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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이야기../습작..

소화묘원의 일출..

by 山梨 똘배 201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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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8일..

 

일요일 이른 새벽 04시 30분에 눈이 떠진다.

나이가 먹어가면 새벽잠이 없다는데 유독 휴일에만 일찍 눈이 떠지는건 무슨 상황인지?

다시 잠을 청하기도 뭐해 스마트폰으로 일출시간을 알아보니 6시경..

잘맞추면 모처럼 새벽 일출을 볼수 있을듯해 주섬주섬 슬그머니 카메라를 챙기고 있으니

마눌이 깨어나 실성한 사람 보듯하며 이시간에 어디를 가냐고 물어 잠시 나갔다 온다고 하며 모처럼 팔당쪽으로 향한다.

새벽에 공동묘지에 간다면 진짜 실성한 사람처럼 보였을터..

 

팔당쪽으로 가다가 옛길로 접어들어 조금 지나니 구름이 깔려 두물머리로 갈 생각을 접고 소화묘원으로 들어선다.

혹여 망자들 선잠을 깰까 저단기어로 조심조심 언덕을 올라 주차를 하고 보니 차도 없고 인적도 없다.

아직까지 어둡지만 랜턴을 키지 않아도 될 정도라 서서히 오르는데 혼자 생각해도 이게 뭔짖인지??

오르는 도중 먼저 올랐던 길이 아닌듯해 잘못들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두물머리와 팔당호 위에 운무가 보이는데 이번이 세번째인데 그나마 제일 좋은 풍경에 마음이 설레인다.

포인트(?)라고 여겨진곳에 05시 30분에 도착해 삼각대를 펴고 풍경을 담기 시작.

요즘 카메라도 이상해 a/s센타에 맡기기도했지만 진단을 내리지 못해서 다시 찾아왔는데 가끔씩 몇컷은 에러가 나기도 하고..

사진담는 사람이 보이지를 않아 이상하게 생각을 했는데 날씨가 환해져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나중에 뒤를 돌아 위쪽을 보니 사진 담는 포인트는 2-300m 위에 있었던것!!

 

내려서는길.

추석이 가까워서인지 성묘객들이 보이고 벌초하는 예초기소리도 들린다 

 

 

 

05:29분  앞 두물머리(양수리)를 지나 양평으로 향하는 국도..

 

 

 

강변도로와 맨뒤로 용문산 백운봉이 선명하다.

 

 

 

 

 

 

 

우측 조안면..

예전 경춘선이 지나던 곳인데 트레킹코스를 만든다는..

 

 

 

붉은 여명이..

 

 

 

좌측 북한강변 산들도 솜이불을 덮고..

 

 

 

화이트밸런스를 바꿔본 여명빛..

 

 

 

손각대로 잡았더니 여지없이 흔들린..

 

 

 

05:46분 가로등도 꺼지고..

하늘빛으로 붉은빛이 오른다..

 

 

 

북한강변과 좌측의 운길산..

 

 

 

05;49분.. 용문산 좌측으로 불을 지피기 시작..

 

 

 

 

 

 

 

 

 

 

 

 

 

 

 

 

 

 

 

 

 

 

 

 

좌 북한강과 운무가 피어 오르는 두물머리..

 

 

 

 

 

 

 

 

 

 

 

 

 

 

 

 

 

 

 

 

 

 

 

 

 

 

 

 

 

 

 

06:08분 일출..

 

 

 

 

 

 

 

 

 

 

 

 

 

 

 

 

 

 

 

 

 

 

 

 

 

 

 

뒤를 보니??

나혼자만 아래의 다른 포인트에서..

 

 

 

해가 오르니 구름도 요동을 치기 시작..

 

 

 

두물머리..

 

 

 

다시 구름속으로..

 

 

 

용문산을 당겨본..

 

 

 

 

 

 

 

 

 

 

 

 

 

 

 

운길산과 북한강..

 

 

 

 

 

 

 

 

 

 

 

묘지옆의 작은 마리아상..

 

 

 

 

 

 

 

 

 

 

 

 

 

 

 

 

 

 

 

 

 

 

 

 

 

 

 

누리장나무..

 

 

 

운무가 너무 덮어 철수..

 

 

 

06:45분..

내려 오면서 본 운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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