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3일..
휴일아침이면 눈이 더 일찍 떠지니 일보다 놀기를 더 좋아하나 보다.
주섬주섬 카메라 챙겨들고 모처럼 경안천으로 나가 본다.
성남쪽은 구름사이로 아침햇살이 반짝거리는데 광주경계를 넘자 구름이 두터워 햇살이 보이지 않는다.
경안천 습지공원은 연꽃이 지고 황량한 느낌이다.
엊그제 내린 비로 물도 맑지 않은데 뚝방길로 천천히 산책하는중에 햇살이 들기 시작한다.
나간김에 분원까지 들러본다.
팔당호 수면에는 패트병과 스티로폴등 부유물도 많이 보여서 깨끗한 호수의 아침과는 거리가 멀다..
흙탕물빛..
백로들이 여럿 보이고 들녘이 노랗다..
멀리 운길산 방향은 구름이 덮고..
습지에도 녹조가 끼었는지..
오랫만에 보는 허수아비가 있는 농촌풍경..
물오리인지 원앙인지 나는 모습이 날렵하다..
꽃범의꼬리..
백로의 우아한 날개짓..
부전나비..
며느리밑씻개..
달맞이꽃..
초가을 분위기..
꽃이 떨어진 연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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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원으로..
녹조가 낀 수면위에 지저분한 부유물들이 많은 팔당호..
예빈산..
백로가 쓰레기 더미와 함께..
건너편 두물머리..
운길산..
초가을 아침..
유홍초..
며느리밑씻개..
물양귀비..
배초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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