 

 

 

 

 

 

 뾰족한 고리봉..

 

 

 

 지나온 만복대..

 

 

 

 정령치휴게소에서 이온음료 한캔씩 먹고 좌측 계단으로 올라 보이는 고리봉으로 진행..

 

 

 

 

 

 

 

 등로 옆의 쑥부쟁이와 고리봉..

 

 

 

 뒤 돌아 보고..

 

 

 

 다시 반야봉과 주능선도 보고..

좌측 희미한 부분이 천왕봉..

 

 

 

 

 

 

 

 구불구불 정령치 고갯길과 뒤로 만복대..

 

 

 

 바위틈의 산구절초가 반야봉을 보고있다..

 

 

 

 

 

 

 

 

 

 

 

 친구의 필살기~ㅎㅎ

 

 

 

 

 

 

 

 

 

 

 

 

 

 

 

뒤 중앙 노고단과 우측의 만복대..

 

 

 

지리의 능선을 마지막으로 보고 이곳에서 고기삼거리로 내려선다..

 

 

 

 초반의 급경사..

 

 

 

 잣나무 군락지와..

 

 

 

 소나무 군락을 지나고..

 

 

 

다 왔다..

 

 

이후 산악회에서 마련한 식사와 함께 막초 두어잔 먹고 집으로 향한다.

다행히 막히지 않아 22시에 집에 도착한다.

아직은 이른 가을산이지만 곧 만산홍엽이 기대되는 지리산자락의 바람이 좋았던 친구와 함께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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